2024학년도 서강대학교 정시 수정 가이드라인 (인문계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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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쓰려다가 그냥 먼저 쓰고 씻을랍니다.
이공계는 보고 밤쯤에 수정 가이드 올릴 예정입니다. (자정 넘어갈 수 있음.)
씻고 와서부터는 이공계 때문에 계속 표본 볼 예정이니 편히 연락주세요.
1. 내일부터 접수이기 때문에 이후로 가이드 수정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낙지 등은 5일까지 열려있고, 경쟁률 올라가는 상황에 따라 이 가이드와 달라져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쪽지나 오픈카톡 등으로 지속 커뮤니케이션을 하심을 권합니다.
쪽지나 오픈채팅은 제 프로필에 있습니다.
2. 반도체, 인공지능, 글로벌한국학은 예측하지 않습니다.
3. 3개년 낙지컷(최종 업데이트 시)과 실제컷 비교자료가 있으니 잘 비교해보시면서 상황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https://orbi.kr/00065705548
우선 문과부터 얘기할게요. 그룹을 다음과 같이 2개로 나누겠습니다.
그룹 1 : 경영 경제 사과 지융
그룹 2 : 인문 영문 중문 EU문
502.8 이상
프리패스. 아무 곳이나 쓰시고 연고대 집중하셔도 무방한 점수입니다.
502.5 ~ 502.8
사실 저는 떨어질 거라고 생각 안 합니다.
하지만 예측에는 오차가 있을 수 있어서 약간 여유를 둔 점수대입니다.
재작년까지는 낙지 이용률이 지금만큼 높진 않았어서 많으면 1배수 내외까지 낙지보다 더 들어오곤 했었는데 작년에는 낙지 표본수가 많다 싶었는데 그런 곳들은 낙지 거의 그대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표본수가 충분해 보여서 컷이 이 구간보다도 내려갈 거라 보지만 아닐 수 있어서 보수적으로 잡은 것입니다.
이 점수대는 정 불안하시면 가군에 안정을 깔고 쓰셔도 되지만 불합할 확률은 10% 미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10%의 위험을 완전히 없앨지 안고 가실지는 어떻게 하실지는 지원자 몫입니다.
500 ~ 502.5
그룹 1에 해당하는 상위과 4개의 컷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구간입니다.
상경계의 경우 502~502.5 구간에서 반 이상은 붙을거라 보고 있고요,
만약에 올해도 실제 인원이 낙지랑 거의 유사하게 들어왔다면 501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다만, 그룹 1의 4개과는 접수 마지막 날까지 얼마든지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의 10년째 강조하는 건데 경영 쫄튀한다고 사과나 지융 등으로 내리는 건 이 점수대에서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모집인원이나 그런 문제 때문에 상위과 4개는 언제든지 컷이 바뀔 수가 있거든요.
실제로 작년도는 펑크 없이도 경영 컷이 경제, 사과, 지융보다 낮았습니다.
내릴거면 아예 확 인어문으로 내리셔야 확실하게 안정이 박히는데 점수가 많이 아깝고 붙어도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501.5 ~ 502 정도의 구간은 사과나 지융으로 내린다고 생각하고 썼는데
경영/경제에서 확 내려오는 바람에 깔려 죽는 상황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상경이 비고 사과 컷이 대폭 올라가 경영 쓰면 붙을 게 사과 등 높은 비상경을 썼다가 떨어지는 상황도 16년도에 한 번 있었습니다.
다만, 이건 사람 힘으로 예측이 되는 건 아니니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개 이 구간부터는 연고대를 권하지 않는 구간입니다.
그룹 2 인어문계들은 거진 안정이 나오긴 할 것인데 주의해야 할 점을 하나 얘기하자면...
근래들어 그룹 1 노리실 분들이 연고대를 안정적으로 쓰기 위해서 그룹 2로 내리고 턱도 없는 점수로 연고대를 스나하는 경우입니다.
학교가 복전이 자유롭고 하다보니 경영 애매해? 그럼 인문이랑 연고대 쓰고 연고대 안되면 걍 복전해야지 ㅎㅎ 하고 높은 점수로 깔아버리는 경우가 근래 들어 늘고 있으니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 점수대도 높은데 추합까지 안도는 미친 상황이 생깁니다. 올해 500 이하시면 인어문계고 뭐고 연고대 생각도 하지 마시길 권고합니다. 차라리 연고대 포기하고 서성한끼리 조합해 과를 올리는 게 낫습니다.
497 ~ 500
그룹 2 인어문계 주력할 라인입니다. 역시 가군은... 안정으로 쓰셔야 합니다.
그룹 1 학과들은 여기서부터는 스나인데 가군만 안전하게 정하면 못 쓸 것은 또 없습니다.
497 이하
스나입니다. 이 구간에서 어느 학과가 될지는 응시자가 스스로 찾아야 할 것입니다.
글한같은 곳은 인원이 적어 변동성이 크니 잘 노리다 보면 의외의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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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민이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사과나 지융미 쫄튀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500.6이라서 상경써버리면 그냥 버리는 카드가 되는 것 같고 그렇다고 인문쓰기에도 좀 그래서.. 요즘 높은점수로 인문쓰신다는 분들도 보여서 쫄리네요.. 중간에 끼어있는 점수라 고민되는데 뭘 추천하실까요..?
연고대쓸거면 사과 지융은 쓰시면 안됩니다.
가군을 적정으로 박았을때 해볼만하다 수준은 비상경 높과 까지겠죠?
네
502.59 고대 스나할 거라 완전 안정으로 박고 싶은데 경영/사과나 인문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 완전 안정에 초점을 두면 인문이긴 하나 너무 아까운 것 같긴 해서요
사과 걱정할 점수는 아니긴한데 저는 사과에 있는 과들이 실질적으로 문사철이랑 다를바 없다고 봐서 그냥 리스크 안고 경영쓸듯
감사합니당 글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선생님 궁금한게
사과대랑 경영이 지금 낙지에서 정한 커트 점수차이가 꽤나는거같은데
작년도 원서접수이맘때 이런 양상이였다가 까보니까 점수가 별 차이없었던건가요?
네 이 글에 있는 예년 자료 봐보시면 2021,2022,2023 낙지가 어떻게 잡았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선생님 근데 선생님 글 때문에 사람들 몰린 적은 없었나요? 지원자수가 적어서 널널하게 점수컷 잡았다가 컷이 결과적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그래도 서강대 쓰려는 사람들은 선생님 글 한번씩은 확인했을텐데
움직여도 저점수대 안에서 움직이죠
선생님 502.39인데
만약 선생님이였으면 인문쫄튀 or 상경존버 중
어떤 거 하셨을 것 같나요?
저는 연고대를 포기함.
연고대는 이미 포기했고
서성한 가 나군 조합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서강경을 포기해야 될지 여쭤보고싶어서요
그러면 서강경 쓰죠
선생님 인어문계열이 폭 났던 적도 있나요
폭 나도 상경보다 컷 높아지진 않았죠..?
인어문은 매년 폭임. 영문과가 약 8~9여년 전에는 사과대랑 비슷하게 나올 때였는데
그 때 경영보다 높은적이 딱 한번! 잇었음. 지금은 그런 일이 없을겁니다.
최근에 유문이나 중문이 영문보다 높은 해도 있었나요?
바로 작년이요
501.5 연고스나할거라 안정쓸건데
그럼 서강 인문써야겠죠?
경영이나 사과는 리스크가 넘 크다보니..
그렇긴함
502점대인데 가군에 성대글로벌경제를 노리려면 서강 인문으로 가는 것을 추천하시나요? 고대는 포기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