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학번이 25학번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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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국어 강사 정연중입니다.
'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캐스트를 쓰다가...
국어 강사의 조언보다는
방금까지 입시판에 있었던 24학번의 말 한마디가
더 값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기도 지금이 아니면 24학번과 25학번의 소통이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
만약 자신이 24학년도 수능을 경험했다면,
25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댓글로 진정성 있는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정말 마음에 와닿는 솔직한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하거든요.
저는 국어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라서
얘기를 해도 결국 국어인데,
여러분은 수험 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잖아요.
지금 캐스트를 쓰고 있는 저도
오늘은 그저 작년 수능을 경험했던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짧은 댓글 하나만 달고 물러나겠습니다.
25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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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으면 8~9시쯤 올릴듯
강사를 선택할 때
물론 성적 상승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강사는 수험 기간 동안 거의 매주 만나는 사람이니까
매주 좋은 에너지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인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선생님과 후회 없는 수험 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정시 원서는 재수를 하기로 결정을 했더라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서를 쓰며 아쉬움을 느껴보시면 공부하는 태도가 훨씬 달라질 겁니다.
또 유튜브, 인스타, 커뮤니티 기웃기웃하지 마시고 쉴 때는 완전히 쉬시길 바랍니다.
아무생각없이 인강듣고 문제풀고 틀린거 강의듣는것보다는 내가 뭘 아는지, 그걸로 뭘 할 수 있는지, 또 내가 뭘 모르는지 생각하면서 아는 부분을 다듬고,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가고자 공부하는게 실력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음
잠 충분히 자는건 당연한거고, 도파민 많이나오는 활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공부할때 어떤 자극도 없이 비어있는 시간을 보내는걸 막을 수 있을 것..
도파민 역치가 낮아진 상태로 공부를 하면 물리 문제 템포 올려서 빠르게 치고 넘어갈 때나, 수학 문제 그래프그려서 답을 딱 내는 거같은 때에 공부가 재밌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하게 됨
시속 100이 본인의 최대라면 겨울방학부터 수능날까지 시속 80으로 달리시길...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면서 수험생활을 하길. 모든 방면에서 완벽한 수험생은 없다. 포기할 줄도 알아야 더욱 오래 버틸수 있다.
국어는 배신하지 않는다
너가 배신한거다
유난떨지말고 마라톤을 달려라
어제는 몰랐던 오늘 깨우친 새로운 지식 하나를 마련해라
항상 최악의 경우를 고려하세요.
입시판은 입시 전문가나 강사들이 장담한다고 해도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일때도 극복할 수 있는 계획을 짜야해요. 대충 잘 풀리겠지, 이런 문제는 무조건 안나오겠지 함부로 판단하지 마시길..특히 여론에 휩쓸려서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길 바래요
그리고 공부 방법이 정해진게 아니에요.
커리큘럼, 문제집, 방법론에만 집착하다가 공부시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니까요.
열심히 하지말고 잘하세요
노력하는 나에 심취하지 마시고 나아지는 나에 심취하세요
항상 생각하는 태도를 기르세요
감으로 국어 풀지 마세요! 24수능처럼 어려워지면 큰코 다칩니다
마지막 날까지 컨디션 관리 잘 해야 합니다! 수능 날 아프면 답이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막막함 두려움 고통을 기억하라
잊는다면 내년 이맘때에 또 느낄것이다
memento mori
수시 카드 쓸때는 수능점수가
국어는 국어 커리어로우
수학은 수학 커리어로우
영어는 영어 커리어로우
탐구는 탐구 커리어로우 나온다고 생각하기..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알고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내리고
자신을 굳건히 믿는다면
좋은결과 얻을수있을것입니다
오르비 보고 있지 말고 쉬던지 공부하던지 하세요. 될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런거 물어보는 사람치고 잘하는 사람 본 적이 없어요. 본인은 본인이 제일 잘 알아요. 그리고 동기부여 같은거 커뮤니티에서 찾으려고 하지 마요. 공부하려고 이미 마음 먹었는데 동기 부여가 왜 필요합니까…
형님 너무 아파요..
달리지 말고 걸어라
화학 I는 빠르게 탈출해라
못하겠다면 생물과는 같이 하지 마라
왜..왜죠ㅠ
제 게시글을 보시죠 허허허허허
그리고 저는 화생으로 3수를 합니다
안된다...
번아웃,슬럼프는 생각보다 주기적으로 자주 옵니다.항상 불태울 것처럼 하지 말고 적당히 쉬어가면서 하세요!
한과목 망쳤어도
멘탈 부여잡고 뒷과목이라도 잘봐야겠다
라고 마인드셋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꽤 될겁니다 허허..
항상 “왜“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에 임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것이 바뀔 겁니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진 마세요 이거 아니면 안 된다 보단 되면 좋은 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기복 없이 해야 할 일을 하다보면 금방 수능이 가까워 질테니 매일 매일을 사시는데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 떨어지거나 모의고사를 본 날에는 꼭 오답하시면서 좋아하시는 달달한 카페음료 드세요. 그리고 매일 눈 뜨면 불안함과 막막함의 연속일테지만 걱정보다 좋은 생각하고 안 되는 과목이나 파트중 어느부분을 어떤 식으로 개선해야할 지 스스로 고민해보세요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으니 혼자 고민해서 개선해내야 어떤방향으로든‘변화’가 생깁니다. 모든 수험생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수능 시험보다 포기하지 마세요
24 수능 국어 풀고 맘 놓고 봤더니 계속 후회가 되네요
" 예측은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결과이다 "
누가 뭐라하던 내가 해야할것을 묵묵히 혼자 해쳐나가는것이 수험생이 해야할 일이다.
과거의 나를 위해, 현재의 나를 위해, 미래의 나를 위해 11월의 나를 위해 조금만 더 발버둥 쳐보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