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없는 고등학생에게 음란행위 누명 씌우고 "자수하라"한 경찰

2024-01-07 13:55:49  원문 2024-01-07 13:19  조회수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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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오명을 쓴 고등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경찰은 범인과 전혀 다른 인상착의를 가진 고등학생을 범인으로 몰아갔다.

지난 5일 JTBC 시사프로그램 ‘사건반장’은 ‘하루아침에 공연음란죄 용의자 된 고교생 아들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을 다뤘다. 사건은 지난해 8월 울산 중구에서 시작됐다. 8월3일 밤 9시30분쯤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하의를 탈의한 채 음란행위를 하는 것이 시민에게 목격됐다.

경찰은 이 음란행위를 한 범인으로 미성년자인 A군을 지목했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A군은 학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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