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bamm [1204702]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01-08 01:47:12
조회수 12,224

내가 생각하는 수시 문제점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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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저

학교+학과를 고려했을 때 이 정도 최저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예 없거나 약한 경우

솔직히 의대는 최저가 빡센건 몰라도 적어도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최저없는 의대 합격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하기에 현재 최저기준에서 이렇게 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전 전문가도 아니고 걍 학종러라... 입학처 분들 처럼 매우 많은 걸 고려한게 아니고 학교+학부 수준, 계열 특징 정도만 고려한거라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봐주시면 좋을듯요.


의대: 국 수 영 탐(2개 평균, 소수점 절사) 3합 5 이내 또는 그 이상

메디컬: 같은 기준 3합 6 이내

서울대 지균: 탐구 각각(평균 X), 3합 6 이내

(수정: 설일반은 최저 없음 유지 (영과고생분들 고려, 2차 수학 구술면접 존재))

+자연대, 공대는 수학 2 이내


2. 재외국민, 농어촌, 기균

폐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제가 있는건 맞는 것 같고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교과-학교 간 표본, 내신 난이도 고려 문제

연대는 Z점수라는 시스템이 좀 커버를 쳐주는 것 같은데

다른 학교에서도 적어도 이런 시스템이 보편화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학교마다 내신 난이도가 천차만별인데 그냥 등급 숫자로 등수 매기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적어도 갓반고에서도 교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면 좋을듯 합니다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울수 있겠지만... 제가 비전문가라 현실성을 별로 고려 안하고 있는점 양해부탁 ㅋㅋㅋㅋㅋ

그리고 상위학교 상위학과에서는 최저를 도입하는 것도 해결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내신 따기가 너무나도 쉬운 학교에서 교과등급만으로 매우 즇은 대학에 가는걸 좀 방지할수 있으니까..


4. 학종-돈으로 생기부 쓰기, 입시 비리, 불투명성

(1) 저는 생기부에서 모든 주제를 검색, 탐구를 통해 직접 구상해서 썼습니다. 

생기부 컨설팅 받는 건 백번 이해하지만, 생기부에서 자신이 채워야 할 부분을 온전히 컨설팅 업체에 맡겨버리는 것은 (아예 세특을 다 써주는 식)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걸 해결할 방법이... 지인/친척을 통해 또는 암암리에 진행을 하는 경우 막기가 힘들죠.


(2) 입시 비리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전형이 학종인건 팩트이고 반박의 여지가 없죠


(3) 대학 마음대로 뽑는 거 오케이니까 어떤 방식으로 마음대로 뽑은건지라도 좀 수험생들에게 얘기해주면 안되는걸까....

학종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닌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학종에서도 점수화를 할텐데, 결과 확인 때 본인이 어느 평가 영역에서 몇 점 획득했는지 명시를 해줘서 투명성을 재고했으면.. 하는데 이게 또 대학 내에서 결정하는 거라 제 생각이 짧은 걸 수도 있을 것 같네요...ㅠㅠ


이상 학종으로 대학 합격한 현역의 사견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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