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9모 (칼럼 #2)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6481810
원래 문장 | |
이해국어 |
흔히 읽기는 듣기 말하기와 달리 영 유아가 글자를 깨치고 나서야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읽기 발달 연구에서는 그 전에도 읽기 발달이 진행된다고 본다. 이 연구들에서는 읽기 행동의 특성이나 글에 대한 이해 수준 등에 따라 읽기 발달 단계를 위계화한다. 대개 읽기 준비를 하나의 단계로 보고 이후의 단계를 글자를 익히고 소리 내어 읽기 의미를 이해하며 읽기 학습 목적으로 읽기 다양한 관점으로 읽기 의미를 재구성 하며 읽기의 순으로 나눈다. 여기서 읽기 준비 단계는 읽기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의 영 유아는 글자를 깨치지는 못하더라도 글자의 형태에 익숙해지며 글자와 소리의 대응 관계도 어렴풋이 알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글자가 뜻이 있고 음성으로 표현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유의미한 경험을 한다. 이 연구들에 따르면 읽기 준비 단계에서 영 유아의 읽기 발달은 타인의 읽기 행위를 관찰하고 글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진행된다. 영 유아는 타인의 책 읽는 모습을 보며 글의 시작 부분 글자를 읽는 방향 책장을 넘기는 방식 등을 알게 된다. 읽어 주는 사람의 표정이나 몸짓을 기억해 모방하기도 한다. 의사소통의 각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서로 영향을 주며 함께 발달한다. 글자를 모르는 영 유아가 책을 넘기며 중얼거리고 책 읽는 흉내를 내는 것 책 읽는 소리를 들으며 따라 말하는 것 들은 단어나 구절을 사용해 문장을 지어 말하는 것 읽어 주는 것을 들으며 그림이나 글자 형태로 끄적거리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읽기 발달은 일정한 시기에 급격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깨치기 이전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생활 속에서 책을 자주 읽어 주며 생각을 묻는 등 의사소통의 각 영역이 같이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스러운 지도가 읽기 발달에 도움을 준다. 읽기 준비 단계에서의 경험은 이후의 단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다시 읽어보기 | |
이해국어 |
나는 종종 생각해. 읽기, 그것은 단순히 글자를 깨닫고 나서 시작되는 걸까? 듣기나 말하기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의문들이 내 마음속에 떠오르곤 해. 연구들을 살펴보면, 읽기 발달은 글자를 알기 전부터 시작된다고 하더라. 글자의 모양, 글에 대한 이해... 이 모든 것들이 읽기 발달의 단계를 구성해. 그래, 어린 아이들은 글자를 몰라도, 글자의 모양에 익숙해지고, 글자와 소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해. 그리고 나서, 아이들은 어른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관찰해. 어떻게 책을 시작하고, 어떤 방향으로 글자를 읽는지, 책장은 어떻게 넘기는지를 배워. 이런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읽기의 기초를 다지고 있어. 그들은 책을 읽는 사람의 표정이나 몸짓을 흉내 내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읽기'를 시작해. 이렇게 읽기는 듣기, 말하기, 쓰기와 함께 발달해 나가. 책을 넘기며 중얼거리는 것, 책을 읽는 소리를 따라 말하는 것, 책을 읽어 주는 사람의 말을 듣고 그림이나 글자를 그리려고 시도하는 것. 이 모든 것이 읽기 발달의 일부야. 그래서 나는 생각해. 읽기 발달은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점진적으로 발달하는 거야. 아이들에게 책을 자주 읽어주고, 그들의 생각을 물어보는 것. 이런 자연스러운 지도가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키우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읽기 준비 단계에서의 경험은 아이들이 나중에 읽기를 배울 때 큰 도움이 돼.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글자를 알기 전부터 읽기의 세계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그들의 읽기 여정이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되도록 말이야. |
정리되는 태도 | |
이해국어 |
적극적인 탐구와 호기심:
영유아가 글자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듯, 나도 다양한 텍스트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야 해.
문학, 비문학, 시사 문제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 안에서 새로운 지식과 사고방식을 탐구해야 해.
관찰과 분석:
영유아가 어른의 읽기 행위를 관찰하듯, 나도 다른 사람들의 읽기 방식, 생각하는 방식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어.
특히, 수능 국어에서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와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작품이나 글의 구조, 작가의 의도, 맥락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해.
통합적 사고 발달: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는 서로 영향을 주며 발달한다고 해.
그래서 독서를 할 때는 그 내용을 기반으로 내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해.
이것은 수능 국어의 논리적 글쓰기와 말하기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거야.
지속적인 연습과 익숙해짐:
영유아가 글자와 소리의 대응 관계에 익숙해지듯, 나도 다양한 텍스트와 그 안의 언어적 특성에 익숙해져야 해.
이를 위해 지속적인 독서와 문제 풀이 연습이 필요해.
생각과 감정의 공감과 표현:
독서를 통해 다양한 인물과 상황에 공감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야 해. 이는 문학 작품의 이해 뿐만 아니라, 비문학 글에서도 중요한 요소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능국어 공략집, 이해국어 |
전에 적었던 내용을 확인하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1)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수능 (칼럼 #2):
(2)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10모 (칼럼 #2):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감사합니다.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수학 실모 추천 0
실모 10개정도만 해설강의 있는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
[10분 스티븐슨] 도덕은 태도에 불과한 것일까-정서주의 0
믿음의 불일치(disagreement in belief), 태도의...
-
영어 따로 안해도 됨? 빈칸은 4문제 다 풀 시간 없고 (시간부족) , 이게...
-
문과 기준 재수한 보람이 있는건가?
-
저는 실모 42-50와리가리치는데 가끔 개념서 펼쳐놓고 개념읽음 현강다님
-
공통 1틀 미적 '6'틀 75점 ㅅㅂ 이럴꺼면 미적을 왜 선택한건지 미적 공부...
-
군수생 달린다 8
흐으으으으으읍
-
점메추 받음
-
사설 제쳐두고 풀 정도의 가치있는 모고있나요? 지인선모?
-
영어어케잘하지 2
평가원진짜너무어려움 올해가연대마지막기회같은데
-
서성한 입결 4
화미영사문지구 순으로 백분위 92/97/2/92/94 이면 서성한공대 갈 수 있나요?
-
색이 예쁜 진홍색이어서 와 고대 과잠 예쁘네 하고 봤는데 자세히 보니 본인 고등학교...
-
기본 260정도는...ㅡㅡ 왜 노트북은 해마다 가격이 오를까요
-
물론 옆에 연대생 와이프 계셔서 그런 것 같긴 한데
-
수학 실모만 0
N제 다 유기하고 수능때까지 실모만 하루에 두개정도 매일 푸는건 어떻게...
-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경험하는 것들이 그 사람의 성향을 많이 결정하는 것 같고 흥미...
-
어케함 걍 수업끝나면 쌤 나갈때 따라나가서 해달라하면됨? 오늘 종강이라 받고싶은데
-
친구중에 고대생이 많아서 고연이 입에 붙음
-
이유는 까먹었는데 실제로 그렇다 들었는데 님들도 지능 쪽에선 아버님보다 어머님 더...
-
재종 앞자리 사람이 장이 안좋은지 냄새나는 방구 맨날 소리나게 뀌고 오늘 시험보는...
-
샤프를 오래 집었더니 팔이아프구나
-
아니니까
-
뽀송뽀송
-
걍 계속 기출만 봐도 괜찮음? 실모 산처럼 쌓여있는거 아깝긴 한데..
-
ㅈ상 시발 0
이감도 80점 후반에서 90초까지 나오는데 ㅈ상 << 이새끼만 치면 70점대가 걍 나오네
-
답변 게시판에 물어보는 거보다 여기다 물어보는 게 더 빠를 거 같아서.. 6,9월...
-
공부관련 질문받아요 21
2022수능 국어95점 (100) 수학96점 (99) 물리학1...
-
ㄱㄱ
-
올해는 서울대 아니면 신경 안써도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내년부터 연고대 한양대 성대...
-
국어 극복이 힘들군 13
국어 백분위96 97 98에서 99 100가는게 아마 전과목중에 제일 어렵지 않을까싶음
-
그럼 미기과탐 괴수들 교차 어려워진거임? 교차러들은 다 고대로 가는거? 고경은 또...
-
뭔가 오묘해서 봤더니 끝에가 분혼색임
-
백인한텐 사실상 바로 줬던걸 흑인한텐 일부러 극악한 자격검사 시행해서 통과한 사람만...
-
수모의고사 봤고 2시쯤에 설맞이 볼거고 7시쯤에 서바 단과 오늘을 날잡고 수학만하는날인가
-
히히 뿌지직 5
똥글 화력 체크중
-
제가 폴더폰 쓰다가 부모님께서 폰사주겠다고 하셔서 고르라는디 갤럭시...
-
어케참노이걸..
-
근데 좋은 징조는 아닌 듯하네요
-
10모 후기 1
국어는 문학이 조금 이해가 안됐던 게 있음 채점 아직 안함 수학 이건 무조건...
-
점심 ㅇㅈ 3
밥위에 계란 얹은거 은근별미임
-
2010년대 중반까지는 내신 들어갔음 주요대학 전부.. 대신 그땐 지역마다 갓반고가...
-
ㅋㅋ 아 세문제만 더맞췄으면 1이니깐 난 고정1인거라고 ㅋㅋ
-
이제부턴 내가 고죠 사토루다.내가 주술계의 정점에 서겠어.
-
요즘 자꾸 남자2여자1 셋이 다니는사람들 보이면 누가 메인남주고 누가 서브남주일까 ㅇㅈㄹ하규있음
-
진짜 ㅈ망 했는데 저만 그런가요
-
아이패드살건데 6
제일좋은거사면되나요?
-
각이었는데 진짜 ㅈㄴ 사소한 실수 해서 점수 다 날라갔네………. 실모 교훈이라...
-
현역 군인 신분으로 수능 보니까 현역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