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 쪽지

2024-01-10 23:24:36
조회수 6,535

슬슬 후계자를 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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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생각보다 재밌다는 분이 많음.  


어찌 보면 약간 학문과도 같아서 파고들면 생각보다 재미가 있답니다. 


단순 상담도 있지만 학교 간의 정책과 알력다툼의 역사를 보면 약간 외교나 전쟁사 느낌도 있기 때문. 


저도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시간을 써가면서 계속 하지만, 


현생이 있다 보니 그렇다고 시간이 무한정하지는 또 않죠....


올해로 9번째 정시이고, 내년이면 10번째, 


처음 할 당시에는 연고대부터 중경외시 일부까지 커버했는데


점차 바빠지다 보니 커버리지가 줄어들어서 지금은 거의 한 학교 전담에 하나는 곁다리로 하는 정도네요. 



다만 그놈의 재미와 이 일을 과연 해줄 사람이 있을까 해서 계속 하고는 있습니다. 


뭐 컨설팅 받아도 웬만큼은 커버되지만 비싸고, 


비싼 돈을 냈음에도 랜덤배정을 하다 보니 간혹 이상한 컨설턴트가 걸릴 수도 있고 하죠...



지금 나름 쌓인 명성이 있기 때문에 이제 적극 관여는 그만해야지 하는 해도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나름 쌓인 인지도가 있다 보니 원서철에 먼저 연락을 받는데 


원서라인 이상하게 불러준 담임이나 교육청 등을 보고 눈이 뒤집혀서 참전하고 하고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 연에 1번이라 질릴 염려도 적고 해서 계속 하긴 하겠지만


지금 경험과 정확도는 제법 높아도 나이가 들어서 


저에게 부족해진 체력이나 시간을 채워주실 분이 있다면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저는 뒷전으로 물러나서 리뷰만 해주고 분석과 가이드 작성 및 상담은 다른 분이... 후후

 


보상은 보람과 즐거움 말고는 없고 자기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에 민망하게도 없지만...


순수하게 즐거움과 보람을 보고 입문하실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ㅡㅡ;;


사실 있을거라 생각은 안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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