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과목의 킬러 유형을 알아보자.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6549533
1. 지엽
수능 특강 구석에 있는 개념을 긁어온 유형이다.
(위 두 문제는 각각 20수능 세계사, 21수능 동아시아사를 대표하는 킬러 문제)
대비 방법: 다 외운다. (사실 요즘 지엽 잘 안 나옴)
참고로 6번은 리디아, 7번은 식부성만 보고 풀어야 한다.
2. 지도추론
세계 지리인데, 옛날 판도까지 기억해야 한다.
근데 지도 추론은 보통 다른 힌트랑 나와서 괜찮긴 하다.
(그 다른 힌트를 알아차리기 힘들어서 그렇지)
(위 문제는 각각 23 9모 세계사, 23 수능 세계사를 대표하는 킬러 문제)
17번은 '에프탈은 이 왕조의 동북방 접경 지역에 머물고 있었다'보고 지도 떠올려서 풀었어야 했다.
'에프탈은 당시 이 왕조를 압박하면서 인더스강에서 티그리스강 유역에 이르는 동서 교역망을 주도하였다'로 풀 수도 있다고 한다.
(근데 다수의 수험생들이 파탈리푸트라(굽타 왕조 수도) 보고 굽타 왕조로 갔다가 굽타 선지가 없어서 사산 왕조 페르시아를 골랐다.)
18번은 '(가) 이/가 차지하고 있던 동아프리카의 루안다-우룬디, 케냐 이남의 탕가니카, 그리고 모잠비크 북부의 키옹가 삼각 지대 등이 벨기에, 영국 등에게 사실상 넘겨지면서' 를 보고
1. 케냐 이남, 모잠비크 북부에 있는 식민지 = 독일령 동아프리카 (지도 추론)
2. 루안다-우룬디, 탕가니카, 키옹가 삼각지대 등이 넘겨지면서 → 식민지 상실 → 식민지 상실한 국가는? → 독일
이렇게 풀 수 있다.
대비 방법: 연도 별 판도를 알고 있는다. 혹은 다른 힌트로 풀 수 있게 멘탈을 붙잡아둔다.
3. 훼이크
문제는 쉬운데 선지에 매력적인 오답이 있는 경우와 문제에서 매력적인 오답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 유형이다.
(위 문제는 훼이크 메타를 연 24수능 동아시아사의 준킬러 문제다.)
11번은 사진 구도가 너무 이와쿠라 사절단 같이 보여서 지문 안보고 바로 2번 찍고 전사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 문제는 '2년 전 체결된 나가사키 등지의 개항을 명시한 조약' = 미일수호통상조약 (1858)
1858+2=1860 잡고 풀면 쉽게 풀렸다.
사실 이 문제도 모잠비크 보고 포르투갈 고른 사람들이 많았다.
(가) 이/가 차지하고 있던 동아프리카의 루안다-우룬디, 케냐 이남의 탕가니카, 그리고 모잠비크 북부의 키옹가 삼각 지대 등이 벨기에, 영국 등에게 사실상 넘겨지면서 ← 여기에 훼이크, 지도 추론, 결정적 힌트 다 들어가 있음
대비 방법: 앞에 결정적 힌트가 보여도 일단 끝까지 읽는다. (근데 뒤에 함정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위 같은 경우엔 도호부를 킵해두고 누가 봐도 빼박인 장건을 잡고 풀어야 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만 안 가고 반수한다고 기웃대는게 불안불안하네요
-
삼일연속치킨먹기 2
어제 저녁은 치킨을 시켜먹었지 오늘 저녁도 남은 치킨을 데워먹었지 하지만 아직도...
-
떳ㄷㅏ 내 야동 4
범준쌤 너무 그리웠어요ㅜㅠ
-
ㄹㅇ루 너무내스타일
-
인서울 중위권 학교 다녀요 자산운용사나 pef 목표로 하는 취준생입니당 1년에...
-
10m 비단뱀 배 속서 다섯아이 엄마 숨진 채 발견…"아이 약 사러 가던 길" 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한 30대 여성이 10m 길이...
-
물1 vs 화2 0
반수생 작수 국수영물1지1 22223 약대 목표고 지1은 그대로 갈건데 물1을...
-
안 될리가 캬캬
-
생명과학1과 지구과학1 선택자입니다. 응시순서=과목순서와 동일하다고 모평이나 수능...
-
인서울 공대/자연계 희망합니다!
-
[속보]교육부, 내달부터 3년간 의대교수 1천명 증원…기초의학 등 인재풀 확보 4
속보=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이 5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
원래 뒤에가 벼랑 수준까진 아니였는데 내가 실수로 벼랑으로 만들어버림 하.......
-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 20대男..잡고 보니 '서울시 공무원' 2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
문제 거의다 푼거같은데 마지막에 살짝 삐끗하고 계산안되면 일단 좀 넘기거나...
-
[속보] 시청역 사고 2일만에 또…국립중앙의료원 앞 차량 돌진사고 1
서울시 중구 소재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
작년보다 빌런도 많이 줄어서 쾌적해지고 음 또 다닌다고 할인까지 크흠 더프 보는...
-
메이져의 합격자도 국어 만점이 아니고 의,치대 문닫고 들어가는 사람들 언매 점수가...
-
안녕하새요 10
구루트
-
ㅇㅇ. 대성패스 있으면 굳이 다른패스 사지않고 응식이 들을듯.
-
냥대 가산없으면 3
걍 국어영어 조졌을때 역교차 해버릴까 ㅅㅂ
-
먼가 요즘 실모가 좀 잘 나옴 실수많이해도 옛날상방=요즘 하방인데 이게 걍 실모...
-
f'(1)=-9 따위 조건을 쓰지 않는 고능아 풀이. 감사합니다.
-
들을만해?
-
뭔가를 셀 때 쓰는 기호인데 바를 정 자가 근데 진짜 편한 거 같음
-
뭔가 갑자기 다 모르겠어 공부를 했던건데 왜 못하지? 너무 대충하고 넘어가서 아는게...
-
대화를 못하지 내가 서비스를 구매할때는 말 잘하는데 (ex 학원쌤한테 질문, 편의점...
-
생윤 사문 개념떼고있는데개념 1바퀴 빠르게 일단 다돌리고 2회독vs단원 끝날때마다...
-
개념으로 아리까리하다가 문풀때 확 느낌이 들던데 수학이나 탐구같은거 경험상 개념만무한반복은 독인듯요
-
ㅊㅊ좀
-
걍 지문 뒤져가며 푸는데 이비에스 다 이해+암기 하고 가는방법밖엔 없겠죠?
-
내 이상형 8
25수능 표점합 400 이상
-
ㅇㅇ? 살만함?
-
원래 학교에서 보내주시다 이번엔 현장배부만 하신데서 팩스로 평가원에 신청해야 할 거...
-
고등수학 ㅈ반고 문제입니다 누가 오류라던데 어디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요
-
현역때 시발점 3회독 했고 지금 아이디어 하고 있는데 확실히 얻어가는게 있긴 한데...
-
수강율이 1%넘는데 수강율1%미만으로 계속 거절당하는데 어떻게해야되나요?
-
9번문제 좀 많이 치사하지 않나 평가원이 이렇게 치사한 집단이 아니였는데 모두...
-
유산을 물려받음 6
기분이 묘하네
-
내용 좋아서 북마크해도 며칠 지나면 삭제돼
-
고1때 만든 통합과학으로도 풀리는 문제 생2로도 풀 수 있음 꽤 신유형이긴함...
-
진짜 입시커뮤네 2
과거의 오루비구나
-
국어 6모 언매 86점 표점?? 백분위??
-
집중 잘되나요...? 관독에 코 훌쩍이는애땜에 걍 집앞독서실에서 독재할까생각중인데ㅜㅜ
-
배고프지도 않고 입맛도 없고 잠도 안오고 눈물만 남.. 수능은 어떡하지
-
양승진 4코 0
시즌1 풀었는데 보니깐 시즌2랑 3랑 비슷한거 같은데 바로 시즌3 풀어도 괜찮을까요?
-
이거 마지막에 ㅣg(x)ㅣ그래프 그리면 접점이 m=0, m양수, 음수일때 해서...
-
단식 들어간 서울아산병원 교수 "환자·전공의들에게 미안해서" 1
"건강 괜찮아…힘든 상황에 동참하는 것 같아 마음은 편해"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
서울대 경영 수시 일반으로 붙으신 선배님들 ㅠㅠ 질문하고 싶은 게 많아서 구합니다ㅠ...
-
"웹소설 원작 말고, 옛 소설을 원작으로" "솔직히... 한 번쯤은 상상해 봤잖아"...
나머지는 괜찮았지만, 24수능 사절단은 날려 읽다가 검토 때 ’2년‘ 보고 고쳤네요.
사실상 검토싸움
이정도 분석은 해야하는구나..ㄷㄷ 잘읽었어요!!
짭와쿠라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