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독해력 클래스 상담 일지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6687895
논술 독해력 클래스는 모든 학생을 받지 않습니다.
테스트를 봐서(100점 만점),
80점이 넘은 학생은 바로 기출문제를 풀고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기출을 반복하여
문장력과 구성력을 키우면 됩니다.
또한 독해력 클래스는 학생의 독해력 상승을 거의 전적으로 담당하기 때문에
(과제와 피드백이 30일 동안 무제한으로 진행)
학생의 수가 늘어나면 저절로 학생 개개인을 케어하는
퀄리티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한 한계선이 한 달 기준 10명 입니다.
10명이 넘을 시 한 달동안 독해력 클래스는 모집하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실제 어떻게 상담이 이루어지며,
독해력 강화 테스트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대입논술과 편입논술에 따라
테스트 문제와 문항 수가 달라집니다.
어제 독해력 강화 클래스 문의를 준
학생은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여서
2문제로 진행을 했습니다.
학생의 답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 기호에 따라 자신을 맞춰가면서 현대사회는 자기 자신의 논리를 잃고 남의 논리를 따라가게 돼서 점차 객관성과 주체성을 잃게 된다.
2번) 어떠한 것의 규정은 순수한 개인적인 의견이라기 보단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 속에서 내려진 정의다.
우선 문제를 공개하지 못한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릴게요.
문제를 공유하고 학생의 답안을 같이 살펴보고 싶었는데...
문제를 밝힌다면, 지금까지 쌓아둔 데이터와
새롭게 독해력 강화 클래스 신청하는 학생들의 유기적인
연결이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는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제를 새롭게 구성하고 만드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많은 학생이 지원하여 등급별로 데이터를 구축한 문제를
폐기하는게 사실상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학생은 1번 제시문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1번 제시문은 논리적으로 쓰여진 단문입니다.
수능 공부를 하였고, 3등급 이상의 학생에게는 1번 문제가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1번의 예시 답안과 학생의 답안은 거의 유사하며, 핵심어도 잘 선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단문이 길지 않았음에도 학생의 문장이 살짝 길이감이 있다는 것 정도...?
그럼에도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봤을 때 논술 경험이 없는 학생이
저정도의 독해력을 보여준거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2번 제시문은 완벽하게 오독, 잘못된 의미 생성을 했습니다.
2번) 어떠한 것의 규정은 순수한 개인적인 의견이라기 보단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 속에서 내려진 정의다.
2번의 답안은 지금까지 대략 20명 학생이 쓴 답안과 비교했을 때
처음 보는 문장이자 구성이었습니다.
왜? 학생이 위 같은 문장을 적었는지 먼저 물어본 후 채점을 했습니다.
가끔, 학생들은 2번 3번 나아가 5번 이상까지 사고를 깊게하여
스스로 불필요한 사고를 하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그 지점을 확인하려고 물어봤습니다.
= 이런 학생들은 사고력과 독해력이 잡힌 케이스이기 때문에
수능적 독해를 > 논술적 독해로 바꾸는 과정만 하면 됩니다.
오히려 빠른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본 친구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라,
문학적 제시문을 온전히 독해하지 못했습니다.
80점을 넘기면, 학원과 과외로 논술 기출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번에 테스트를 본 친구는 50점으로
독해력 강화 클래스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논술로 합격하고 싶으면,
제시문을 독해할 수 있는 독해력을 키우면 됩니다.
1월 독해력 강화 클래스 자리는 총 4자리 남았습니다. (10/6)
신청은 아래 블로그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책임지고 3개월 동안 논술에서 필요한 독해력을 잡아드립니다.
클래스를 진행하는 동안, 논술에 필요한 방법론적, 지원할 대학교 등
전적으로 케어해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swift25/223319867151
안녕하세요. 킹콩병장 논술 입니다. 이전 포스팅을 통해 논술에서 독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말했습니...
시험의 민족인 대한민국이 아직도 정확한 파훼법을 찾지 못하고 쳇바퀴 도는 시험이 논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도(正道)를 걸을 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논술임을 명심하고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후회가 없는 수험생활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적 77 생명 23 합쳐서 백분위 100 나왔어요
-
에휴이 벗1방은 케인인님 상탈에 가릴 거 다 가린 상태였다고...
-
추천해주세요
-
내일이 시험인데 집가서 안한다? 넌 걍 떨어지는게 맞다 ㅇㅇ 라는 생각으로 가방싸는중
-
우왕 처음으로 이륙했당 17
이륙 소감 : 더 많은 뉴비분들이 제 글을 읽고 올바르게 편의점에서 덕코를 사용했으면 좋겠어요ㅠㅠ
-
성인 사이트 홍보 하는데 수능 응원해주는 특이한 놈이었음 D100이고 이럴 때 응원해주고 그럼ㅋㅋㅋ
-
。◕‿◕。
-
제목 그대로 저는 pdf 문화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PDF 쓰는 분들 말...
-
개인정보 빼고는 다 해도됨 없으면 랄로~
-
미적분 >> 수2 >>>>>> 수1
-
진짜 개짜증나네
-
현역 땐 최저 맞췄는데 2년 쉬어서 그런지 노답임;; 일단 국어-문학이 ㅈㄴ...
-
문해전 시즌2보단 시즌1아 나을까요? 문해전 꼭 해보고프긴 한데 악깡버해서...
-
천만덕 가쥬아
-
너무심심해서 질받 12
머라도
-
Qna질문하기에는 고작 한문제때매 거의 3-4일을 기다리는게 너무 비효율적이고...
-
확통 질문이 있습니다 14
제 풀이에는 어떤 오류가 있어서 틀린걸까요?ㅜㅜ
-
2컷~높3에서 1년만에 백분위 99까지 올린사람 대체 어케한거지
-
국어 영어 지문 등등 쓸데없는 내신공부 부담 줄이면 전부 해결될 문제임. 초5부터...
-
3등급이하인 학생들, 반수생들, N수생이지만 아직도 개념이 흔들리는 학생들 아래글...
-
4규 s1 계산기 때려서 계산했는데 수1 정답률 78% 수2 정답률 72% 나왔는데...
-
아는 건 쉬운데 실력이 안 늘고 모르는 건 힘든데 실력이 느는듯
-
타죽게써
-
지금 중3인 애들부턴 수능에 통사 필수라 지금보단 잘 알게 될지도....?? 그리고...
-
혹시 서바시즌에 정승준T 자료 뭐뭐 주시는지 아는 분 계실까요? ex) 개인컨,...
-
토요일에 오르비 왕창 하는 ㄹㅈㄷ인생
-
죄다 본문에 질문 답변은 안해주시고 어그로만 끌려서 오시네여
-
우울증좀치료하고병뤈가서다시쟀는데110좀넘음 약대는무리인가요?
-
자결 2
푸슉
-
ㅇ
-
의대갈수잇을거같음 갈수록 개별문항 쉬워져서
-
XX년 인생 가장 어려운 질문이엇지만 이젠 오르비라고 대답하기로 햇다 알고보니 지인이 여부이라면
-
불국어의 기준 4
화작 1컷 90 미만
-
나는 진심으로 믿을거야 간절한 사람에게는 답변을해주실거야 만약 존재하지 않는다면 내...
-
제 친군줄 알고 모르는 여성분을 만졌어요 어떡하죠 ㅠㅜ 19
제목 어그로 죄송해여 ㅜㅜ 방인혁이랑 강민웅 풀이가 다른가요? 강민웅 풀커리 타다가...
-
스투 다니면서 시대 라이브 하나 낄라고 하는데 그냥 시중 실모 사서 혼자 푸는 게...
-
우웅 2
우어?
-
저는 운동 햐유^^
-
ㄹㅇㅋㅋ
-
자 이제 수학은 6
걍 뉴런에 있는 문제만 정리 해야지 + 작년문제랑 올해문제 안 버리길 잘했네
-
ㅈㄴ 어렵네..저능아여서 울었어
-
추가로 리트정도도 뽑아서.. +작년에 사둔 하트브레이커봐야지
-
김기현 파데/킥오프/쎈->고쟁이->자이 ㄱㅊ한가여 원래 개념/쎈...
-
플랜 A 실패 16
내 피자 어디감...
-
새우 먹으면 9
새우 좋아하는데 생새우 먹으면 입술 붓는느낌 드는데 이거 알러지임요?...
-
저기에 들어가야 목표달성인데 험난하네
-
마닳 사는거랑 걍 모고랑 수능 뽑아서 푸는거랑 뭐가 다른건가요?
-
요즘으로 엄청 빠른편이지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