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1등급을 만들어준 수학 공부 플랜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6716575
기출조각 풀모 - 미적.pdf
기출조각 풀모 - 확통.pdf
기출조각 풀모 - 기하.pdf
이번 시간에는 조금 제 이야기를 주로 해볼 계획입니다. 사실 공부 플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플랜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여러분이 각자 본인에게
맞는 공부 계획을 짜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2 11월 모의고사에서 5등급을 맞았지만 수능에서 1등급을 결국 얻어내었고 이를 위해 부단히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를 달성해준 제 플랜을 공유합니다.
[수학 플랜]
12~4월 : 수1, 수2, 미적, 확통 개념 강의(현우진 시발점) 완강
5월~7월 : 뉴런, 기출문제집(수분감, 마더텅), N제 동시 진행
8월~10월 : N제, 실전 모의고사, 사설 문제집 동시 진행
10월 ~ 수능 전 : 실전 모의고사, 기출 문제 동시 진행
12~4월 - only 개념
저는 이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1도 없었기 때문에 개념만 죽어라 팠습니다. 수학을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다른 과목도 해야 할게 너무 많아서 4달 동안 시발점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어보고 문제가 이해가 안되면 강의로 복습하고, 이 때는 시발점으로만 공부를 했지만 시발점을 매우 집요하게 공부했습니다.
마치 다른 책은 없다는 듯이 시발점 교재를 3,4번씩 다시 풀어보고 개념이 이해가 될 때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수험생들보다 개념 마무리가 조금 늦게 4월에 끝났습니다.
물론 3월 모의고사는 개념만 했기 때문에 4등급을 맞았습니다.
5월~7월 - 얼레벌레 응용으로
이 때는 더 늦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뉴런을 시작했습니다. 제 기억상으로 뉴런도 강의가 진행된 이후 조금 늦게 저도 출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는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했습니다. 뉴런을 하면서 밀린 기출문제와 N제(사설 문제집)을 함께 풀었습니다.
이때의 저도 기출문제를 풀기 아까워서 미뤄두다 뒤늦게 시작한 케이스이고 이 때문에 여러분께 기출을 미리 시작해도 괜찮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N제의 경우 현우진뿐 아니라 다른 유명한 강사의 문제는 거의 모두 풀어 보았습니다. 이창무, 한석원, 호형훈제, 양승진, 현우진 등 지금은 너무 많아서 이름도 헷갈리네요.
거의 1주에 문제집 1개 이상으로 수학은 양치기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때 가장 실력이 많이 늘었음을 느낍니다.
8월~10월 - 실전 대비 100%
이 때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수학 뿐 아니라 국어, 영어도 1주에 2개 이상씩 풀었었고 N제도 1주에 1개씩 풀었습니다.
실전 모의고사에 이렇게 전념한 이유는 제가 시험치는 기술이 부족한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평소 공부할 때는 쉽게 풀던 문제를 시험에서는 손도 못대는 것을 보고 시험에 대해 잘못된
방식을 채택한다고 느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전 모의고사로 시험에서도 평소의 실력이 나오도록 무한 반복했습니다.
10월~11월 - 마무리는 기출로
사설과 기출은 유사하더라도 결이 조금 다릅니다. 내 수학 머리를 평가원 코드에 맞추기 위해서 이 때는 사설 모의고사의 횟수도 줄이고 기출 위주로 풀었습니다.
아마 이 1달 동안 푼 기출 문제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푼 기출보다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기출에 몰두했고 기출만이 정답이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게 저의 1년의 과정이고 당시는 매우 불안했지만 지금 보면 꽤 잘 걸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지금은 불안할지 모르지만 여러분이 가는 길이 옳은 길이니 걱정말고 한발 더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먼저 내가 겁쟁이었다는 핑계로 답장도 회피했던, 안부 연락 준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
물1 도와주세요 19
기출도 다 돌렸는데 3, 5모 계속 30점대 떠요... 이러다가 6모는 3등급 뜰...
-
마킹 빼고 1분 20초 남았네요 현대소설이 제일 어려웠고 나머지는 딱 생각나는건...
-
둘 중에서 어디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지랑 그 이유좀 부탁함. 둘 다 우선선발+장학...
-
통신쪽 취업 0
통신쪽에 취업하신분 있을까요?? 쪽지주세요
-
점수 : 89 틀린 문항 : 15 (실전이었으면 1, 2중에 찍었을거고 당연히...
-
여태껏 풀었던 3회분 중 가장 어렵네요 특히 문학이..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풀다가...
-
연세대는 1학년들 송도로 빼서 기숙사 자리 많아서 2,3,4때 원하면 무조건 기숙사...
-
[울의X연치, TEAM 수리남] 수리논술의 승산 가능성?_1 3
안녕하세요, TEAM 수리남입니다. 저희는 입시 수학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
똥테 기념 질받 18
궁금한거 있으면 무러바요 선넘질 ㄱㄴ
-
낮인지 밤인지 해가 떠있는데 잠자리로 달이 떠있는데 독서실로 아침 점심 저녁이 아닌...
-
제목은 솔직히 어그로 끌려고 적은 것입니다. 연새대 사람들을 다 알지도 못하는데,...
-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10
평가원이 답개수로 장난질할 거라 예측했는데 말임다 직접 당하니 당시에 멘탈이 좀...
-
부디 적당히 필요한 정보만 얻어가시길 바람다!!
-
과외 물려받을까 하다가도 뭔가 인생을 책임지는 느낌이라 무서워서 못하겠고 알바몬에...
-
눈을 막고 귀를 막고 생각까지 닫은 채 어둠 속에 생활한 지 어언 N년 이젠...
-
시시포스처럼 2
마무리 짓지 못하고 굴러떨어져 다시금 네 두 발로 산을 기어오르는 너는 형벌을 자초하는 것이냐..
-
부지런히 가기만 한다면 못할 것도 없어보이는데 그럼에도 피부로 느껴지는 압도 앞에선...
-
문제풀때 손먼저나가는게 내신하면서생긴 최악의습관인듯 2
한달내로 교정이 필요
-
다섯시 십칠분 0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어둠이 내 방을 덮지 못한! 한시 전엔 자기로 독서실에서...
-
이민 1세대는 개고생만 한다는데 이민을 존나 쉽게 생각하는 애들은 뭐지?
-
1시간만에 외우면 머리좋은거구나 ㅇㅇ 하고 나도 머리좋은가? 하고 시도해봤는데...
-
혹시 여기 나오신분 댓글 좀요 ㅠㅠ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
왜 죄다 답지가 안보이는거임?
-
오늘 한 것 시발점 워크북 (상) 끝 영어단어장 멍하니 읽기 일기 오늘은 몇 일간의...
-
안녕하세요 한방국어 조은우입니다. 내년쯤 대형 학원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
노베 정시러 1
노베 정시러입니다 우울증이랑 공황이 심해서 3모는 못봤는데 아마 7 8 등급...
-
오늘 공부: 국어 문학 강의 (3/26) 수학 미적분 4권 끝 수학 미적분 5권...
-
15:20 오늘이 주말이었군... 평일인 줄 알았는데... 평일과 주말의 경계가...
-
군필분들 0
군대에서 보통 얼마 모아서 나오셨나요??
-
10:04 지난 일주일 간의 일기의 공백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기록하자면... 처음은...
-
공대 -->연고문 반수 18
과기원 (카이 X) 재학중인 05입니다. 스카이가 너무 가고싶어져서 정시반수를...
-
오늘 한 것일리 9~22강 보기. 어휘끝 영단어 중학 어휘 200개 한번 쓰기 일기...
-
지난 며칠간의 공부일기 유기는 함구한 채 어제 치룬 4월 더프를 우선적으로...
-
오늘 한 것 물리 파동파트 전부. 끝. 일기 오늘 공부를 많이 안했다. 물리학 개념...
-
오늘 한 것 생명과학 세포 분열 물리 열역학. 6모 d-52일 오늘 일기 오늘은...
-
6모 55일전 0
-
06:21 평소대로라면 이제 밥을 먹고 자러 갈 준비를 하겠지만 문득, 밥을 먹는...
-
오늘 한 것 생명과학 신경계+ 근수축 파트 문풀 + 개념복습 물리학 개념필수본...
-
??:??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 왜냐면... 나의 노트에 처음으로 3색 볼펜이...
-
내가 쓰고 있는 문제집들은 사촌동생이 썼던 문제집들을 바리바리 싸서 들고온게...
-
07:00 누워잇기시작 08:00 본격적취침시도 아.. 잠이오질않겟군...
-
오늘 한 것 섬개완 36강 39~43강 총 6강 물리 필수본 1~3강 총 3강....
-
4월 6일, 00:08 미적분 3권 끝! 오늘(4월 6일) 나의 밤은 길기에......
-
오늘은 백호 섬개완 23~29강 까지 총 7강 개념 쎈은 20문제 정도 풀었다....
-
솔직히 심찬우쌤 결핍지향 이런거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음?? 0
당연히 되죠 하하하ㅏㅎ 빠니보틀을 보면서도 느끼는 걸요 심멘
-
08:30 마음 같아선 미적분 3권을 오늘 다 끝내버리고 싶은데 나의 실력에 대한...
-
오늘 한 것 백호 강의 19~22강 + 18강 다시보기 쎈 수학(상) ~567까지....
-
??:?? 아아- 수년간 게임과 음악을 좇아 살아오던 내게 이젠 그것들이 아무런...
-
세벽 세시. 공부일기라 함은 열두시 전에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만 4월 3일에 4월...
감사합니다 :)
미적이랑 확통 둘다 들으신거면 가형시절인가요?
그렇습니다! 21 수능 수학 가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