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싫어하는사람 [1188266] · MS 2022 · 쪽지

2024-01-28 14:22:08
조회수 2,302

수능볼때 수면제 vs 설사약 먹기 고민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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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는 일단 어느정도 참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시작하겠다.

마취제처럼 강제적으로 잠에 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의 정신력 여부에 따라 시험을 칠 수는 있다는 사실이 메리트.


또한 경쟁자 '설사약'에 비해 사회적으로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그러나 시험 성적만 놓고 보자면 수면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뇌 기능을 억제하여 효과를 발휘하는 수면제 특성상 수능에는 적합하지 

않다는게 거의 확실하다.


설사약은 어떨까? 물론 설사약 또한 배가 아프고 멘탈이 나가서 시험을 망친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대로 싸버린다면???






아뿔싸!!!!!




배는 전혀 아프지 않을 것이고(왜냐면 쌌으니까.) 

바지에 똥을 쌌을때 느끼는 찝찝함 또한 설사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느끼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본인이 주도하는 상황과 외부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은 다르기에,

같은 교실에 있는 '경쟁자'들은 더욱 피해를 많이 받게 된다.

이로 인한 백분위와 표점 상승 또한 감안해야 하는 요소이다.


냄새는 어떨까? 지독한 냄새때문에 시험에 영향이 갈 수 있다?

걱정 마시라. 사람의 후각 세포는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일정 시간 

이후에는 더이상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된다.


위의 글에서 설명했듯이 대부분의 디메리트는 그리 영향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사람으로 인정해주는 것 같지 않은 주위의 눈빛,

그리고 매 쉬는시간마다 옆반에서 구경오는 것을 버틸수 있다면 

성적 향상을 위해 설사약을 복용하는 것은 꽤 의미 있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고 하겠다..


Q.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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