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460 [810721] · MS 2018 · 쪽지

2024-02-05 14:19:23
조회수 2,747

의대를 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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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언급하고 싶은 정책 많지만 함구하고 정책은 표결이나 이익에 따라서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죠. 


의대도 상식적으로 큰 규모의 증원은 이해되지 않더라도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큰 규모의 증원이면 페이는 어느 정도 떨어지겠죠. 다만 먹고사는 데는 지장 없을 겁니다. 


 저희 교수님들이 의사가 되어서 가장 좋은 점은 내가 가진 능력으로 남을 이롭게 한다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당신이 가치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이번 증원은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죠. 이번을 계기로 내가 왜 의대를 가려하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의대 5년차인 사람으로서 말해보면 크든 작든 의대생들은 사명감 하나 정도는 마음에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거라도 없으면 이쪽 계열로의 삶은 너무 팍팍할 것 같네요. 의대 증원이든 뭐든 의사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의대 오십쇼. 저도 그렇고 후회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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