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으로써 조심스럽게 사견남기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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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000명 증원시켜서 average 수입, 상방 하방이 줄어든다한들 공대생들 입장에선
R&D 예산삭감
정년보장 어려운 비전문직 회사원, 부품으로서의 인생
석박하더라도 아무리 SKP 대학원이든 유학을 가더라도
6~7년은 내 몸 겨우 하나 건사할 정도로 생활을 유지하고
포닥까지 한다면 그 기간은 연장
교수는 하늘의별따기이며
그나마 나은 정출연은 전문직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임금
박사후 대기업가도 임원은 하늘의 별따기
이공계에 파격적인 유인책이 없는 이상 이렇게되면 이공계 이탈 가속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이공계 대학생들 특히 sky 정시로 가신분들 재도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메디컬 정시로 갈수있었는데 소신으로 가신분들 아닌이상.
무조건적인 증원보다는 각 직종의 처우개선으로 가는게 맞아보이는데
특히 이공계 인재(실적 좋은 박사급 인력)와 필수과 의사분들께 말이죠
뭔가 다 너프시키는게... 군대식 해결법으로 느껴지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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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논리적으로 맞나요?
씁쓸하네요,,,,
고민하신분들중에 오늘부로 마음 굳혀지신분들 많을것같습니다. 아무리 의사 안좋아진다한들 공대출신분들만 할까요
저도 상황 좀 지켜보다 반수할 것 같아요ㅋㅋ,,
우선 4월 총선을 비롯하여 향후 상황을 지켜보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만, 사실 의약분업당시에도 당시 검사셨던, 현 대통령님의 전례를 봐서는.... 아마 이대로 갈것같단 생각은듭니다
ㅋㅋㅋㅋ 저도 총선 좀 보려고요ㅋㅋ!
무슨 조삼모사도 아니고 공대는 한대 맞고 의대는 두대 맞았으니 공대 가겠지? 라는 마인드가 너무 황당하긴 합니다
근데 rnd는 예산 조정이라도 다음 정권에서 가능하지,
의대가 맞은 두방은 꽤나 아픈 두 대일 것 같긴 합니다
저는 공대 예산을 오히려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다음 정권이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공계를 좀 살렸으면 좋겠네요
저도 예산 증액 찬성이에요! 이공계로 민다면서 너프하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파격적인 처우개선이 필요한건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박사급 이공계 인력은 더더욱....
저는 그리고 사실 3학년때부터 학부연구생을 하고있는데 r&d 예산 삭감 발표되고 연구실 분위기 많이 안좋습니다.. 학부생인 제가 봐도 이런데 석박급 분들은 오죽할까요
아이고.. 저는 이공계가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처우가 박해진걸 보니 안타깝네요..
의학계열이든 이공계열이든 많이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화이팅합시다
말씀감사드립니다 뭔가 높은분들사이에서 혜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일부 동의하고요. 제가 입학하던 십수년전에도 의치한이었는데, 요 몇년은 그때보다 훨씬 더 의치한 선호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최상위권은 당연히 보건의료계열로 간다는 확고한 인식이 있구요. 그럼 한 20년째 이공계 인력 유출은 진행중인 것 같구요. 아무래도 수입 측면에서 상방과 하방을 조금 깨면, 의료계로 쏠리는 현상의 각도가 조금 완만해질 것 같아요. 여전히 의료계의 선호가 높긴 하겠지만요.
사실 저도 98년생으로 나이가 좀 있는데, 어렸을 때는 의치한수 (당시엔 약대는 peet로 갔었죠) 에 대한 생각도 별로 없었지만 군대를 갔다오고 나이가 드니 왜 메디컬에 가는지 알겠더라고요. 저 수험생 때만 해도 지방수의대 버리고 성한높공~연고 가는 친구들 왕왕있었는데 이젠 겹치지도 않죠...
공부잘하는 학생이 의대에 안가고, 이공계에 가는 것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현 사회 세태가 조금 변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동감합니다... 그래도 저 고등학생때는 소신껏 가는친구들 좀 있었는데 이젠 보이지도 않는것같네요 심지어 그 친구들 마저도 수능 리턴하는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이런때 공대 노리는 니가 챔피온!!
뭔가 주식하는 느낌같습니다. 마치 작금의 의사는 고점매수 공대는 저점매수랄까요...? (이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비유를 들자면) 10년도 중반당시 한의대 월 200 이런얘기 들었을때 입결이 정말 많이 추락했었죠 그때 가신분들 지금 완전 득봤죠. 당시엔 연고경 못가고 상지한의대로 원주유배간다고도 했었을때니까요....
결국은 정반합임 이공계 대우는 앞으로 좋아질거임
(위의 대댓글과 동일합니다)
뭔가 주식하는 느낌같습니다. 마치 작금의 의사는 고점매수 공대는 저점매수랄까요...? (이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비유를 들자면) 10년도 중반당시 한의대 월 200 이런얘기 들었을때 입결이 정말 많이 추락했었죠 그때 가신분들 지금 완전 득봤죠. 당시에 문과생분들 연고경 못가고 상지한의대로 원주유배간다고도 했었을때니까요....
서카포 가서 석박 유학루트 편하게 뚫는거 아니면 솔직히 음..
요즘 교수 임용 추세가 국박출신분들이 많이 된다지만 아직은 해박(특히 미박)에 대한 대우가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카데믹 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에서도 선택의 폭 역시 해박이 넓고요
주변 지인들이랑 만나서 얘기해보면, 서카포는 교수님 눈에 잘 보여서 해외로 학회 가고하는게 정말 많더라고요 ㅋㅋㅋㅋ 특히 서울대는 확실히 그런쪽으로 좋아보이더라는..
근데 전문의가 결국 대기업 연봉과 비슷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사실 20대 청춘 날리고 11-13년 정도 시간 바쳐서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사람도 많을 거 같아요 이렇게 되면 차이점이 정년이 없는 안정적인 생활이긴 한데 이건 가치관에 따라 다를거같다는 느낌 물론 정년없고 안정적인게 압도적으로 좋은 건 맞는데 투자되는 비용 시간이 다르니까
로스쿨, cpa, 노무사, 세무사 등의 전문직에 상위권 문과생들이 대부분 몇년씩 박는거 생각하면 글쎄 싶네요.. 저런 전문직들 도전하는 사람은 취업이 안되서가 아닙니다. 이과는 의대가 그 위치를 차지한거라고 봐요.
제 사견으론, 정책상의 문제점들도 많지마는 세간에서 공부못해서 의대못가고 공대왔다고 보는 인식들도 이공계 공부하는데 있어 힘빠지게 하는데 한 몫 한다고 봅니다. 뭐 공대 취업 쉽다지만 대잡이네 노비네 이런 말 들으면 정말 많이 힘빠집니다.... 현실에서도 들어본마당에.. 그래서 더 이공계탈출하려는것같기도하고요...
한국이 전체주의가 강한 느낌이다보니 잘되는 직종/인물에 대한 너프를 당연시 하는 분위기는 정말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저도 글쓴이분처럼 어렸을 때는 의대에 대해 전혀 생각 없었는데, 나이를 먹어 갈 수록 왜 전문직을 다들 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국 사회를 겪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들게되는 생각의 변화라고 생각드네요 ㅠ 참 슬픈 현실입니다. 국내 출신 교수는 아무리 spk라 하더라도 정말 되기 힘들죠 ㅋㅋ 친구말 들어보면 정말 어려움.. 말씀하신 것 처럼 해외 과정을 여유롭게 밟을 수 있는 여유가 없으면 이공계로 성공하기도 거의 힘들어 보이고, 있다 하더라도 미래는 알 수 없으니 자연스래 입시 하나로 전문직을 딸 수 있다면 다들 도전하는 분위기가 된듯 합니다. 한국 사회가 변화하는게 가장 좋겠으나 쉽지 않아보이네요 ㅠㅠ 생각이 깊어지는 밤입니다..
(댓글 위와 동일합니다)
제 사견으론, 정책상의 문제점들도 많지마는 세간에서 공부못해서 의대못가고 공대왔다고 보는 인식들도 이공계 공부하는데 있어 힘빠지게 하는데 한 몫 한다고 봅니다. 뭐 공대 취업 쉽다지만 대잡이네 노비네 이런 말 들으면 정말 많이 힘빠집니다.... 현실에서도 들어본마당에.. 그래서 더 이공계탈출하려는것같기도하고요...
의사는 탈조선 어렵습니다. 공대가 오히려 쉬움
보통 미박 혹은 국박후 해외포닥 하고 인더스트리나 아카데미쪽에서 job많이 잡는것같습니다.
차라리 그게 나아보여됴
공대출신 임금을 세후 천 이천씩뿌려버리면 기간산업 다 망합니다. 기업이 돈을 벌어야 직원한테 돈을 주죠. 전문직의 임금을 박살내는게 맞습니다 그러려면 to를 오히려 확 더 늘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