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의 수의대 [1209167] · MS 2023 · 쪽지

2024-02-08 11:23:30
조회수 8,126

대치동에서는 부모가 담배를 주냐? ㅋㅋㅋ (어그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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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아님 ㅋㅋㅋ

좀 시간이 되긴 했는데, 얼마전이였음 지난주 일요일에 엄소연 T 수업 듣기전에 서점 가서 수특을 사옴

나오니까 어떤 여자 초등학생? 중학생?이 막 길거리에서 듣기 싫은 소리 내면서 부모님이랑 존나 시끄럽게 떠드면서 길을 가는거임


카이로스관 가본사람은 좀 알겠지만 그 한길책방쪽에서 쭉 내려가는 그거리에서

막 지 자랑을 계속하고 있음


내가 보기엔 그 잼민이는 대치동 처음온거같음 아버지 어머니가 막 뭐를 물어보심


뭐 근데 그쪽도 뭐 화목한 가정이기도 하고 길거리니까 냅뒀는데 일단 지 아버지한테 싸가지가 뒤지게 없는거임 계속 엄마랑만 대화하려해


아버지가 시험에 뭐가 나왔냐고 물어보니까 "아!! 아빠는 공부도 안하는데 뭘알아!! 조용히해!!!" 라면서 소리지르는거임 ㅇㅇ 


그러면서 지 엄마랑만 대화를 함


그런데 엄마랑도 대화를 하는데, 그친구한테 엄마 아빠는 지한테 있지도 않은 지식을 허구로 만들어내서 뽐내는 대상인거같음

하는 말 자체가 존나 어이가 없음 ㅋㅋㅋㅋ


여기서 진짜 존나 어이없는게 ㅋㅋㅋㅋ


그 여자애가 갑자기 엄마랑 잘 대화하는데 돌연 말하는게



"엄마, 그거 알아?"


"응? 뭔데?"


"대치동에선 아이에게 부모님이 담배를 준대!"


여기서 엄마도 ㅈㄴ 당황스러운지 "아~ 그래? 알겠어~" 하고 넘어가심


그런데 그 여자애가 갑자기

"안그러면 다 자살한대!"


이러는거임 ㅋㅋㅋㅋ


시발 존나 옷겨서 존나 뛰어가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존나 웃었다 어이가 없더라 걍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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