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은 서서, 청년은 앉아서 갑니다...희한한 귀성열차 풍경

2024-02-09 09:58:41  원문 2024-02-09 06:00  조회수 3,747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7146460

onews-image

" 입석이라도 좋으니 아무거나 좀 끊어주세요. "

설 명절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역 KTX 교통약자 우선 청구 매표소. 최모(78)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동생을 만나러 동대구역에 가야 했지만 모든 열차가 매진이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예매가 지난달 진행됐었다는 대답에 그는 “전화기로는 전화만 하는 노인네들은 어떻게 인터넷으로 표를 끊냐”며 “명절에 가족들 만나러 가는 걸 어렵게 해두면 어떻게 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번 설 명절 앞두고 비대면 표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층은 여전히 현장에서 표를 사려고 ...

전체 기사 보기

해당 뉴스 기사는 누리호(965225) 님의 요청으로 수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