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의대 지망생인데 좀 실망스러움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7148519
정말 해서는 안되는 것 중 하나가 의료진 파업이라 생각함.
개인의 삶과, 사람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숭고한 직업이 의사이고
파업으로 발생하는 의료공백이 적든 많든 누군가의 삶이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건데
직업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면 파업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마땅히 의사라면 지나가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가장 먼저 나서야하는 사람들이 아니였던가.
아무리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싶다고 해도 파업은 좀 아니라고 생각함.
우리나라 의학계에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더욱 많아져야 할텐데 실망스럽기 그지 없음.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속에서 파업으로 얻는건 환자와 의사간 불신 뿐일텐데
대체 왜 이래야 하는건지도 모르겠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는 n수이후 전문대를 간 사람이구요. 대략 n수비용 1천만원정도의 자금을 날린...
-
sin+cos= @@ 으로 나타냈을때 숫자로 추론하기 어려운 숫자 값 조합이...
-
남자향수는 0
아묻따말닥여사비이사후말 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닥치고 여기서만 사라 존나 비싸고...
-
벼랑 끝에는 나락이 있다 라는 말을 조정석쌤인가? 암튼 영어선생님이 했던 말인것...
-
일주일에 한 세네번정도 단원별로 1~3개씩 풀고 지금 문제가 각각 4~5개 정도...
-
절약좀하자 시발롬아 돈도 없음시롱
-
내 주변엔 먹고살 정도만 벌면 된다 이런 사람들이 은근 많아서 갑자기 궁금해짐
-
5덮 0
국어-코막혀서 코뚫을려고 옆으로 누웠다가 눈떠보니 20분지났음 "이렇게된거 그냥...
-
백분위 95~98을 노리는 문돌이입니다.(수학 선택관련) 0
경제학과를 다니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입시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목표...
-
난 죽을때까지 들고 다닐거같음.. 약간 추억저장
-
분리변표 0
쓸 지 안 쓸 지는 수능 끝나기전까진 아무도 모르는건가요? 사탐런하고 미적사탐으로...
-
연대가고싶다 0
아
-
요즘날씨에 켜고자면 덥네요
-
추억이 새록새록
-
방에 크게 씹덕 노래 풀어놓음
-
올붕이 굿나잇 0
여름 시작이 수능시작이지 진짜는 이제부터
-
전부 높은 확률 계산해보니 88%로 밝혀져 방송 발췌 (다소 수정 있음)
-
이수만, 다시 엔터사업 뛰어드나…'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 3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
대학교 시험인데 이런 경우는 어떡하나요,,?
-
1. 컨디션 난조인데 그래도 억지로 손움직여서 뭔가를 하긴 한 그런 애매타취쓰한.....
-
확통인데 5모 6등급 받았습니다 국어나 영어는 1아니면2 나와서 상관업ㄱ는데 수학이...
-
입시판 좀 뜨고싶음
-
방금 단톡에서 얘기나왓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데 1. 살면서 SKY 성, 한...
-
인강 강사 개념책 회독이 본 걸 계속 보는 걸까요? 인강도 계속 반복하여서 보는게...
-
정석민 양자역학 2
정석민 양자역학 (18년 9평) 지문 해설 듣는데 예전에 커뮤에 달 해석에 관해서...
-
프사랑 잘 어울려 맘에든다
-
사회문화 과목 대수능 1등급/ 사설 만점을 받은 것을 인증합니다.
-
침공국이라지만, 473,400명이라는 사상자는 정말 안타깝게 느껴진다. 전쟁은...
-
3일 뒀네...
-
오답 방금까지 하고 후기 국: 독2 문3틀 90점 문학 ㅈㄴ어려움 진짜...
-
오늘(22일)안으로 일반사회 칼럼 하나 올라갈 거 같습니다 2
저 팔로우하시고 잡담태그 알림 해제하시면 칼럼이 올라가면 알림이 올 거에요...!
-
선착순/우선선발/특별전형 3개가 있는데, 3개 다 해당되거든요... 그냥 아무...
-
수능 끝나면 1년안에 3천만원 갚아야하고 군대도 끌려가게 생겼구만 애를 빨리낳아서...
-
궁금합니다 2
안녕하세요 24학번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친구들이 많이...
-
현재나의상황 2
누워서 남은 학교생활과 졸업 이후를 걱정하며 당장 다음주까지 해야 할 일을 미루고있음
-
이건 비밀인데 8
전 아직도 온수매트 틀고자용
-
먼저 푸나요?
-
지구 질문..! 2
일본해구는 해양판-대륙판 경계인가요 해양판-해양판 경계인가요? 일본‘열도’ 이니깐...
-
소수점 빼고 국어 90 수학 96 물리 83 지구 88 떴는데 누벡은 96임 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
이력서 쓰는중 8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를 이력서 사실 이력이 있어야 이략서를 쓸텐데…..
-
. 0
잠이 안온다..
-
나도 수능전에는 4
'간세포에서 프로트롬빈과 혈액응고인자들이 활성화(카르복실화되어 칼슘과 결합)되고...
-
I feel too sleepy now…
-
이감만큼 문학 평가원과 필작하는 퀄리티로 출제하는데가 없는듯 고난도 문학 n제 내면 대박날텐데
-
너무 슬프다 6
자고 일어나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자기가싫군
-
펜 가격 진짜 오프라인 너무 비쌈 온라인 배송비 3000원 받는건 10개이상으로 주문하면 문제업음
-
근데 미필 6수로 대학교 다시 들어가면 군대는 어캄 4
1학년 되자마자 바로 군대 가야하나요??
-
매월승리 5678 kbs 수완 남은 대성패스 15에 양도 합니다...
환자 고치려고온게 아니라
돈버려고 입학했으니까 ㅋㅋ
소말리아 해적처럼 목숨갖고 장난질함
그들에게는 최후의 보루인셈임
그러니까 의사들도 파업을 해도 응급실은 돌아가게끔 합니다
응급실이야 당연히 돌아가야 하는거죠. 다만 의사에겐 환자의 건강을 개선시킬 의무가 있는 것 아닌가요.
의사를 믿고 치료받던 환자들이 겪을 불편함을 생각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의사라는 직업에 책임감이 있다면 말이지요.
모든 직업은 사회를 이루는 주춧돌인만큼
어느 하나가 파업을 하게 되면 사회 구성원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의사 뿐만 아니라 철도 노조, 청소 노동자 분들의 파업도 마찬가지죠.
물론 의사가 사람을 치료하는 직업인만큼 피해의 정도가 더 클 순 있겠지만,
윗 분 댓글처럼 응급 상황에 놓인 환자들은 다 챙기고 파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하면 안된다' 같은 논리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로 우리가 건강검진을 한달 늦게 받는다고 해도 큰 문제가 생기진 않죠. (다만 불편할 뿐)
파업은 모든 직업에 해당되는 투쟁의 한 방식이고, 지금 같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대규모 증원을 한 상황에서는 의사들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적절 수준에서" 파업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해 금지: 저도 의대 증원 찬성하고, 의협이 지금껏 보여준 행동들엔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하면 안된다는 말은 취소하겠습니다. 생각이 짧았네요. 다만 의사들이 조금 더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일해주었으면 해서 그렇습니다. 책임감 있는 의사라면 환자를 더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파업 말고 다른 길은 없었을까요. 제겐 파업이라는 행위 자체가 조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받아들여져 실망스럽습니다. 의사와 환자간 불신의 심화는 덤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