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신인배우 반전…서울대 나온 일본인이었다

2024-02-12 21:15:14  원문 2024-02-12 15:02  조회수 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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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국인이란 게 관람에 장벽이 될 수 있고, 무대 위 제 모습을 어색하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최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에포닌 역할로 주목받는 신인 배우 루미나(23)가 유창한 한국말로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가 인도인, 어머니가 일본인인 그는 일본에서 나고 자란 일본 국적 배우다. 그런데 뮤지컬 데뷔는 한국에서 했다. 지난해 말 부산에서 개막해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레미제라블’ 한국어판 세 번째 시즌에서 에포닌을 맡고 있다. 약 800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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