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도 60만원”…치솟는 월세, 속 타는 청년

2024-02-15 09:51:43  원문 2024-02-14 20:57  조회수 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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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에 재학 중인 공예진씨(21)는 개강을 보름 앞두고도 거처를 구하지 못했다. 학교 인근 월세가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공씨는 “회기동은 월세 70만~80만원이 기본이고, 반지하도 60만원에 육박한다”며 “차선책으로 인근 성북구까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물가에 새 학기를 앞둔 대학생 수요까지 늘면서 대학 인근 원룸의 월세와 관리비 등 주거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야당은 총선 공약으로 ‘월 20만원’ 기숙사 확충안을 내놓았지만, 기숙사 수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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