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이과대학들어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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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에 서울권 이과대학으로 편입하려하는데 현명한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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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훈견이고 호훈 과제하는데 수열을 너무 못해서 수열특강이나 수열만 집중적으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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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ㅇㅈ 0
배달비까지 2마리에 2만원 말안된다 치맥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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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실모 고고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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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은 똑같은데 선지가 어려워진거 ㄹㅇ체감함 특히 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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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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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기하 있는 대학들도 보려고 그러는데 혼자 대비 가능한가요? 논술 학원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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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처 도시 사는 고3이에요 한창 대학을 알아보고 있는데 경북대, 부산대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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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이 유독 독서론이 어렵더라구요…. 독서는 나름 틀릴만한거 틀린거 같구…. 문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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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질량 몇 배부터 cno가 우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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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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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우 이분이 ebs보다 기출 먼저 보라고 말한거지 2
Ebs 아얘 보지말라고 말한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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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실모풀면 털릴라나 군수는 힘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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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70~80 사이 나오는데 너무 어려운 건 오답하다가 시간 다 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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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니퍼트급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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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과를 희망하는 현재 고3 학생입니다. 최종 내신은 대학 반영과목만 반영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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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방은 100인데 하방은 2야... 하방2는 쉬운데 하방1은 너무 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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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학 동안에 여유도 좀 생기고 해서 문학 시간 단축 영상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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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캐릭터들의 해설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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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난류 중 어떤 구간에서 남하하는 난류가 있다. (O, X) 남극 저층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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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인데 지구는 더프든 6모든 2고정 학평은 1 뜨는데 물리가 6평 4 더프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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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 뭐 나한테 하나 물어봐~ 아 빨리! 2. 시간 다 되면 녜.. 여러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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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꼴찌하고 1픽이나 데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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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보단 물리 이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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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모고 이시기에 얼마나 풀었나요? 그리거 4페이지 제외하고 시간을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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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영사과 말고 11
검술 무투 마법 정령술 신성학 이런거 배우러 이세계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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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의욕이 덜한거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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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디써야할지 감이 안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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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6모7모 둘다 높은 1나왔고 수학은 6모 낮은1 7모 높은2 나왔어요 국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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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북스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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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팬인나 0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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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상남자는 원래부터 사탐이였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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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카리나스 2
ㅋ 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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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리트에 2
피히테 자아론 나온다. 기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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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누구를 무시하거나 제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영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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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수업 못 들어서 무단 찍히신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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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본망 하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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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완 아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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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잼이네ㅋㅋㅋ 역대 수특 강의 중에 제일 몰입해서 들었다 이런 내용의 애니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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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학생으로 위장해 국내 잠입… 대학가 ‘산업스파이’ 적색경보 2
[서울경제] 국내 대학가에서 학생 신분으로 위장한 중국인 ‘산업스파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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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생성일 7월 6일 <<존나최근 쓴글도 몇 없음 뭔가 김승리 앞니튀어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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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정시러이고 0
미적 화작 세지 지구하려고 하고 중시경건 공대 희망하고있습니다. 근데 사1과1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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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자기 식대로 인생을 살아가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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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 성지순례 밖에 없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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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숨막힌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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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세상에 없어선 안될 존재입니다 오르비언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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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머풀지 15
기출집 다 풀엇는대 머 풀지 모르겟음.. 게다가 용돈도 블아에 질러야해서 책값도애매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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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과목 하다가 사탐 빠르게 하려는데 시작전 방향성 잡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서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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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랑하는 물2를 버리고 물1로 도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기랄,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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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강끝나고 담요단(나 포함)들 싸인받거나 사진찍으려고 줄 서있는데 그중한명이 쌤한테...
여기 대부분이 20대 초반에서 10대 후반입니다 그나이대에 좋은 조언 받기힘들어요
이과대학이란게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공대쪽인가요? 자연대쪽(순수학문)인가요?
졸업 후 연구를 계속 하시고자 하시나요?
졸업후 연구를 계속 할 예정이고 물리학과를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재학중인 사람입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작성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내용이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리학의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하기 원하시나요?
고체실험(재료, 도체, 반도체 등)
입자실험(양자컴퓨팅, 광학 등)
입자이론(완전 순수 학문에 가까움)
천문학(항성행성천문학 우주론 등)
여러 분야가 있는데, 제 생각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싶으신지 목표가 없다면, 대학에 진학하신 이후 후회하거나 상상과 달라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물리학쪽 연구직을 제대로 하려면 최소 지방거점국립대/인서울 중상위 이상의 대학에 가야 하며,
학사 4년, 석사 2년 (또는 석박사 통합 3년)
총 6~7년이 소요됩니다.
만약 이미 학사졸업장이 있으시다면, 편입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물리학과는 편입 경쟁률이 비교적 낮습니다. 편입하면 학사 3학년부터 시작합니다(2년 절약)
수능부터 시작하기엔 리스크가 좀 클것이라 생각됩니다. 수능(정시)을 통해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면 최소 1~2년은 걸리며, 수년을 투자해도 실패하는 경우도 많아 리스크가 큽니다.
반도체쪽으로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만약 반도체쪽을 연구하기 원하신다면, 전기과(학교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름, 전기공학과 전자물리과 전기과 전기정보공학과 등등)를 가시는 것이 정석적 루트입니다.
전기과는 하드웨어로는 기초적 회로 부터 전력, 반도체, 논리회로, VLSC까지 ,
소프트웨어로는 신호, 시스템, 통신, 그래픽스, 프로그래밍, 인공지능까지
대학마다 다루는 영역의 범위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반도체 설계, 공정과 가장 가까운 것은 전기과입니다.
물리과는 이쪽(반도체)을 전공 선택 과목 한두개로 좀 곁다리로 하는 수준입니다(물론 기업 취업에는 반도체 기업서 물리과를 채용합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나이를 생각하면 일반적 기업채 채용은 나이 상한으로 어려울 것이라 판단됩니다)
저는 당신이 연구직을 선택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자연대 연구직은 돈이 보장되는 길이 아닙니다.
먹고살수는 있지만, 노력대비 소득적 결과는 그리 좋지 않으며 공대, 로스쿨, 회계사, 기타 전문직이 훨씬 안정적이며 소득도 좋습니다.
그래서 만약 하시고자 한다면, 이 분야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어야합니다. 단순 소득만 보고 가기에는 좋은 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