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4학번의 교재 추천(1)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7482236
이번에 네 번째만에 서울대 치대를 진학하는 한 뉴비입니다
어제 책들을 정리해보면서 예비 25학번들에게 이건 꼭 풀었으면
좋겠다 하는 교재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유현주 선생님의 교재 중 거미손과 현주간지를
추천하는 글을 써드리고 싶습니다
거미손은 평가원이 쓴 글을 머릿속에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고, 거시 및 미시 독해와 선지 구성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처음 보는 수능장의 글을 예측까지도 할 수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지문을 잘 이해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글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 즉 메타인지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현주간지는 자신이 배워오고 정리해 둔 독해 기술을 많은 지문들을
풀면서 체화할 수 있게 만든 책입니다!
다른 국어 주간지들에 비해서 연습할 수 있는 지문의 질과 양이
상당히 충분하고 문제 하나하나에 정성스러운 해설도 달려 있어서
국어 공부량을 꼭 확보하고자 하는 독학재수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작년 9월 평가원 시험에서 가채점이 95점이 나왔지만, 성적표에는 말도 안되는 점수가 나와 있었습니다.
많이 난이도가 낮아졌던 선택과 독서를 풀면서 방심하던 터에 역대급 난이도를 기록한 문학을 풀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OMR 실수를 저질렀던 듯합니다 ㅎ...
주변에서는 비슷한 성적대에 비해 사설 모의고사를 너무 적게 푼다고 모의고사 연습이 필요하다 했지만, 저는 특정 영역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판단하여 집중적으로 현주간지를 풀었습니다.
잇올에서 남들 모의고사 넘길 때 연계교재 보면서 현주간지 읽었던 자신이 생각나네요. 수능 직전까지 사설 모의고사는 1주 2회만 푸는 것으로 했고, 독해 틀에 대해 자꾸 점검하면서 단련시키니까 모의고사 성적도 잘 나왔습니다!
국어에서 생애 최고 수능 원점수와 표준점수를 가지고 많이 부족했던 탐구 성적으로도 서울대 치대에 붙으면서 수험생활은 긍정모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국어 교재 리뷰 1편 마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생각보다 넘 적은데
-
근디 응시과목 갈드컵 정도면 옯비 취지에 맞지않나싶음 2
의대한의대 어쩌고보다 5천배는 나음 ㅇㅇ
-
막 도자기인지 뭔지 장인있는데 막 병걸려서 잘 못만들고 젊은 아내랑 애 있었는데...
-
팀 언어 화이팅 4
언어 간만에 챙겻네 후우 이제 독서 슛
-
능력만 됐으면 0
미/기 경사 미/기 물2화2 해보고 싶구나,,,,
-
음음 이러니까 출산율이 곱창나지
-
재밌는 사실) 0
문과 ㅈㄴ 패다가도 원서철이 되면 뮤턴트들이 됨ㅋㅋ
-
까먹음 검색도 귀찮 알려 "줘"
-
배터리공학과 라고 2026부터 삼성SDI랑 채용연계형 과 하나 더 생겼다네여
-
글이 막 튕겨나감(국어)
-
언매+쌍사 2
하면 지1개념양일건데 ㅎ
-
도망가야겠다 ㅌㅌ
-
원래 대깨물2였다가 화2를 고정해버린것도 웃긴 마당에 물지로 밀려다 화지가 껴들어서...
-
당신의생각은
-
나중에 과외를 위해 통과 공부할 의향 있으신가요?
-
일반고고 공대 희망하는데 물화생지 확미기 물2화2생2 고급화학 순서대로 3211...
-
수능날 회광반조로 커하찍기!
-
만점 못받으면 나가리네,,, 올해 사탐런도 많은데 또 물이려나
-
[속보] 전세계 IT 대란에 발칵‥공항 멈추고 통신·방송·금융 차질 1
전세계 곳곳에서 정보통신, IT 대란이 벌어져 미국과 유럽, 인도, 호주 등에서...
-
수학은 재능이 있는건지 빡세게 안해도 14152122왠만하면 맞추고 1등급 나옴...
-
병무청아 그만 보내라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다
-
[속보] 기상청 "24시간 내 3호 태풍 개미 발생 예상"…JTWC, 4호 태풍 프리파룬 발달 가능성 감시 1
3호 태풍 개미 발생이 임박했다. 우리 기상청은 19일 오후 4시 50분을 기해...
-
뭔가를 잘해지기 위해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횟수' 이다. 한 예시로...
-
걍 수능 뭘보던 자기 점수 최대화하는게 목표 아님? 5
뭐 남눈치를 왜보나 그리고 나 미적하네 뭐 과탐하네 해서 무조건 잘하는것도 아니며...
-
아이돌 되면 옯밍아웃 해야겠다
-
흠냐뇨이
-
뭔가 3
요새 인터넷 뉴스 대충 읽어보고 이해 안되는 상태로 댓글 봤을때 욕이 많으면=》안...
-
그 부통령? 오바마 부인?
-
그래야 오히려 질문글들이 답변 받기 좋다고 생각함 오르비 유저들이 질문에 답해주려고...
-
4규 시즌2 함 풀어볼까
-
패드? 종이?
-
사탐런 하는 사람 정상 과탐 하는 사람 정상 사탐런 하는 애들 괄시하는 사람...
-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고기가 너무 많아서 이게 될련지
-
오르비 망했다길래 복귀 15
-
어제 공부 다이어리 쓸 필요도 없이 굴직하게 세계사, 수학 단권화 이렇게 끝이라서...
-
오늘 둥지냉면이나 조져야겠다 오래된 생각이다
-
우리 직업 망했어요 여기 오지마세요 이러는 이유가 뭐노 여기서 아무리 외쳐봤자 아무...
-
메가패스 없는데 3
드릴 풀려면 빡세려나 강기원T 질게 이용하면 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사진찍고 이러는게 번거로워서...
-
작년 수능 기준 어디가는 점수인지 봐주실 수 있나요?? 9
언매 82점 87-88 확통 84점 89 영어 2등급 생윤 50점 98 사문 48점...
-
박제 0
각
-
고1~고2 교육청 문제지에서 화작문 선택과목으로 분리하고 수특/수완의 매체 문제...
-
과연...
-
너무너무 공부하기 싫어서 하루 종일 제2외 인강만 돌림 집가고싶다...
-
앞으로 뭘 해야 좋을까요?? 미적이고 등급은 2등급 후반 정도 돼요…
-
뭐가 더 빠를까
-
수1 드릴드는 유기하고 바로 샤인미 미적 마렵네..
-
과탐 못할 능지라서 빨리 사탐런 한 거 보면 똑똑한 거 같은데 그래봤자 과탐 못하는...
-
[속보] 문체부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대한축구협회 감사 확정 4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
-
31 번 32번 각각 5,5 했는데 틀렸네 ㄷ
-
문풀이랑 감이 존나 중요한거 같은데 국영수세지 하기 바빠서 계속 유기하게되네 그냥...
캬
닉네임 뭔가요??? 설마...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4.gif)
저거 설치 마지막날까지 전화 안와서 이투스247 결제하고 기다릴 때 만든건데 갔다와서 씻는데 전화 왔어요 ㅋㅋㅋ헉!!!! 츄카드립니다
동생도 옆에서 들었는데 저렇게 소리지르는 거 처음 봤다 그러네요(아랫집에서 부부싸움 났다 생각했을지도...
닉 20일 제한 너무해요...
와 투투.. ㄹㅇ 서울대식인재네요
애초에 노리고 한거긴 해요 ㅋㅋㅋㅋ
표점 80 90을 가는데 어떻게 참냐고 ㅎㅎ
이미 인강민철 있는데....
흠
저는 그 교재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국어에서 주간지는 하나면은 족하다 봅니다!
주간지 활용을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이미 주간지 있어서 사기에는 좀 그래서
현주간지를 어떻게 활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문제풀고 답지랑 비교하면서 어느것이 부족했는지 인지하시면서 하셨나요?
뭔가 배우면 그걸 적용하고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보는데
그 연습장(?) 비슷하게 활용했습니다
막상 시험장에 가면 배운 방식을 다 까먹고 자기식으로 풀기 마련인데
그렇게 안 되기 위해서는 진짜 많은 연습량을 쌓아야 된다 봤습니다
그리고 이과 특성상 공부량이 수학 과탐에 크게 쏠리는데 그러면서
소홀해질 국어에서의 최소한의 공부량을 보장할 수 있었고요
주간지에는 하루 분량이 딱 정해져 있으니까요 ㅎㅎ
문제 풀고 답지랑 비교하면서는 사고 과정을 교정하고, 이렇게 읽으면 안되는구나...
논리상의 비약이 있었구나... 체크하면서 중요한 실수들은 오답노트에 적으면서 복습했어요
그렇군요 올바른 방법으로 하고있는거 같아서 안심이 드네요
주간지가 나온 게 '새로운' 지문을 '꾸준히' 풀 수 있게 만든 거여서
국어에서 N제가 심하게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날개 돋친 듯 팔립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4.gif)
국어 어케하심요 ㄷㄷㄷ6월 상반기에는 거의 국어를 안하다시피 했습니다...
솔직히 당시 수학 탐구 점수로만 해도
지방의 지방치는 뚫을 수 있었었고
국어는 그냥 백분위 95 정도로만 맞자 했었거든요
그동안 했던 연륜빨로
더프와 교육청 학력평가에서 백분위 100도 간간이 나왔습니다
알잖아요 좀 못봐야 정신이 들고 잘보면 확 놓아버리는 것
그런데 6월 그 쉬운 국어 시험에서
남들 맞는 문제를 혼자 틀리는 것을 보고
(2406 백분위 94, 원점수 93점)
이러면 안되겠구나 하면서
이제서야 연계와 기출을 병행했었습니다
어느 정도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을 적에
(22수능 백분위 99, 23수능 백분위 95 등 생각하면서)
9월에 호되게 당했어요
이러다가 수능에서 또 쇼크를 겪으면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할 수 있겠구나 느꼈고
저때부터 본문에 기재한 것처럼 국어를 피터지게 했습니다 ㅠㅠ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확실하게 완전히 이해하시는 단계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현주간지를 어느때 풀어야 하나요? 아직 국어 독해법을 완벽히 습득하지 못했고 기출 정복도 못했다면 그 후에 푸는게 맞겠죠?
지금 들어가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기출 풀이가 상세하게 나와있고, 국어 독해법은 거미손하고 병행하시면 좀 더 빠르게 풀이법을 정립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뱃지 수가 ㅎㄷㄷ...
엄청 대단한 분이시군요...
현역 시절부터 받은겁니다 하하... 뱃지 많은 게 자랑은 아니죠 ㅠ
25도 투 하는거 추천 하시나용?
과학고나 영재고 나오시거나 전년도에 투과목 하셔서 베이스 있으시다 아니시면
한 과목만 하는 것 추천드려요
이번에 투과목 상위권 유입자가 심상치 않고 대형학원 수강자 수가 필수시절 급이라는 소식도 있어서요
저 책들 혹시 1년치인가요?
뒤에도 저런 게 3세트가 잔뜩 있습니다
탐구 공부량이 제일 많은데 멍청하게 계속 바꾸느라 수능날 본 화2 생2는 역대급으로 공부량 적었던...
9모 omr실수를 한거면 9모성적표를 올린 이유가?
아주 기본적인 것을 실수했다는 것에서 익숙하지 못함, 즉 체계적인 풀이법과 독해법이 충분치 못함에서 온 것이었죠...
매우 간단하게 말하면 '실력 부족'
실력이 매우 뛰어났다면 저런 실수는 안 나왔을겁니다
수능 당일에도 문학 4지문 남기고 18분 남았는데 현주간지들을 풀면서 정립해 놓은 대처법과 풀이법들을 떠올리면서 문제를 차분하게 풀어서 이상한 실수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저 경험이 없었다면 문학 4지문을 8분 남기고 만났을 수도 있고, 날림으로 무의식상에서 나오는 답을 찍고 포기각서를 썼을 수도 있었죠 ㅠㅠ
흠 ㅋㅋ 너무 억지로 엮는거 같은느낌?
단순히 omr실수인데
잇올 다니면서 4월이었나 8월에 이 점수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OMR 실수 아니고 실력으로 나온겁니다
2023년에 본 시험 맞고 들쑥날쑥한 형태의 국어 성적이 안정화 된 계기가
저 교재라 생각했습니다
화2보다는 생2를 추천하시나요?(그리고 생2랑 지2 중에는 뭐가 더 나을까요?)
화2는 이번에 표준점수 앞자리가 다른 것을 보고 상위권들이 무지막지하게 덤벼든다는 소리가 있어요
필수 시절에도 화2가 가장 백분위 및 표준점수 따기 가장 어려운 상위권이 몰린 과목이었습니다
화1 지2나 물1 지2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지2를 해본 사람으로서 지2가 성적 따기는 많이 많이 쉬우실겁니다
(저도 지2 했으면 설치 최초합 했을지도...)
물리 관련된 것에 진짜 거부감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탁월한 선택입니다
지2가 24수능이 되면서 꿀과목이 된건가요? 킬러문제는 없나요? 개념과 기출만 빡세게 하면 되는건가요?
유현주 선생님 강의도 들으신건가요?
21학년도 현역 시절에만 들었습니다 오르비 인강 사이트에서요 ㅎㅎ 재수 이후에는 그냥 거미손 교재로 풀이법 교정하고, 현주간지로 훈련했어요! 독학할 수 있도록 책들이 친절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잡다함 도구로부터늬 해방
이게 독서 읽을 때 표기의 최종 목적지입니다!
수능 실전에서 이해를 한다는 가정 하에 저런 표기들을 적게 하거나 하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수능 비트겐슈타인 비문학 지문이 생각나네요 ㅎㅎ
사다리를 딛고 올라간 후에는 사다리를 기꺼이 던져버리라고 하는 내용이
그때 지균 받을까말까 하시던 분 아니신가요??
와 결국 붙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2020_new/coming_of_age_day.png)
맞습니다 ㅎㅎ 열심히 다니겠습니다!!뭐여 ㄷㅇ아님? ㅋㅋㅋㅋ
ㅋㅋㅋㅋ ㅎㅇ요
정시 지균으로 진학하신건가요?
일반입니다!!
오 그렇군요
자신에게 맞는 국어 공부, 서울대의 반영비, 투과목 표점 등 모든 상황이 절묘하게 딱 맞아떨어진 것 같네요
이렇게 성공하면 정말 만점도 부럽지 않을 만족도일 것 같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전 26수능을 목표로 하고있어요!
하루는 거미손 인강과 나머지 요일은 기출 및 연계를 병행하고(마닳 책이 있어요!)
연말이나 내년에 개시하는 현주간지를 구독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