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하기 전에 참고하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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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제일 위안을 많이 받았던 부분은
나와 같은 날에 입대한 동기들, 그러니까
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들이 아주아주 많았다는 거
앞으로의 여정이 물론 험난할 거임
당장 훈련소에서 생활은 어떻게 하며, 훈련은 어떻게 받으며, 또 행군이 그리 힘들다던데 어떻게 견디며... 하는 걱정이 있을 거지만
그건 네 동기들도 모두 마찬가지로 걱정함
훈련소에서 너희들보고 소리지르는 조교들도 한때는 그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었고
어쩌면 거기 있는 장교들, 부사관들도 그랬을거임
자대배치받고 만나게 되는 선임들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마음 너무 심란하게 가지지 말고
아직 입대를 안 했다면 지금을 즐기고
입대하기 직전이라면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길
현재에 집중하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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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보내줘야지
훈련소에 종종 만나는 먼저 입소한애들 많이 부러워하지마라
너네나 개내나 자대가면 전역날 까마득하다
돌이켜보면 어짜피 자대 가면 전부 D-500언저리인 참치들인데 왜 그렇게 부러워했나 싶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