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이 하고 싱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7692992
수많은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한글짜 한글짜 읽는 거 가장 클래식하기는 하지만 효율이 좋은 방법은 아닌듯해요.
저는 의지력이 아주 구데기라 극효율 공부법을 추구하는디 이거이거 글을 빨리 읽을 수 있다는 능력 이게 진짜 말도 안되는 메리트라 생각해요..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이 든 게 하루에 몇 백장의 ppt를 소화해야하는 의대생들은 어케 공부할까인데 이거이거 클래식하게 공부할 거라고는 생각이 1도 안 들자나요..
그 후 칼럼을 많이 쓰시는 의대생분들을 많이 서칭했는데 메디소드님 칼럼이 아주 야무지자나요.. 감동먹어서 쓰신 칼럼 후루룩 읽고 전자책 전부 카드슬래시
메디소드님 전자책을 전부 읽고 가장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1+3기본이론이랑 역독해 부분인디(서로 다른 책이긴 함 지금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어서 두서없ㄴ느 점 양해좀ㅁ)
일단은 속독에 대하 ㄴ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메디소드님 전자책 '마지막 비문학'에 수록된 역독해만 설명할게요~
역독해는 글의ㅣ 핵심 키워드를 잡고 그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의 흐름을 추론하ㅏ고 곁가지를 붙이는 느낌?
먼저 드는 의문은 핵심 키워드를 어케 잡냐 였는데
1. 빈도 높은 단어 ( 자연어 처리 방식)
2. 문제에 나오는 단어
를 잡으면 되는 거.
이러고 핵심 키워드를 잡으면 대충 글의 주제와 구조가 추론이 되요.
그러고 그 추론된 틀을 가지고 글을 보며 내 추론이 맞는 지 확인하는 거 ( 추론이 틀려도 된다는 거, 왜냐? 틀렸다면 틀렸다는 것을 알아낸 문장에서 수정하면 되니까 )
'클래식'하게 글을 읽을 땐 글의 주제를 모르고 글에 접근하기에 글을 읽을 때 힘 조절이 힘들달까.. 독해력 고트들은 자연스럽게 될테지만 저는 그게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핵심 키워드를 잡고 추론을 활용한 독해를 하면 힘조절이 진짜 안하려고 해도 자동으로 되는 거
왜나면 글을 '능동적으로 찾아서' 읽게 됨요. 내가 잡아논 주제가 맞는 지, 추론이 맞는 지 계속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글을 대하게 되는 거
갠적으로 독해는 궁금증을 적절하게 느끼고 답을 찾아내는 능력만 기르면 끝이라고 생각하기에 역독해는 고트인 방법이라고 생각.
근데 내가 그대로 따라해보면서 느낀 문제점은
1. 말 그대로 그냥 스윽 훑고 키워드를 뽑아내야 하ㅣㄱ에 기본적인 독해력이 상당히 요구되는 것 같음.
2. 뭐랄까 훈련이 안된 상태로 따라하니까 시간이 더 걸림 체화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일단 기본적인 독해력이 상당히 요구된다는 점에서 100퍼센트 똑같이 카피하는 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음. 일단 난 아니니까 ㅋㅋ..
그래도 연습해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아서 일주일동안 메디소드님 전자책 '마지막 비문학' 참고하면서 공부해보겠으요.
아 그리고 이 글을 쓴 이유도 메디소드님 칼럼에서 생각을 활자로 바꿔보는 게 생각정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단 써보는 거 님들도 함 해봐요 지금 벌써 머리가 맑아짐.
논리성도 안 맞고 말 독자가 읽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글이지만 일단 대충이라도 쓰지 않으면 시작이 안될 것 같아서 막 지름 너무 욕은 노농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뎅 먹고 싶다 1
뜨끈한 오뎅 국물 캬
-
생각보다 낮네요.. 뭐지 원래 수의대 서울대 높공보다 덜 나오나요?
-
2년 전 글이긴 한데.. 댓글들 보니깐 수백개가 달렸는데 다 맞는 말이라고...
-
동국대 영화영상학과가 너무 가고싶네요.. 텔그에선 55%로 나오는데 써볼만 할까요
-
오르비와 멀어질 때가 되었다
-
외대 중앙대 인문사회 논술까지 3~4일 정도 남았는데 벼락치기를 하려하는...
-
한화는 야구에도 돈 많이 쓰더니..
-
확통사탐에서 1
미적과탐 돌리는거 어떻게 봐요?
-
어디가 어느정도로 빵꾸난 거 봄??
-
공통수학..? 자체도 왤케 낯설고 공수는 그냥 공학수학으로밖에 안 줄여봤는데
-
인생이 허무 1
자살
-
이젠 진짭니다 최우제 없어서 흑화함
-
듣기로는 그런다던데 말투때문에
-
가능은 할까요..
-
내 현실을 마주 볼 준비가 되었어
-
이제모르겠어진짜 작수망했을때알았어야더ㅟㅆ는데
-
수2 기출까진 풀었는데 뭔가 뭔가 개념이 빵꾸난 느낌이라 시발점만큼 두껍진 않아도...
-
비기너스 미적분 지금 들어둘까 고민중 미적분 들어놔아되나
-
라인봐주세요 1
언매: 118/79 미적: 145/100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물2:...
-
본능적인 촉이 좋음 뭔가 일이 있을것같으면 본능적으로 관심둘 다른곳을 미리 마련해둠
-
아 우울하다.. 15
오늘 안 좋은 소식이 2개나..ㅠㅠ
-
ㅈㄱㄴ
-
26수능 준비하고 아직 수1수2 개념도 안나갔습니다 검정고시생인데 재수까지도...
-
동덕여대 시위단들을 보면 태도가 딱 이거임..
-
수리논술 쓸 대가리가 안돌아간다 그냥 벽돌기부 되버렸네
-
현장 미적 100 말고는 의견을 좀 삼가하는게.. 10
유독 올해 수학은 개씹물수능에 만점자 개많고 최상위권 변별도 안되었을듯 << 이런...
-
건대 낮은과는 힘들까요..
-
연상이어야형아라고부를수있잖아
-
운동완뇨 0
캬 잡생각처리goat 1시간40분정도했네 수학실모하나친느낌
-
ㅎ ㅏ..
-
기분조아짐
-
그니까 대단하신 여러분 제 이미지 적어주세요
-
강기분 문학 일클래스 독서 1월초까지 완강 후 두달간 마더텅 씹어먹고 새기분,...
-
산 지 몇 주 만에 개봉햇습니다 캬..
-
ㅠ 0
오늘은 마셔도 탠션 안올라가네 낵주3병 하이볼4잔 오줌만마려움ㅋㅋ캨
-
나 적어주면 ㅇㅇ
-
게임도 재미없고 유튜브도 재미없고 친구들은 학교다니느라 바쁘고 애니같은거나 봐볼까요...
-
ㅈㄱㄴ 고2 거 올해까지 수강 가능이라 내년 중에 결제 하려고 하는데 그때가 더 저렴한가요??
-
동아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 중 어디가 더 좋은가요? 학교수준, 분위기 등 작은 정보라도 감사드려요.
-
무휴반 힘들까요 3
재수때 독재하면서 시간 널널한거 관리도 잘 못하고 사람 안만나니 힘들어서 나란...
-
저는 스킵충임 ㅇㅇ
-
몇 명은 적을 수 있긴 한데 못 적을 거 같은 사람이 더 많아서 못하겠음.....
-
1.생각보다 30대 이상 응시자들이 많다 즉 뒤늦게 대학교들어간 사람들 꽤 있음...
-
작년 입시는 거의 K-Pg 대멸종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
복구 어케함? 난 바보인가봄 ㅜ
-
이미지 메타임? 9
그럼 나두 적어줘요
-
수의대 삼반수 할 말 14
현역 수시로 지방수 온 이제 예2올라가는 수의대생입니다 현역때 과탐 하나버리고...
-
ㅠㅠ
메디소드님 방법론 좋아하는데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