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카르텔 수사 중인데…경찰 최고위 간부, 메가스터디 사외이사 됐다
2024-04-05 15:35:36 원문 2024-04-05 15:01 조회수 6,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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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임한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대형 입시학원인 메가스터디 자회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에서 메가스터디를 포함해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남 전 본부장이 사교육 업계에 적을 두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달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 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국수본은 전국 18개 시도청 수사를 총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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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가 ‘사교육 카르텔’ 관련 수사를 받는 상황을 고려해 남 전 본부장을 영입한 것이 아니냐고 분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