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3 노베일기 38일차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7854842
오늘 한 것
일리 1~3강
나비효과 1~2강
오늘은 인강 5강을 봤다.
일리와 나비효과 앞부분은 저번달 중순에 국어와 영어 공부도 시작한답시고 봤던 부분이었다.
이미 봤던 것을 왜 보나 의문이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성향상 뭔가를 시작하고 끝 맺지 못하면 뭔가 찝찝해서 다시 해야한다.
고로 다시 봤다.
오늘은 공부량이 정말 적은데
내일 아침까지 공부할 생각이라 일찍 오늘 인증을 올린다.
오늘 새벽 1시 경
나는 공부를 하던 나는
뜬금없이 수능 성적이 어땠는지 궁금했다.
나는 공부를 시작한 당일 모의고사를 풀었었고
그 때 나온 점수가 평균 6등급 정도인지라 그 정도겠거니 했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내 수능 성적은 국어 7 한국사 6 나머지는 9였다
표점 25점이 나란히 있는 모습은ㅋㅋㅋ.
수능 당시 국어는 열심히 풀었다 생각했는데
백분위 13%의 7등급이라니
충격적인 점수에 웃기기도 하고
충동적으로 뒤에 등급을 빼고 오르비에 글을 올렸다가 내렸다.
시험 당시 국어는 열심히 풀었고
역시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다음 시간부터 나머지 시험은 다 찍은 것 같다.
당연히 점수에 관심이 없었고
저 점수였다는 것도 기억하지 못했다(정말로 오늘 성적표보고 알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나는 저 성적이지만 일반고 출신이다.
그래도 내 기억엔 6~7등급 정도는 나오지 않았었나 싶었는데 착각이었나보다.
나... 정말 공부 안했었구나.
아무튼 달라지는 건 없다.
공부를 해보니 조금 알겠다.
8등급이든 6등급이든 별 차이 없다.
어차피 처음 개념을 공부하는건 죽도록 힘들었을 거다.
4등급 이하는 그냥 기본 개념부터 문제가 있다는 거..
그렇다면 문풀의 문제가 아니라 개념을 봐야했을거고 결국 똑같이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수능 점수가 저렇다면
나는 공부를 안하면서도 평균 2등급을 올린 사람 아닌가 :)
성적표에서 예상치 못한 점수를 보게 됐지만
저 성적은 성적이고 저게 내 미래 성적을 대변하진 못한다.
꼭 6월까지 평균 3등급을 맞도록 해봐야겠다.
공부 시작하고 100일 동안 찐노베가 3등급이 된다면
그 후 150일 동안 올 1등급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나는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을거라 믿고
국어 열심히 풀어서 수능 때 7등급을 받은 똥멍청이고
지금의 나는 매일 공부에 집중은 못하고 딴짓으로 시간의 반을 날리지만
조금씩 고쳐나가면 된다.
그리고 6월 모평에서 미래의 내가 3등급 받아 뒀을거니
나는 공부나 해야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 그냥 즐기면서 대학다니는 친구와 비교했을때 뒤처지는 기분은 0
어떻게 할 방법이 없겠지 그냥 이걸 원동력으로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
제 친구들이 자꾸 제 엉덩이 만지고 도망가요 ㅜㅜ
-
이게 머에여?? 1
이런거 있는거 첨알았네 나 왜 5등이지? 저 숫자 대체 머에여? 글고 왜 1등만...
-
심심하다 형
-
내렸다..
-
방학때 종로학원 썸머스쿨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학원 단과로 여러개 다니고...
-
독재에 홀애비 냄새랑 하루종일 땀 쩐내 나는 애들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떠규ㅏ죵 ㅠ...
-
넘나피곤하다
-
어느새 빗물이 2
내 발목에 고이고~
-
뉴진스는 좋아하는 맛이 있다니깐…
-
서강대 사회과학대 3학년 친구랑 밥먹었는데요 (공익이라 군대 늦게감) 현역 때...
-
헛
-
호에엥 비 엄청 쏟아지네 마치 내 눈물처럼
-
미적 77 생명 23 합쳐서 백분위 100 나왔어요
-
에휴이 벗1방은 케인인님 상탈에 가릴 거 다 가린 상태였다고...
-
추천해주세요
-
와..말이 안되네...당연히 남자인줄.....충격임.........
-
흑우 왔노 ㅋ 9
-
내일이 시험인데 집가서 안한다? 넌 걍 떨어지는게 맞다 ㅇㅇ 라는 생각으로 가방싸는중
-
우왕 처음으로 이륙했당 17
이륙 소감 : 더 많은 뉴비분들이 제 글을 읽고 올바르게 편의점에서 덕코를 사용했으면 좋겠어요ㅠㅠ
-
성인 사이트 홍보 하는데 수능 응원해주는 특이한 놈이었음 D100이고 이럴 때 응원해주고 그럼ㅋㅋㅋ
-
。◕‿◕。
-
제목 그대로 저는 pdf 문화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PDF 쓰는 분들 말...
-
개인정보 빼고는 다 해도됨 없으면 랄로~
-
미적분 >> 수2 >>>>>> 수1
-
진짜 개짜증나네
-
종이 넘기다가 필통 날려버림 옆 사람 옷깃 스치는 소리가 자꾸 자극으로 입력돼서...
-
현역 땐 최저 맞췄는데 2년 쉬어서 그런지 노답임;; 일단 국어-문학이 ㅈㄴ...
-
문해전 시즌2보단 시즌1아 나을까요? 문해전 꼭 해보고프긴 한데 악깡버해서...
-
천만덕 가쥬아
-
너무심심해서 질받 12
머라도
-
Qna질문하기에는 고작 한문제때매 거의 3-4일을 기다리는게 너무 비효율적이고...
-
확통 질문이 있습니다 14
제 풀이에는 어떤 오류가 있어서 틀린걸까요?ㅜㅜ
-
2컷~높3에서 1년만에 백분위 99까지 올린사람 대체 어케한거지
-
국어 영어 지문 등등 쓸데없는 내신공부 부담 줄이면 전부 해결될 문제임. 초5부터...
-
3등급이하인 학생들, 반수생들, N수생이지만 아직도 개념이 흔들리는 학생들 아래글...
-
4규 s1 계산기 때려서 계산했는데 수1 정답률 78% 수2 정답률 72% 나왔는데...
-
아는 건 쉬운데 실력이 안 늘고 모르는 건 힘든데 실력이 느는듯
-
54미리를 27 27 아침 점심으로 나눠먹는데 점심꺼 좀 늦게먹었더니 2시까지 계속...
-
타죽게써
-
지금 중3인 애들부턴 수능에 통사 필수라 지금보단 잘 알게 될지도....?? 그리고...
-
혹시 서바시즌에 정승준T 자료 뭐뭐 주시는지 아는 분 계실까요? ex) 개인컨,...
-
쪽지주세용
-
뭐든지 다 가능
-
토요일에 오르비 왕창 하는 ㄹㅈㄷ인생
-
죄다 본문에 질문 답변은 안해주시고 어그로만 끌려서 오시네여
-
우울증좀치료하고병뤈가서다시쟀는데110좀넘음 약대는무리인가요?
-
자결 2
푸슉
-
ㅇ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