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물리학에 대한 3가지 큰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7980294
제가 예전부터 오랫동안 가져왔던 3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저희 학과 교수님이나 동 대학교의 물리학과 교수님께 질문을 해서 답을 얻어 보았습니다.
1. 뉴턴 법칙은 이론이 아니라 왜 법칙인가?
뉴턴 역학에 의하면 2m/s로 움직이는 판 위에 2m/s로 움직이는 사람이 있으면 4m/s입니다. 그런데 틀렸습니다
아인슈타인에 의하면 답은 3.9999...9m/s가 됩니다
제가 배우기로 법칙은 절대불변의 진리이자 전제에 해당된다고 고등학교때부터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뉴턴 역학은 완전히 틀리진 않았고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를 깬 의의가 있긴 하지만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아인슈타인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근데 어떻게 감히 아직도 '법칙'의 권좌에 올라가 있는지가 의문스럽습니다
가장 설득력 있었던 설명은, 거시세계에 한정해서는 아직도 잘 해석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이기라는 설명이었습니다
2. 에너지 보존 법칙은 어떻게 법칙이 되었는가?
일반물리학 시간에 배우길 항상 측정값에는 오차가 존재하고, 레포트도 오차가 발생했을 때 그 이유를 서술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물리, 화학 반응에서 전후로 에너지가 보존된다는 설명을 어떻게 정할 수 있었는지가 의문입니다
정말로 에너지가 무조건 보존된다 하더라도, 항상 측정값에는 오차가 생길 것이고 아무리 폐열같은 요소를 더해도 전의 에너지 > 후의 에너지 였을텐데요
좀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면, 혹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아주아주 작은 값 만큼이 암흑물질이라던지 암흑에너지 따위로 날라가고 있을 지도 모르지 않겠습니까
'물리학에서 중대한 전제이니, 이 전제가 틀렸다고 하면 이 전제에서 위로 있는 이론들이 와르르 다 무너지기 때문에 전제가 틀렸다고 하면 안되다' 라고 반론이 가능할 듯 한데요
그러나 빈틈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1번에서 뉴턴 역학과 현대 물리학에서 측정한 값이 4m/s와 3.999..m/s로 미세한 차이가 나듯이
뉴턴 법칙을 법칙이라고 불러도 될만큼의 아주아주 미세한 오차가 에너지 보존 과정에도 영향을 미쳐서, 정말 정말 작은 값이 차이가 나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다면
딱히 에너지가 100% 보존된다고 말하지 않고, 한 99.999...9%정도 보존된다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에너지 보존 법칙은 좀 수정을 해서, 질량-에너지 보존 법칙이라고 해야하지 않는가?
2번 질문에서 이어지는데요
아인슈타인이 E=mc스퀘어 라는 것을 1900년대에 증명했는데
문제는 에너지 보존 법칙은 1800년대, 아무리 늦게 잡아도 1860년대에 정립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에너지 보존 법칙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수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좀 더 엄밀하게 따지자면 에너지 보존 법칙이 아니라, 질량-에너지 보존 법칙 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 그냥 에너지 보존 법칙으로 너무 오랫동안 굳어져서 그냥 이렇게 쓰는 것인지
아래는 답변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보입니다
https://ccdream.tistory.com/entry/%EC%82%AC%EC%8B%A4-%EB%B2%95%EC%B9%99-%EC%9D%B4%EB%A1%A0%EC%9D%98-%EC%B0%A8%EC%9D%B4%EC%A0%90%EC%9D%80
https://his.pusan.ac.kr/bbs/physedu/3402/639625/artclView.do
https://m.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key=201908231605393988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D-30!!!! 1
내일부터 말출! 군생활 진짜로 다 끝났다!!!!
-
전역하고싶당 10
전역하고싶당
-
시사현안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을 좀 기릅시다. 면대면으로 대화하는 전통적인 의사소통...
-
여캐일러 투척. 8
수능 만점 기원 6일차
-
뇌절 진짜…재미도 없는데
-
서울대 드가자 드가자
-
ebs영어단어 튕기는voca 영독연 1-2강 ::30개 3
ebs2025영어독해연습 단어시작 1~2강대략300개에서 10%산출 2등급기준...
-
연애하고싶어요 5
손만 잡을게요
-
시중의 대부분 실모들은 뭐 6회차인지 4회차인지 이런 식으로 구성된 한 팩의 실모를...
-
3주동안 개처럼 공부한다 ㄹㅇ
-
평범한 재능 9
평균 4정도 나오는 지능이 평범한 사람이 3년 노력해서 어느 정도의 대학까지 갈수 있다고 보시나요?
-
지금 내 상황. 그리고 방향성. 9월 모고는 다를거다. 2
일단 국어는 지문 읽는 것도 문제지만 문제 읽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 중고등 학교...
-
현장반이랑 인클래스 반이 다른거같던데
-
둘 다 하면 됨
-
뒷자리 빌런때메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앉고 싶었던 자리 애 퇴원당해서 거기로 자리...
-
나 옯창아니야
-
작품 제목좀여 1
수특이였나 수완에 실렸던거 같은데 친일파가 목욕탕에서 일본인들이 욕하는거 듣고 현타오는 내용
-
이거 알면 최소 02~03...
-
07 기상 2
-
얼버잠 1
자러감
-
제가 진짜 ㅈㄴ 아프긴 한가봐요..
-
얼버기 7
옯붕아 뚯뚜루~
-
미쳐 버리겠어요
-
고ㅏ외준비 끗 3
자야되나…?
-
군 입대 관련 고민인데 일단 지금 카투사를 지원해놓은 상태고, 떨어질거 대비해서...
-
하프모가 좀 잘맞는거같아서 하나 정해서 풀라고요 이번년도 브릿지는 이미 풀고있음
-
ㅈㄱㄴ 왜케 쉬운거 같노
-
껌 씹으면 집중이 잘돼서 소리안내고 오물오물 정도면 괜찮을까요?
-
흑흑
-
서바 영어 1
33번 답 2맞음뇨?
-
진짜선넘었네..
-
수시는 최저 맞추기 빡세져서 ㅈ같겠지만 정시는 어차피 등수로 대학 가는건데 밑에서 좀 빠지면 어때
-
악은 합리화된다 1
생존이라는 명분이 의해 합리화된다. 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다보면 악한 짓 또한...
-
사탐런 질문 3
현역이고 언매, 미적, 생지 선택했습니다. 6모 62 92 3 69 78이고 생명은...
-
과탐 목표도 못 이루고 또 안하니까 바로 까먹고 해서 진짜 열심히하던가 포기할려고...
-
중등전교권+수과학영재 고1,2 6등급(겜창) 고3,재수>> 정시 한양대 신소재
-
올해는 아니고 내년에 수능판 복귀할까 고민 중인데 1. 저 상태면 노베라고 보는 게...
-
서울의 자존심! 6
반박 ㄴㄴ 걍 하지마셈
-
D-117 모두들 파이팅!
-
나님 귀환 9
속보)오늘 음주안함
-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중이에요
-
뭐부터 해야할까요?? 4규4코s2드릴54이해원s1문해전s1 순서대로햇고 이번7모...
-
로시데레볼까 고민되는구만
-
3점이 3점이 아닌거 같은 느낌..? 뭔가 어삼에서 중사까지라는데 왜 어려워 보이지...
-
ㅈㄱㄴ
-
. 4
굿나잇 뽀뽀 쪽
-
한완수 하 2
고2 6모 3등급입니다 한완수 공통 상 중 2회독 했고 지금 공통 하 수12...
-
과외생 질문 안풀고 누워잇다가 이제 풀기시작함 따흐흑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