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시 십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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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 시작한,
어둠이 내 방을 덮지 못한!
한시 전엔 자기로 독서실에서 나왔건만
해가 떠오르는 다섯시 이십분은 무언가-?
하루 하루 조금씩 늦춰졌던 시계가
어느새 홀라당 뒤집혀버린,
처방으론 뜬 눈이요
형벌로는 이십이시까지 침대로의 접근 금지령을 내린다...
일벌백계라...
한번 밤을 샌다면
백시간동안은... 4일만큼은 생활패턴이 유지된다는
사자성어였나...
{
6평때 모든 공부를 끝마치고
9평을 수능에 임하는 자세로
수능은 Last Dance
}
이 마음가짐은
언제쯤 실천할 수 있겠는고?
수년이 지나가도
6평엔 준비가 된 상태가 아니로구나..
올해도 6평을 대하는 마음가짐엔
몇몇 과목은 버리고..
몇몇 과목만 챙기자..
라는 상태인건가!!!
너는 수험생을 할 인재가 아니었던가...
아 부질없다
떠오르는 태양
가족들의 출근 준비
해져가는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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