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정부 대응 요구 속 과기부 장관 "우리 기업 피해 입지 않는 게 최우선"
2024-05-08 19:23:07 원문 2024-05-08 16:01 조회수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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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향해 관계사 라인야후의 지분을 처분하라는 취지의 압박을 가하는 행정 지도를 내린 상황을 두고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과 해외 투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대응할 계획"이라 말했다. 정보기술(IT) 업계 안팎에서 한국 정부가 나서 압박에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상황에 따라 구체적 대응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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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과기정통부가 네이버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부처에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어떤 시기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 "네이버에 최상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NTT서일본에서 사용자 정보 982만 건이 유출됐을 때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는 행정 지도만 했다.
2021년 42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가 빠져나갔을 때도 메타에 지배 구조를 문제 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