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남자들] ‘설거지론’을 설거지한다

2024-05-10 14:51:48  원문 2024-05-09 06:01  조회수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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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론' 그리고 '퐁퐁남', 21년도를 기점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떠돌던 야담(野談)이다.

설거지론은 연애 경험이 없거나 적은 남성이 연애 경험이 많은 여성과 결혼하는 일을, 타인이 식사를 마치고 난 식기를 설거지하는 일에 비유해 자조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퐁퐁남은 그런 남성을 부르는 '멸칭'으로 쓰인다.

소위 20대 호시절에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하고 공부와 일에 매진하던 '성실한' 남자가 본인이 가진 '능력(대개 경제적 능력을 일컫는 편)'으로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가 연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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