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칸 붕 [1269866]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5-12 10:58:57
조회수 2,109

반수생의 5월 모의고사 후기(화미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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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학원에서 원장님이 인쇄소에 시험지 의뢰 넣으셔서 주말에 풀음.



화작 - 96 (71분 소요)  {#7, #31}   예상등급: 2


2개나 틀렸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평이했던 시험인듯




<비문학>  난이도: 하



독서지문(1~3)


- 무난무난


- 짚고 넘어갈 문제는 없음



경제 복합 지문(4~9)



- 이번 모의고사에서 그나마 어려웠던 지문


- 문제는 7번 빼고 다 평이


- 7번에서 역내국/역외국 범주 파악을 잘 못했다면 찍어야 할 문제(내가 그래서 틀림)



과학 지문(10~13)



- 내가 여태 본 과학 지문들 중에서 가장 쉬웠고, 문제도 그만큼 쉬웠음.


- 딱히 다시볼만한 문제가 없을 정도로 쉬움.



철학 지문(14~17)



- 지문은 무난무난하고, 문제는 더 무난무난.


- 솔직히 여기서 틀린 사람은 거의 없을듯.





<문학>  난이도: 최하



현대시 + 수필(18~23)


- 지문은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었지만, 문제가...


- 3점짜리 문제도 답이 눈에 바로 보일 정도로 쉬웠음.



현대소설(24~27)


- 지문은 딱히 걸리는 거 없이 평이


- 27번 문제에서 선지들이 약간 헷갈려서 시간 조금 더 소요



고전시가(28~30)


- 그냥 시 해석이 무난했음.


- 문제도 걸리는 건 없음.



고전소설(31~34)


- 전형적인 고전소설 느낌이라 평이


- 31번에서 의문사(ㅅㅂ......)


- 주관적으로 32~34 모두 평이




<화작>  난이도: 최하


- 최근 본 화작 모고에서 가장 쉬웠던거 같음.


 

국어 후기: 역대급으로 쉬웠음. 이게 평가원 시험이었다면 화작 1컷은 98~100 나오지 않았을까... 2개나 틀린 거에 반성하고 더 분발해야겠다.




미적분 - 88 (100분 소요)  {#21, #22, #29}  예상등급: 1


4월 더프와 비견되는, 역대급 난이도의 수학




<공통>  난이도: 최상


7번: 도함수와 원함수 관계 파악하는 문제(여기서부터 싸늘했는데...)


9번: 식에 n, n - 1 대입 후 계산


10번: 최근에 본 속도 거리 문제 중에서는 제일 까다롭... 계산량도 꽤 많은 문제. 시간 많이 소요


11번: 처음에 봤을 때 이해가 안가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카트라이더 감성으로 풀어줌 (푸신 분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듯) 등차수열 문제 중에서 정말 까다로운 문제


12번: 익숙한 맛, 그런데 계산이......


13번: 지수함수 그래프 대충 몇가지 끄적거리다 보면 직관적으로 풀 수 있는 기출형 문제


14번: 이것도 익숙한 기출 문제지만, 시간 많이 쏟아부었고 절대적 난이도가 높은 수2 문제. f(0)=0임을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했던 듯.


15번: 11~14에서 시간 많이 썼을 테니, 꽁점수 챙겨가라고 말아준 국밥 수열 문제



18번: 3점짜리지만, 정적분의 이해가 많이 필요한 문제


19번: 고1 수학의 집합 파트를 연계한 거듭제곱 파트. 난이도는 3점급이 아니긴 한데...


20번: 기출에서 많이 본 극한 유형이지만, 이상하게 꼬아서 낸 문제. 계산량 상당히 많음.


21번: 반원 그려서 푸는 것까진 알았는데, 마지막에 이거 풀다가 시간이 끝나서 OMR 마킹도 못한 삼각함수 문제. 최근 본 도형 문제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듯...


22번: 막상 시험장(독재)에서 풀 때는 감도 안잡혔는데, 집에서 차근차근히 풀어보니 답이 나오는 문제. 다항함수와 기울기의 심오한 이해가 필요하고, 킬러의 향수가 뿜어져나오는 매력적(?)인 문제. 정말 문제 잘 냈음...




<미적분>  난이도: 최상


25번: 3점문제 중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도형 극한 문제. 계산 실수하기 너무 좋음


28번: 발상적인 부분이 꽤 필요한 미적분식 삼각함수 + 지수함수 미분 문제. 계산도 복잡해서 시간 꽤 소요


29번: 개인적으로 잘못 만든 문제라고 생각함. 중선정리 안쓰면 어캐 풀라고 이걸 ㅋㅋ...

내가 틀려서 이러는건 아님. 아무튼 아님!


30번: 계산 폭탄 수열의 극한. 평가원에서 이런 문제 안나오겠지...? 

15분 걸려서 풀어낸 킬러(매력적인) 문제



수학 후기: 4월 더프와 비슷한 난이도에, 시행일에 시험장에서 푼 수험생이 현역으로 한정된 것임을 고려하면, 잘못 만든 모의고사라고 생각함. 그렇지만 문제들은 교육청 치고는 너무 잘 만들어서 다시 복습할 만한 초고난도 모의고사.




영어 - 80  (73분 소요)

{#1, #5, #10, #14, #21, #30, #34, #42}  등급: 2


독해보다도 듣기가 매우 ㅈ같았던 모의고사




<듣기> (1~17)  난이도: ㅅㅂ


- 원래도 듣기를 가장 못했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대차게 말아먹음.


- 평소보다 듣기 속도가 너무 빨라서 독해 풀지도 못하고 듣기에만 온 힘을 다해서 집중(그런데도 4개나...)


- 앞으로 듣기 공부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낌



<독해> (18~45)  난이도: 중~중상(체감상 중상)


- 21번에서 선지 1번과 5번중에서 찍었는데 틀림... 밑줄 의미 물어보는 문제중에서 체감상 많이 어려웠음. 


- 29번 문법 문제에서 다 틀린 문법 같은데, 5번이 너무 맛있게 틀려줘서 뽀록으로 맞춤.


- 30번 단어 문제는 지문 해석을 조금이라도 놓쳤다면 풀기 정말 어려울 것 같음. 나도 중반에 흐름 놓쳐서 틀림.


- 31~33 빈칸은 쉬웠으나, 34번 빈칸은 세 번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결국 찍음.


- 36~39 문단나열과 문장삽입에서 꼭 하나 이상은 틀리는데, 이번에는 두 유형이 모두 쉬웠던 듯.


- 41~42번 장문 독해에서 42번은 단어 뜻을 몰라서 틀림... 단어 열심히 외워야할 필요가 있음을 절실하게 느낌




영어 후기: 작수부터 꾸역꾸역 2등급을 쟁취하고는 있지만, 조만간 3등급으로 내려갈 것 같으니 공부 좀 많이 해야겠다.




한국사 - 34  (5분 소요)   등급: 3


후기: 걍 대충 풀고 과탐을 위해 수면을 취함.




물1 - 48  (21분 소요)  {#17}   예상 등급: 1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시험인듯. 근데 의문사를...



6번: 전형적인 파동 문제. 처음에 파동 방향이 헷갈려서 시간변위 그래프를 직접 그려봄


8번: 특수 상대성 이론 문제 치고는 많이 쉽게 나옴. 동시성 원리 + 길이수축 문제


11번: 조금 더 깊이 들어갔으면 까다로웠을 법한 뉴턴 역학 문제. 질량만 물어봐줘서 개인적으로 고마웠음


14번: 역시나 기출형 전류 파트 문제. 다들 잘 푸셨을 듯


16번: p-n 반도체 문제들 중에서 함정을 파놓거나 까다롭게 만든다면 이렇지 않을까. 전류의 경로를 직접 그려봐야하는 준킬러 문제


17번: 그냥 '아, 쉽다!' 하면서 풀다가 아쉽게 틀려버린 속도 - 거리 유형. 평균속도로 풀어도 되고, 공식으로 풀어도 되는 맛있는 문제


18번: 전자기 유도인데 조금 꼬아서 낸 문제. 개인적으로 ㄷ 선지가 약간 까다로웠음


19번: 전형적인 전기력 문제. C가 음전하가 될 수가 없다는 사실만 파악해도 바로 풀림


20번: 작년 6모부터 똑같이 이어지는, 두 구간에서 손실된 역학 에너지가 같다는 유형. 발상 후 계산은 무난한 편




물1 후기: 문제는 평이하게 잘 낸 것 같고, 수능이었으면 컷이 47~48 이렇게 나왔을 것임을 생각하면 더 빡세게 공부해야 할 듯.




생1 - 46  (30분 소요)  {#15, #16}   예상등급: 1


신유형이 많아서 까다로웠던 시험. 컷이 5모치고는 꽤 높게 나왔다고 생각이 될 정도. (메가 기준 예상 1컷: 43)



6번 - 낯선 그래프가 나온 인슐린 - 글루카곤 문제. 운동 시작하기 전의 그래프 상태를 파악하면 자연스럽게 풀림


10번 - 근수축은 평이했음. 다들 잘 푸셨을 듯


11번 - 많이 당황했던 신유형 연관 유전 문제. 누가 P이고 누가 Q인지 구하는건 쉬웠지만, 그 후에 연관된 유전자끼리 묶는게 까다로웠음


12번 - 무난했던 흥분의 전도 문제


14번 - B,b가 성염색체임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못풀었을 문제. 이것도 신유형


15번 - 연관 + 돌연변이 + 다인자 + 신유형 문제......?

"자, 여기서 찍어야 합니다!"


생각할 거리도 많고, 30분 내에 이 문제까지 제대로 풀기에는... 최상위권도 힘들지 않을까 싶음


16번 - 해석도 제대로 못한 세포매칭 + 감수분열 매칭 + 신유형 문제


이번 시험에서 15번이랑 같이 가장 어려웠던 문제 같음. 결국 못풀고 찍음


17번 - 연립 방정식이 필요한 방형구법 문제. 이것도 신유형


19번 - 유전 문제 중에서는 그나마 익숙하고 괜찮았던 가계도 문제. 케이스만 잘 나누어도 쉽게 풀림




생1 후기: 신유형 폭탄에 찍기도 어렵게 만든 시험. 교육청인데도 컷이 높아서 신기했고, 수능이었어도 1컷이 47을 넘지는 않을 법한 고난도 모의고사였던거 같음



모두 5모 보느라 수고 많이하셨고, 5월 더프 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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