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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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육군
육갤펌
아침점호 식사보고 저녁점호 이동보고 근무자교육 작업 교육 훈련 집합 및 대기
간부끼리 존심 싸움하느라 한 번에 끝낼 일들 두 세번 쳐해야하고
좆같은 선후임 매일 쳐 봐야하고
본래 성격이 개씹 인싸가 아닌 이상 성격 숨기고 살아야하고
간부 기분 안좋은 날은 병사한테 화 쳐 풀고
병들이 좀 꼬와한다 싶으면 안해도되는 좆같은 일 시키고
아파도 눈치 보이는게 많아서 쉽게 못말하고
억울한 일도 말하면 또 지랄나서 못말하고
폰으로 사회 사진 영상 보다보면 현타오고
휴식이랍시고 폰 쳐 쓰는 것도 집중 잘 안되고 재미도 없고
뭘해도 나오는 선임들 사이의 뒷얘기
선임들 기분 맞춰주기
간부들 기분 맞춰주기
등등 너무 좆같은 일들이 많은데
사실 미필들이 그냥 보면
이 정도는 화낼 일이 아니지 않나 싶을 거임
근데 군대에서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걸 알아야함
밖에서야 스트레스도 많이 안받을 뿐더러
받아도 친구 만나거나 집가서 쉬거나하면 어느정도 해소되는데
군대는 스트레스가 계속 쌓인채로 가는거다
실제로 감정기복도 존나 심해진다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기분 좋은 날 기분 좆같은 날
그래서 여유가 없어서 사소한 걸로 존나 화나게됨
그리고 중요한 건 그 사소한 것들이 한 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고 반복됨
니가 조용한 걸 원하는데 생활관 존나 시끄럽게 전화하고 스피커로 노래 쳐 트는 선임
자꾸 밤마다 자리 쳐 넘어오는 후임
피곤해서 자고싶은데 티비,아가리 연등하는 날들
한 두번이면 모르겠는데 매번 짬때려지는 일들
이런 걸 500일 버텨야 한다
하루 이틀 버티는거야 밖에서도 경험이 있겠지만
솔직히 500일 쳐 버텨본적은 없을 거임
그리고 사람들 조차도 니가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은 사람들이 많을 거야
왜냐면 밖에서는 니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만 어울렸겠지만
군대는 아니거든
이런데도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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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지 공군 가도 실패하는 사람이 대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