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희진 “어도어 인수해달라”며 네이버·두나무 만났다
2024-05-17 11:23:47 원문 2024-05-17 10:21 조회수 4,699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095427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와 두나무 측은 하이브에 민 대표와 만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드러난 적 없는 외부 투자자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추진해 왔다는 하이브 측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 대표는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주장해 왔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두나무 관계자 A씨와 네이버 관계자 등을 만나 어도어...
-
한밤중 재난문자에 '화들짝'…“미사일도 아닌데” vs “방공망이 뚫린것”
05/29 09:13 등록 | 원문 2024-05-29 06:47 0 4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북한이 살포한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뒤...
-
05/29 09:12 등록 | 원문 2024-05-29 09:03 2 9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
전국서 北 '오물짝 풍선' 목격 사례 이어져…"수십 개 날아와"
05/29 09:07 등록 | 원문 2024-05-29 08:57 0 4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8일 밤부터 전국 곳곳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
군,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90여개 발견…일부 수거
05/29 08:58 등록 | 원문 2024-05-29 08:51 0 8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북한이 남쪽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
05/29 08:57 등록 | 원문 2024-05-29 03:02 1 2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신입생 4명 중 1명 이상은 전공 없이 입학하는 ‘무전공...
-
김정은 "정당한 위성발사에 韓무력시위, 용서못할 불장난"(종합)
05/29 08:53 등록 | 원문 2024-05-29 07:45 0 1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실패 다음날 국방과학원서 연설 위성 발사 실패 공개적으로...
-
[속보] 경기도, 재난 문자 “北 대북전단 추정 미상물체…야외활동 자제”
05/28 23:57 등록 | 원문 2024-05-28 23:47 2 4
28일 오후 11시34분 경기도가 위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연우기자 북한...
-
05/28 20:41 등록 | 원문 2024-05-28 18:05 6 6
[앵커] 강원도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 도중...
-
“가혹행위 맞느냐” 얼차려 훈련병 빈소 간 육군총장, 대답 안 한 질문
05/28 20:40 등록 | 원문 2024-05-28 19:49 5 2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28일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
학생별 수능 표준점수·백분위·등급, 연구자에게 100% 제공
05/28 20:08 등록 | 원문 2024-05-28 14:00 1 8
현행 '70% 표본'에서 '전수' 제공으로 확대…기초지자체 단위까지 개인정보...
-
'얼차려' 훈련병 사망 이어 육군 장교 사망… 비상 걸린 軍
05/28 19:07 등록 | 원문 2024-05-27 16:37 4 3
‘채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군 사고가...
-
"정부가 원점재검토 말하면 전공의·의대생에 돌아오라고 할것"(종합)
05/28 14:44 등록 | 원문 2024-05-28 14:10 1 3
서울의대 교수들 "원점재논의해야 젊은 의사들도 납득할것…정부 진정성 중요" 대통령실...
-
‘코인 논란’ 200만 유튜버, 생방송 오열… 경찰 출동
05/28 13:16 등록 | 원문 2024-05-28 11:01 0 6
‘스캠 코인(암호화폐 사기)’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려 논란을 빚은 유튜버...
-
05/28 11:55 등록 | 원문 2024-05-28 09:38 2 1
▲ 27일 강원 인제군의 모 부대 위병소에 군사경찰 차량이 출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와 두나무 측은 하이브에 민 대표와 만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드러난 적 없는 외부 투자자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추진해 왔다는 하이브 측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 대표는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주장해 왔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두나무 관계자 A씨와 네이버 관계자 등을 만나 어도어 인수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A씨에게 “하이브를 압박해 어도어를 떠가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하이브 지분 5.6%를 보유해 이사선임권을 가진 3대 주주다.
민 대표가 네이버와 두나무를 접촉한 정황은 하이브가 민 대표 측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이 아티스트별 배당금 내역과 지역별 수입 등 하이브만 관리할 수 있는 영업비밀을 열람해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2일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민 대표가 외부 투자자를 끌어들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는 이른바 ‘경영권 찬탈’ 시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민 대표 측의 PC를 열람해 민 대표가 네이버와 두나무를 접촉한 사실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록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서에는 민 대표가 “두나무 A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한다. XX”, “네이버는 그래도 좀 잘 알아듣는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부대표가 풋옵션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해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지분을 매수하려 한 계획에 민 대표가 “대박”이라고 반응한 대화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가 18%를 가지고 있다. 나머지 2%는 민 대표가 사내이사 2인(신모 부대표, 김모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나눠줬다.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외부 투자자를 유치해야만 한다.
그동안 민 대표는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항변해 왔다. 민 대표는 전날 외부 투자자와 경영권 탈취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서도 “대주주 동의 없이 증자나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증자나 매각 등 일체의 경영권 탈취와 관련한 검토 의견을 제공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