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아무것도 모르고 교대가 그렇게 가고싶었나 교대 다니며 현실은 괴롭더라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098195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사회적 배려자로 5군데에서 인턴 생활을 해봤던 경험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 되고 싶어했는데.
사범대 다니다가 등록금 생활비 때문에 휴학을 하다가 계속되는 임용티오 리스크가 너무 커서... 4사범 2교대 이렇게 원서 넣다 교대도붙고 경북대학교 지리교육과 붙었음 그것도 예비2번...
마음 같아서는 한국교원대 실수 안했으면 예비1번 아니고 최초합.. 지리교육과 되었으면 1,2학년은 학비 무료?였나 기숙사 생활 하는데. 기초수급비 장애인연금으로 버틸만 했을듯.
교대오니까 환상 다 깨지고 뭔가 어린애들이 조리돌림 사건 피해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었는데. 요새 학교 다니는건지 마는건지 느껴지질 않음
반포기 상태인데. 다음학기 대출 또 받아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버틸 수가 없어보이는데. 그냥 포기하고 다른 먹고살거 찾아봐야되는건가... 오늘도 괴로운 하루까진 아닌데. 최선을 다하지도 못할거면서 괴리감 느껴가면서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건지 회의감이 들어버리는데. 고향 집 돌아와서 이렇게 까지 왜 교사에 목메달고 인생 허비하고 있는건지. 스스로도 너무 괴로움... 너무너무 끔찍한 생각뿐인데.
얼마전에 정육점가서 번개탄 봤는데. 그거 사서 인적드문 곳에 차세워 놓고 번개탄 피고 죽는거 생각날 정도면 지금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미술관 건너가는 구름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생각들고... 술도 요즘 잘 안마심. 일주일에 딱 한번만 허용함.
지병땜에 너무 힘든데... 혈당 500넘어가서 좀 아팠는데.
시험시간을 착각해서 뒤늦게 갔는데. 교수한테 최대한 양해 부탁드렸는데. 안된다하고 사실 혈당 500넘어가면 대학병원 응급실 가야되는 상황인데. 그냥 시험을 못보게 하기도 하고 오늘 그 수업때 답변해주는 날 인지도 모르고 가서 그냥 말도 못하고 옴. 사실 무슨 이야기 하는건지도 집중도 안되고 뭔지 모르겠다.
교대는 수강이 시간표가 대부분 짜져서 나와서 강제적으로 들어야 하는 수업들이 좀 있는데. 에타보니까 다른 학생들은 다음학기 교양 과목 고르는게 고민인데. 나는 다시 수시 원서넣을 깡도 이제 없고 다음학기 학자금 대출 또 200만원 받고 이자도 내고 알바 뛰고 현타오는 생활 이어나갈 생각에 담배만 피고 있다.
돈문제, 건강문제, 과거에 안좋았던 사건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든건 맞는데. 요즘 최대한 산속에서 산책도 하면서 지내긴 하는데. 계곡물 소리 들으면서 한시간은 매일 걸으면서 살면좋겠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이니.. 고시낭인 처럼 사는 인생 비참한듯
세상이 좀 그런게 지리교육과 다닐때 조교가 17년째 임용포기 못하고 그 대학에서 계약직 하는데. 지방국립대 5등급 맞아도 합격하는 유아교육과 애들은 임용 황금기 티오 4,5천명 4~5년동안 뽑는때에 그냥 대충 준비해서 공립유치원 임용되서 잘먹고 잘사는데. 거기 수석들어갔다가 돈땜에 포기하고 더 어려운길 걷고 있는거 보니까 인생 실력,운,정보,노력,끈기 다섯가지인듯
솔직히 운도 없는편인거 같고... 멘탈자체가 스스로 강인한 편도 아닌데. 군대는 최전방 22사단 나왔는데. 거기서 인간이하 대접 부조리 당하고 수술까지 해가면서 간절히 건강히 전역하는게 우선적이었는데. 그때는 깡으로 뭐든지 했다면 버텼을건데.
요즘은 잘안되는게 말도 안된다 생각들때 많음
청주교대 난이도가 상이면 유아교육과는 그냥 하인데.
지금 뭘해야 될지 진짜 괴로움. 꾸역꾸역 교대생활 해나가고 있는데. 해병대에서 기수열외 당하는 느낌임. 해병대는 아니었지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 9모 기조반영] 왕왕털 공통 모의고사 3회차 0
또 대략 반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난이도는 6, 9모보단 어렵게...
-
원래 국어는 애초부터 못하는편은 아니라생각하긴했었는데 그래도 강의는...
-
아 맞다 3
-
.
-
잘자요! 9
굿나잇!
-
근데 전에 축하한다고 보내니까 자기는 오기 싫었다고 하던데 자기들도 그 전형의...
-
안녕하세요 저는 노베에서 단기간에 인서울을 가겠다고 오르비에 공부인증을...
-
사무용 말투 4
-
스카에 계속 들고 가서 썼더랬죠 그거 진짜 커서 담요인 줄 알았는데
-
화1 화2 선택 2
고2 정시런데 메디컬 목표입니다 화1 화2 고민중인데 화1은 기출 다해서 n제 풀구...
-
볼만한가요? 아니면 이거 볼 시간에 다른 애니 볼까요?
-
이게 농담이나 전설이 아니라 진짜라고?
-
언매 82 미적 80 영어 86 물1 50 지학 33
-
난 짐승 합격~
-
지금까지 본 애니는, 최애의 아이 1기, 2기 &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정도입니다....
-
옯붕아. 잠깐 이리 와서 앉아봐라. 긴말 안하마. 아빠도 이제 한계다. 그냥 나가...
-
양보단 질 3
역시 질적공리주의
-
질받해요 7
아무거나 물어보셔요
-
진심 나 한국인 맞나?
-
언매 93 0
무보 1은 역시 안 되겠죠..?
-
반영비는 수학이 깡패인걸로 아는데 그런거말고 국어로 수능날 모든게 갈린다고...
-
과학쪽 이정도로만 나와도 애들이 벌벌떨고 정답률 역대최저를 찍고 정부가 “배경지식이...
-
글귀라고도 하나 그냥 어떤 작품의 부분이어도 좋고 적고가 날개야 다시 돋아라.날자....
-
ㄱㅊ은거머이씀?
-
문해전 시즌2 3
예전 후기 보면 가형 더러운 킬러 문제느낌이 좀 난다고 하는데 올해도 그런 식의...
-
흐흐 너무 설렌다 나 대학에서 기다리고 있어 너희들도 어서 왔음 좋겠다
-
고려대 너무 가고싶고 막연하게 “가능한가"를 묻는게 아닌 앞으로 얼마나 어떻게 더...
-
( 건강보험재정 3년간 10조 투입 + 비상진료체계에 건보재정 총2조원 투입? ) 0
국민들이 내는 건강보험료. 미래에도 안녕하길. 년간 의대2천명 증원 정책이 향후...
-
해모 강엑스 빡모 등등 중에 뭐 추천하시나요..? 1일1실모 하려는데 시대컨좀...
-
나보다 선배고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데 나이 가늠이 안감 현역때였으면 좀...
-
현장응시는 아니긴 하지만 미적기준으로는 22번 빼고는 평이하던데
-
삼수+군대면 진짜 20대 버림+너무 늦음 인가요? 31
https://orbi.kr/00069304112/삼반수%20진지하게%20고려중...
-
워크북이나 본책이나 수월하게 풀리는데 4등급은 나오겠죠..??
-
내년에 내가 이거 보러간다고??!!
-
수능날 컨디션이 최악이어서 수능을 망치는 상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전날...
-
선택과목은 언매 기하 생2 지2이고 국수영탐탐 순으로 원점수는 78 63 79 37...
-
잘자...
-
오늘도 ㅇㅈ 4
낮잠 거하게 때려버림..
-
진짜 맞는거 고르는거에서 틀린거 고르는건 어케 고치지 3
본인 이거때문에 오늘 하나 틀림 이감에서도 이렇게 틀리는거 내가 자주 봄 하...
-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일과를 시작하고 6시반부터 공부 시작해서 하루에 밥먹는시간...
-
음주를 하자 9
음주♥︎
-
뭔가 친구들을 어떤 얼굴로 봐야할지 모르겠음 예전처럼 살갑고 자연스럽게 못 대할 것...
-
김종익쌤 잘푸파랑 임정환쌤 하트 리트 모의고사 중에 머가 낫나요?? 원래 임정환쌤...
-
그읽 그풀 분들 6
이정도로 정보가 쏟아지면 어떻게 읽어야하나요
-
친척형이 사서 안풀고 방에 놔뒀던 수분감2021 인데, 추석때 일단 집에...
-
엉엉
-
걍 물리가 아닌가 싶음
-
뭐냐 진짜 18번을 대체 왜 틀림?
-
공부해야되는데 로아하고 쳐자빠져있네
-
프사이 2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