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도 연세대 오는 인강 고르기 (국어, 사탐)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164847
연대에서 국어 제일 잘하는 형이 알려주는 인강 고르기
오늘은 국어 인강과 사탐 인강을 고르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함.
공통점은 국어와 사탐 모두 인강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임.
인강을 친구들이 많이 듣는 이유는 ‘불안해서’ 그런데 이러한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이 많다.
이것의 가치 판단 여부를 떠나서 인강 많이 들으면 자습 많이 할 시간이 빼앗기게 되기에 N수행 열차에 올라타게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1. 국어 인강
배경지식 알려주는 강의, 시를 감상하라고 하는 강의, 고전시가 단어 알려주는 강의, 초반 커리큘럼부터 기출분석하는 강의는 절대로 들어서는 안 됨.
수능 국어는 배경 지식이 전혀 필요가 없음. 왜냐하면 시험에 출제될 단어들은 ‘개념 정의’를 해주기 때문. 어느정도 지식을 알아야 쉽게 푼다는 것은 완전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임. 솔직히 그런 말하는 강사들은 선생님은 아니시고, 진짜 강사이신 듯.
또한 문학 역시 <보기>와 선택지라는 객관화된 기준을 가지고 접근해야지 무작정 지문부터 읽는다? 많이 읽으면 익숙해진다? 어차피 수능 문제에서는 지문을 얼마나 잘 읽었는지가 아닌 선택지에 쓰인 단어의 전제를 파악할 수 있는 독해력이 있는지 묻기 때문에 전혀 소용이 없다고 할 수 있음.
국어는 강의를 들어도 기초가 되는 강의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 마케팅에 속아서 이감 같은 곳에서 만든 사설 문제 풀고 인강을 듣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2. 사탐 인강
솔직히 수험 생활 시절 사탐이 힐링되는 것이 맞긴하다. 그러나 개념 중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과 심화하고 싶은 부분을 듣는 것이 좋으며, 사탐 제시문은 어차피 비문학 독해력인데 인강을 들을 이유가 없음.
그러니 사탐 문제를 풀어주는 강의는 진짜 웬만하면 듣지 말고 개념강의만 골라서 들으셈. 물론 윤성훈 T의 도표 특강 같은 문제풀이 정도는 들어도 괜찮다. 그러나 사탐 선생님들이 나가는 추가 문제풀이 커리는 솔직히 마케팅이고, 그거 안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다.
그래서 나는 인간적으로는 존경하지만, 이지영 선생님의 풀커리 타는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완전 비효율. 사탐은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탐에 쓰인 개념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를 추론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예시를 들면서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것임. 그러니 본인이 인강강사에게 의존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수험생활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부디 강의를 듣기보다는 혼자 자습하는 것을 선택하시기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무거나 다 괜찮을 듯
-
롤 하면서 밤 새야 ..
-
내맘대로 할수있음
-
츄ㅣ르비 무물 21
다른고도 가능
-
의사여서 하고싶은게 아니라 힘든사람들을 도와주고 많은 사람의 인생을 볼 수 있다는게...
-
가끔 그때 생각이 많이 나요 최근에 여행을 못가서 그런가
-
편하게 쉬고 싶음 ..
-
수국케인 근황 7
양자컴 분야 대회 우승
-
낼 죽으면 5
마니 마셔서 그런것
-
나를좀가꾸고싶음 자꾸 이상 속의 나와 현실의 나 사이의 괴리감이
-
6모 32555 에서 현타 씨게옴 약 20일정도 12시간씩 공부하고 작년 모고 쳐봄...
-
무물할래 4
암거나 심심해
-
반갑다 8
난 A+ 5개 대학을 부시고있는 허푸린이다
-
진짜 크구나... 6모기준 수학 3점 실수 하나만 안 했어도 서성한 자연과학에서...
-
의대 증원 확정으로 인해 내년 의대 반수가 쉬울 거라고 예상하시고 행복회로 돌리시는...
-
취하느듯 1
-
왜 여행가는 날 오는 거시냐.. (장마철임) 부탁하마..
-
작수 3
언미영물화 65 96 62 47 41 반수하는데 화학 사탐런??
-
이거 맞냐? 6
영어 커리큘럼 어케 할까?지금 션티 현강 듣고는 있는데 평일에 시간내서 가는거고...
-
잠안온다 4
ㅜ
-
보닌 현허ㅏㅇ 3
0.9 꼬기
-
불편하네
-
아 ㅋㅋ
-
왜 수학 영어는 성적이 제자리냐고 수학 영어만 1등급 안나오는데 아니 고1때부터...
-
기말 2일의전사 간다 씨발 치타 경주견 어쩌구
-
갑은 노동조합의 조합원 총회에 참석하여 투표를 실시했다. 갑의 내집단이면서 2차...
-
과탐 서바 vs 강k 10
개인적으로 이건 서바인듯
-
21년 가입인데 투데이가 4천도 안되는 나 아주 바람직하네
-
잠은안오는데 5
공부할집중력은 안나오는구나...
-
아직 내 음색이 뭔지는 모르겠다만 듣기 좋았으면
-
생윤 할게 없다 8
임팩트도 완강했고 기시감도 다 풀었고 수특도 다 풀어서 할게 없다.... 올림픽...
-
12112받으면 어디감? 1등급은 백분위 96~97, 2등급은 91~92정도라고 쳤을때
-
나 재수생인디 가면 안 됨?? 본인확인 가튼 거에서 들키려나??…
-
비대면 학점 퍼주기 시절때 저렇게 쳐 받은 거 올전공 근로장학 병행 대면 어머니한테...
-
https://www.youtube.com/watch?v=Rog8v9JJ4TI&lis...
-
1학년 1학기부터 전과목 A+을 받았습니다. 물론 학점은 적게 듣긴 해서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
햄버거 2번 누르고 접속 성공했는데 ㄲㅃ
-
우우
-
지금 먹고싶은거 16
햄버거(맘스터치맥앤치즈or수제) 까르보나라 간장치킨 배고파요
-
이거 뭐임?? 5
푸는 법 좀 급함
-
수학 잘하고싶다 4
쩝
-
퇴근하고 집가는중..
-
글 마구마구 써버리고 싶은 새벽인거임 ...
-
야식 많이 먹어서 못잠
-
둘 다 상담 갔음. 상담했을 때는 이투스가 나았어. 여기서는 잇올이 더 좋고 이투스...
-
0.75 꼬기 1
-
알려주셈 .... 책 피는 법부터 배우고 싶음
-
. 0
배고파.. 곱창 먹고 싶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1.png)
초반 커리큘럼부터 기출분석하는 강의는 절대로 들어서는 안 됨.<<<<그러면 초반 커리큘럼부터 뭘 가르쳐야 좋은 강의일까요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초반에는 한 문장, 한 문단, 한 문단과 다른 문단이 어떻게 이어지는 강의가 좋지요. 즉 글의 형성 원리를 알려주는 강의에요!
이런 강의로 대표적인게 최인호 T의 독서의 정석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초반에는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서 지문을 읽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건 저뿐만 이니라 공부법 전문 강의인 스터디코드에서도 똑같이 말했답니다. 그분은 1~2월에는 기출문제에는 손도 대지 말고 지문 읽기만 하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현대 인강들은 초반부터 문제풀이를 하지요... ㅠㅜ
홀리..저 지영쌤 듣는데 안맞는것 같아서 갈아타려는데 추천해주실수 있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