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월 모의고사 화학 II 성적분석 + 전망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245533
안녕하세요. Another class 화학 II 저자 이병진입니다.
지난 주에 5월 모의고사 채점 자료가 공개되었습니다.
올해 제 개인 사정으로 길게는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만
‘올해 화학 II 표본 수준은 작년과 많이 달라졌다, 현역 기준으로는 투과목 필수 시절과 거의 비슷할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월 모의고사 결과에서 이 예측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고
올해 투과목을 선택하는 건 작년에 비해 굉장히 신중해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에 썼던 글과 같이 화학 II를 고르면 좋을 학생들의 대상은 작년과 같지만
그 대상에 해당하더라도 올해는 그 이점에 비해 표본으로 인한 손해가 높을 수 있어 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작년에는 투과목이 거의 없는 취급을 받았던 것에서 현재는 서울대를 가려면 거의 반필수 정도의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으며
올해 Another class 판매량은 이미 작년 전체 판매량과 비슷하고 투과목 필수 시절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난이도 평가를 해 보았을 때 작년 4월 -> 올해 5월 -> 재작년 4월 순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험의 분포는 재작년 4월과 비슷하게 여겨집니다.
역대 4월 모의고사 결과이고
1등급 이내 인원 (대략 120명)은 재작년 4월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전체 모수 차이 + 약간의 2,3등급 인원 감소로 2컷, 3컷이 조금 낮아 보이지만
큰 틀에서 볼 때 23년도보다는 22년도에 훨씬 가깝습니다.
이 정도면 현역 기준으로 투 필수 시절의 표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겨지며
올초 재수, N수생은 투과목 필수 시절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예측했었으나
올해 의대 증원과 같은 변수로 반수생이 늘어난다면 이 역시 투 필수에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비교적 성적이 낮은 군에서 II를 선택하는 것 역시 생각보다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는데
이는 ‘서울대 지망군’이 소수인 만큼 ‘II를 선택하고 다 찍는 군’ 역시 소수인 것으로 보이며
작년에는 전자가 없어진 대신 후자가 그대로 남아있던 상황이었다면
올해는 전자가 돌아오고 후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둘로만 나누어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이 상황에 해석을 붙이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년에는 개인적으로 화학 II를 선택할지 문의주시는 분들께, 화학 II를 선택해도 좋다고 많이 권했으나
올해는 정말 상황이 맞지 않는 이상(정말 서울대만 지망한다든지, 재수, N수로 화학 I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거나, 다른 탐구를 하기 어려운 상황 등) 대부분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https://orbi.kr/00061879338 - 화학 II 선택 가이드라인 2023 ver
여기서 표본 수준 예측 외에 과목 특성에 대한 이야기는 올해도 거의 똑같습니다.
물론 6월 모의고사 결과도 보기는 해야겠지만 별 다른 결과가 없다면 이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선택에 대한 상담은 언제든 받고 있으니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 다만 어떤 과목의 상황이 좋네, 나쁘네 하는 것은 좋은 성적을 받을 확률이 조금 더 높냐? 낮냐? 정도의 선택이지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본인의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작년에도 이러한 과목 상황에만 집중하다보니 정작 본인 공부에 신경을 덜 쓴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한 번 진지하게 과목 선택에 대해 생각은 해보되 이미 마음을 굳혔다면 더 이상은 신경 분산하지 말고 계속 본인 공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주는 제 개인 사정으로 바로 6월 모의고사를 풀어보지는 못할 것 같고
그 다음 주 정도에 회복되는 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6월 모의고사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화2 #화학2 #화학II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게 다 수능을 위한 밑밥이자 제물이다 이렇게 운을 차곡차곡 정립해둬야 수능날 포텐...
-
일제 위안부보다 더 많은 여자들이 희생됏는데
-
3모 1 5모 2 6모 3이 떴는데요 평소에 69모 풀어보면 대부분 1이 떠요(근데...
-
2025 EBS 연계 고전 시가 평가원화 9평 대비 전자책!! 0
늦어서 죄송합니다ㅜㅠㅠ https://docs.orbi.kr/docs/12517/
-
요즘엔 스카 말고 "독서실" 그런거 거의다 없어진듯?? 8
라떼는 스카 그런건 듣도보도 못했는데 지금은 독서실을 찾기가 힘듦.. 서울에보면...
-
보통 야라고 부르지 않나 본인한테 깍듯하게 오빠 형 이렇게 부르는거 보고 놀랬음...
-
품번추천받음 3
ㅈㄱㄴ
-
아빠까지 동원해서 이걸 잡아버리네... 당일 통보해버렸는데 이걸 잡아버리네.. 시급이나 올려야지..
-
ㅈㄱㄴ
-
좀 자고싶다 11
진짜 미칠거같네
-
손웅정역겹네 2
에휴 그럴만한인간이라는걸 예상은 햇다만
-
어떻게 생각하심요? 두 과에서 배우는내용 비슷할때요
-
본인 수1시발점 이제 끝내고 수2 미적 상하 남았는데 조언받음 12
뭐 나 진짜 4등급만 받게 해줘 뭐 ㅇㅉ 나 허순데 어쩌라고 뭐 ㅇㅉ
-
아예 모르는 것이 아니라 뭔가 알것같은데 안 풀리는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어느정도...
-
한달만에 5->1도 가능할거같은느낌이랄까... 개안+수능뾰록 가능하지않을까...
-
그냥 열등감을 인간화한듯
-
병훈쌤이 빨간색 옷 입고 딥마인드 사지 않습니다 듣지 않습니다 짤 ㅈㄴ 웃겼는데 왜 안보이지
-
6모 5에서 수능 3중후반이 그렇개 어렵나???
-
그렇대
-
층간소음 토론 0
층간소음 보복살인에 대해서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
윤성훈 개념강좌 제법 빨리듣는다 생각했는데 이제 절반옴 ㅋㅋㅋ기출이랑 같이 병행해셔...
-
“한석원, 현우진, 시대인재 문항 제작 및 시대인재 출제진 초빙” 이거 스펙에...
-
최저만 사회로 맞추면??
-
난 좋됐어 0
아 시발 낼 수행이 3갠데 다까먹었누 머리는 왜 달고 다닐까 아주 그냥 장식이지
-
탈릅하게
-
시험인데 아무것도 보는괴목 없어서 얼굴도장만 찍고 인사이드아웃 볼라카는데 갈까?
-
물리랑 생물 말아먹음ㅠㅠ 시험은 이제 504일 남았네요
-
변호사 고용하면 그만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법을 본인이 잘 알아야...
-
-무지성논술러
-
킬캠 8
공통 2개틀렸는데 확통 2개틀림 확통 어케잘함
-
정시파이터들 특히 로망가지고 들어가면 100% 내년에 수능복귀한다
-
사설 누백 0.1%는 개 힘들어보이는데 어학시험은 잘 몰?루
-
대충 말 안해도 떠오르는 그런 것들 있잖슴.. 기만해도 좋으니 경험담이나 적고 가셈
-
아 그 숫자가 보인다...
-
시즌 몇번째더라
-
그만 징징대야지 2
내 가능성은 내가 연다
-
지금 김기현 아이디어 듣고있는데(고2) 김기현으로 최대한 올려보고 풀커리 끝무렵에...
-
그것은 바로 서브웨이. 홈페이지에서 영양성분표 뜯어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밸런스가...
-
예시22랑 작수22가 제일어려운거같아
-
궁금합니다
-
내일 기말 시험은 걍 버려야겠음… 이제부터 내신은 존재하지 않는 시험으로 간주…....
-
아우 잠온다야 3
아흠
-
아가 잠온다 3
코코낸내 할 시간
-
ㅈㄱㄴ
-
이거 내신용인가요 저 정시판데 살필요 있나요 애들 다 갖고있길래..
-
진짜진짜찐찐노캡최최최종 11
자러감 어휴
-
피지컬 키우는 공부 위주로 하니까 진짜 시간 빨리가노 수능 치기 싫다
-
어디가 더 높음?
-
의대증원 0
정시러가 보는 혜택은 없죠?
대 화 2
근데 이번 5모 화2가 상상이상으로 쉬워서... 오히려 작년 5모가 더 어렵지 않나 싶네요
혹 다른 투과목에 대해서는 분석해주실수 없으신지요...
화투는 고정에 투 하나를 더낄지 고민중입니다..
다른 과목은 제가 난이도나 그런 부분을 잘 모르기 때문에 똑같이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