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의 날들 [1195953] · MS 2022 · 쪽지

2024-06-01 19:26:14
조회수 541

ㅆㄷ 판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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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거 다 써봐서 장문 주의)




(1단계: 주변 사람한테 추천할 수 있음)


지브리: 최고존엄 인정. 근데 내 취향은 아님. (센과 치히로, 마녀배달부 키키는 좋아함)


카우보이 비밥: 개명작 인생애니. 일단 오프닝만큼은 원탑이라고 생각.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 소장, 더 퍼스트 개봉 당시 관람.


이니셜 D (및 자동차 레이싱 관련 애니들): 본인 차덕임.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잘 만들긴 했는데 그렇게 와닿진 않았음.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 위와 동일.



(2단계: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고 싶지는 않음)


너의 이름은: 사실상 애니 입문작. 여운이 오래 갔음. 근데 이 작품이 오타쿠 영화를 양지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오타쿠 이미지를 나락으로 떨어뜨려버려서 좋아한다고 당당히 얘기하기는 좀 애매함.


초속 5센티미터: 감성은 좋은데 노잼.


봇치 더 락: 처음으로 덕질다운 덕질을 했음. 원작 만화책 모으고, CD 모으고, 맨날 노래 듣고 다녔음 (사람들 있는 데서 틀었다는 게 아니라 이어폰 꽂고 혼자 들었다고). 지금은 시들함.


체인소 맨: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쿠엔틴 타란티노가 최애 감독인 사람인지라 완전 취향이었음.


주술회전: 친구가 좋아해서 같이 봤는데 TVA는 그렇게 인상깊지 않았음. 대신 극장판은 재밌어서 두 번 보고 원작 만화책도 삼.



(3단계: 반박불가 씹덕)


소녀전선: 게임 말고 '인형의 노래' 만화책. 오타쿠 감성이라는 걸 한번 느껴보고 싶었던 시기에 호기심으로 읽어봤음.


리코리스 리코일: 한창 존윅에 꽂혀있을 때 '미소녀 버전 존윅은 없을까?!' 해서 찾아봤었음. 사실상 내 인생 최초의 씹덕 애니. 캐릭터 이쁘고 액션은 나름 간지났는데 딱히 잘 만든 작품 같지는 않았음.


걸즈 앤 판처: 대충 여고생들이 탱크 몰면서 싸우는 병맛 액션 애니. 생각보다 박력 있어서 재밌게 봄. 영화관에서 4DX 관람도 한번 해봤음. 뭔가 말로만 듣던 어둠의 소굴(?)에 들어가는 것 같아서 긴장됐지만 재개봉이라 사람이 얼마 없어서 평범했음.


바쿠온!!: 대충 여고생들이 오토바이 몰면서 떠드는 일상 애니. 최근 오토바이에 관심이 생겨서 봤는데 개노잼이었음.





어쩌다보니 제 애니 역사 연대기를 써버렸네요... 씹덕 레벨을 1렙부터 10렙으로 친다면 몇 렙 정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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