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어 풀었는데...6평 질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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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도 본업이 바빠서 사교육판 좀 잘 안보고 있다가
주변 지인들이 사교육판에서 이런저런 활약하는 걸 보니
저도 오랜만에 오늘(20240604) 실시한 6평 풀었음요.
제가 느끼기에 '어?'할만한 문제는 없었어요.
독서도 문학도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평가원이 통합수능 체제의 감을 많이 잡은 거 같아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6평 국어 질문 받음요.
모르는 거 부터 헷갈린 거 틀린 거 일단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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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낼 수록 문제를 버리고 푸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수학으로 치면 준킬러를 도배해놓는 구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본적으로 평가원이라는 곳은
(수능 관련 업무에 한하여)
변별을 통해 최대한 채점 통계를 이상적으로
만드는 기관이라 생각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과거 교육과정 시절과 달리
소수의 킬러 문제를 출제하기 보단
풀기 까다로운 준킬러를 곳곳에 배치하는 기조입니다.
물론 수험자 입장에서는 불만일 수도 있고,
이럴 바에 자신 없는 문제 몇개 버리고 나머지 푸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그건 저는 수험자의 자율적인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수험자마다 원하는 대입 결과와 그에 따라
맞춰야 하는 성적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전략이 수험자의 결과 달성에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하면
그러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첨언하자면
준킬러를 중간중간 다수 배치하는 형태에선
특정 유형에 대한 대비보다는
기초적인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를 예로 들면 지금 당장 특정 파트(예: 문학)가 약하다고
그 특정 파트를 버리기 보다는 다른 파트(독서, 선택)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면서 약한 파트(문학)를
푸는 데 필요한 기초 체력을 기르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독서 풀 때는 스무스하게 풀었는데 채점해보니 3개빼고 다 틀렸어요ㅠㅠ독서 접근법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