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자식들 안 와"…반려동물에 37억 원 상속한 할머니

2024-06-04 18:25:25  원문 2024-01-25 20:01  조회수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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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한 할머니가 자녀 대신 반려동물에게 재산 2,000만 위안(약 37억 원)을 상속하기로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 주민 류모씨는 몇 년 전 세 자녀에게 유산을 남기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하지만 자녀들이 류씨가 아플 때에도 찾아오지 않고 연락조차 하지 않자 마음을 바꿨다.

류씨는 "반려견과 반려묘만 내 곁을 지켰다"면서 반려동물에 2,000만 위안을 상속하고 자식들에겐 아무것도 주지 않는 내용으로 최근 유언장을 변경했다. 그는 유언장에 자신이 죽은 뒤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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