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 의사 3편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297504
때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그해
교수님 "그래 PK선생님들은 무슨과 가고싶다 그랬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샘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샘은?"
모두들 아직 모르겠습니다 라는 대답뿐이었다
드디어 내차례
"저는 ~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오 그래? 아무도 안가려고 하는데 대단하네"
뭔가 뿌듯해지는 이 마음
거기서 인생이 첫번째로 꼬이게 됩니다
학교다닐때도 선생님 말씀 잘듣고 공부만한 사람
선생님들 모든 학부모님들의 신뢰를 한가득 받던 사람
칭찬은 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고3 생활기록부 사람살리는 의사가 되겠다는 결의와 순수한 마음 나는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을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렇게 인생이 꼬여가고 있었습니다
현재
할아버지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혈압약줘~~~"
할아버지 이름이요~ 이름이 뭐에요?
"혈압약!!!"
혈압약씨 진료실 들어오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원 찾아보는데 1
대부분 마감됏내...
-
다른사람꺼에서 봐도그런데..
-
아침에 얼버기 해서 딱 2시간 조지고 ㅈㄴ피곤해서 야 벌써 10시간은 넘긴 기분인데...
-
지각^^ 1
아침에 일찍일어나는거 어케하는거지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1
손 감독·코치 2명, 경기중 실수 등 이유로 욕설·체벌 혐의 송치 해당 아동 부모...
-
군수생 달린다 4
자꾸 무언가에 방해받아 화가 나는 꿈을 꾸고 일어나니 기분이 좋지 않네요... 그래도 달린다~
-
그래서 하기싫음. 그런데 확실히 하려고하면 너무오래걸려서 할수가 없음
-
..................................................
-
화작 독학서는 없는건가요?
-
enfp 엔프피특인건가 아님 이 사람이 그런건가 모르겠네 5
1. 약속 당일 취소 2. 난 너무 착해 난 너무 댕댕이같애-자아도취 3. 순수악...
-
서울 traffic 죽이고 싶어요
-
수험생활때문에 일시적으로 사라진거겠지? 아예 생각도 안 나고 봐도 감흥이 없
-
수면 문제인듯한 11시에 자야겠음..
-
사탐 ebs중요도가 어느정도 일까요...? 과목은 윤리입니다
-
출근 시로시로 2
히이잉
-
뭔가 8강딱 느낌이
-
오로지를 오르비로 보네
-
문디컬 목표로 준비중인 상황입니다 언매 기하는 고정으루 들고가려하는데 사탐2개 또는...
-
대성에 있음? 엔티켓이랑 번갈아서 풀고싶은데
-
수학 질문 0
사잇값 정리가 애초에 적어도 하나의 실근을 가진다 이니까 오직하나의 실근을...
-
6모는 교육청에서 쳤는데 아직까지도 9모 공지가 안 뜨네요 집 앞 학교에서 보고...
-
이젠~ 2
미안한 맘 뿐이야~
-
모모이... 0
-
limn→inf {an-(2n-3)pi/2}=0 limn→inf...
-
짜증
-
ㅈ반고 3.1~3.2쯤에 고3 투과목 내신 B 섞여있으면 CC 뜰 확률 높나요?...
-
フトスキフトスト!!
-
마음이 허하네 2
에잇
-
좀 늦버기 3
-
꿈에 걔 나옴 0
하
-
차조심~~
-
얼버기 1
다들 ㅎㅇㅌ
-
진로과목 원점수 4
기하,생2,화2 진로과목이라 ABC나오는건데 학종으로 갈때 원점수도 중요한가요..?
-
공통 8 10 15 20 22틀림 틀리고 보니 15빼고 다 수1이네
-
고1 수학 개념이 허접한 상태인데, 이 강의만 들어도 가능할까요? 4
올해 수능 볼 예정입니다. 고졸로 살다가 뒤늦게 대학에 가고자 공부를 시작했는데,...
-
물론 젠지가 이기는게 당연히 씹정밴데 22월즈 모드 한번 나올때된거 아닌가 실시간으로 못봐서 아쉽네
-
재종 또 지각함 4
진지하게 올해 20번정도 늦을듯 담임쌤한테 너무 죄송하네
-
집에서 기차역까지 10분 기차타고 30분 기차역에서 학원까지 지하철 10분+도보...
-
산 밑까지 내려온 어두운 숲에 몰이꾼의 날카로운 소리는 들려오고, 쫓기는 사슴이 눈...
-
유기마렵다
-
선생님들 언매 독서 문학 각각 몇분정도 걸리셨나요??
-
맛있군 4
야미
-
스포내용이 소재/제목 간접적으로 있을수도있읍니다. 각별히주의하십시오! 난이도는...
-
또 출근 ㅠㅠ 3
출근 시져시져 ㅠㅠ
-
이매진 시간컷 1
비문학지문 가 나 지문말고는 거의다 6분 안이던데 이안에 풀수있는거맞나요?? 8분좀...
-
고민..
-
커피한잔의 여유 2
-
아침답게 차 끓여마시기
-
ㅇㅂㄱ 1일차 1
김동욱 센세가 6시에 깨어나래서 알람 맞추고 일어나는중 빨리좀 자라, 제자야!
김윤씨가 그러는데 진짜 의사샘 서른즈음에 연봉3~4억 받을수 있나요? 국민들은 연봉 3~4억에 엄살이 심하다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김윤씨가 누구에요? 아들 서울의대 편입시킨후 군면제시켜서 바로 미국의사 만든 Mr.Yoon 말하시는거에요? 아들은 연봉3~4억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구인란 가지고 연봉 일반화하는거 보고 진짜 저런 사람이 교수인가 했습니다.
의사는 자기 만족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외로운 직업. 결과가 좋으면 칭송받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죽일놈이 되는 극과 극을 오가는 외로운 직업. 조금만 방심하면 흐름을 놓치기 쉬워서 책과 논문을 놓을 수 없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 돈과 명예을 얻을 수 있으나 시간이 훨씬 지난후에야 그것의 무의미함을 느끼는 마취약같은 직업.....
외롭고 힘들어도 의사로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 말길 바랍니다.
지금은 그냥 죽일놈이죠
의사들 정말 아픈환자들 보여주면 다 돌아올 얘들인데 때려잡을 생각만 하니까요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사직서금지명령...
정부랑 국민이 연봉 3억 밥그릇가진 개새끼취급하니까 사람에 대한 사랑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의사동기들 다 심성이 나쁜애들이 아닙니다 애초에 그릇된심성으로 전문의까지 못견딥니다 따뜻한 말한마디였으면 돌아올친구들이었습니다
같이 함께한 동료들이 1년을 바쳐 희생하는데 저도 면허취소걸고 싸울수있습니다
큰 산부인과 병원은 폐업했더군요 산부인과수가 그렇게 만든사람이 박민수입니다 국민들은 소아과산부인과도 2억은 넘지 않냐 엄살이랍니다 우리나라 소아과전문의 넘쳐납니다 그분들이 소아과일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줘도 다른과의사들이 너무 많이 벌어서 하향평준화시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기1명 진료보고 5000원(보호자 900원)인데 이게 말이됩니까 강아지 제왕절개 250만원, 사람 제왕절개 60만원 말이 됩니까... 뽀삐도 가족이라서 그런건가요
정부가 크게 잘못한 것은 전공의들의 퇴로를 처음부터 막고 의사들을 조리돌림 당하게 만든 것.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들어갈 수 있게 명분을 만들어져야 되는데 이걸 멍청하게 다 없애버렸으니.... 사태해결을 어렵게 만들었고 의료체계가 지금처럼 망가지게 하는데 누구보다도 책임이 큰 박차관(보복부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의 경질이 선행되어야 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