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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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성조가 소실되면서 주격이랑 관형격 헷갈려서 그런 거
원래 주격조사 ㅣ가 붙으면
나 + ㅣ > 내
너 + ㅣ > 네
저 + ㅣ > 제
그리고 관형격조사 의 붙으면
나 + 의 > 내
너 + 의 > 네
저 + 의 > 제
이건데 둘이 똑같이 생겼잖음. 원래 성조가 달라서 구별이 됐는데 성조가 소실되면서 둘이 구별이 되지 않게 됐고 마침 새롭게 등장한 주격조사 '가'를 붙이게 되면서 '내가/네가/제가'랑 '내/네/제' 이렇게 나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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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확히 이것으로부터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
주격조사 '가'의 역사도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