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영어 31번은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351958
저는 영어권나라에서 5년정도 patent attorney를 목표직업으로 삼으며 공부했었고 서울대 텝스 입학시험도 일절의 공부없이 영어면제 (최고 등급)뜰 정도로 영어에 대한 실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두 단락은 이번 사태(?)와 관련없이 수험생들을 위한 조언같이 쓴 글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의 근거는 아니라고 미리 밝힙니다.
수능영어는 일반 회화의 영어와는 당연히 다릅니다. 엄연한 영어권나라가 아닌 타국에서 제2외국어로 영어를 하는 한국인이 출제한 영어시험이고
그러기에 지금까지 기출에 출제된 논리구조, 낚시 포인트들을 학습해야 빠르게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객관식 언어시험상 실전에서는 “가장” “가까운” 답을 고르는게 맞습니다. 다른 언어과목인 국어에서도 여러개 답”같아 보이는“ 경우는 많지만 평가원의 기출상 학습했다면 답 고르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일부가 끌고오는 생2 하디-베인과는 전혀 다른 문제죠. 언어시험과 수과학시험의 가장 큰 본질적인 평가형식의 차이때문이죠. 언어시험은 평가원이 말그대로 왕입니다. 그렇다면 그런거에요. (특정 명백한 오류 제외, ****답의 논리구조는 그간 출제했던 거와 정합적으로 일치하기에****)
무엇보다도 “전혀”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Storage는 내용일치상, 중심화제의 대조적인 소재를 고려했을때 너무나도 어색합니다. Medium in the digital environment is not the part of the storage라고 한다면 내용일치 위배죠. <이걸 답으로 생각하고 (넣어보지않고) 골랐거나> <진심으로 이의제기> 한다면 *****언어 자체에 대한 감각이 없다 못해 언어를 매우 기계적으로 공부한 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적으로 풀었다는 것은 아래 1번을 뜻합니다.) 글을 읽고 오답인 storage를 넣었을 때의 위 문장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명백한 본인의 언어이해 능력부족입니다.
틀렸다면 아래 경우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1. 그동안 “기계적으로” 키워드 잡아서 무지성으로 빈칸을 푼 경우 (제가 생각하기에 평가원이 저격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죠)
-> “적어도” 빈칸 문장은 예민하게 읽으셨어야죠. 본인 문제이니 앞으로 잘 읽게 실력 향상하면 됩니다. 이 문제는 문제 없습니다.
2. message 뜻을 매우매우 수직적으로 해석+위 1번과 결합 -> 오답
누가 이걸 무슨 추상명사로 해석해서 preservation을 paraphrasing 후, it is not the media itself but the information on the media that needs to be preserved. 이 문장에서 media는 preserved 될 필요가 없다; media is not part of the ________에 storage도 된다 이러는데.
추상명사고 뭐고 서술어가 is not part of 라고 하면 내용일치상 너무 어색해요..가장 적절한걸 고르는 거라면 무조건 배제해야합니다. 무슨 강사는 이의제기어쩌고/ 어떤 수강생은 무슨 오점을 남기네 /교육자의 양심을 생각해서 이의제기에 동참해 달라 아니면 실망이네 / 어쩌네 하는데 웃음만 나옵니다. 개탄스러워서요. 엄한 다른사람한테 이상한 잣대 들먹이며 화내지 마세요. 틀렸다면 본인 잘못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일만식 해설 0
국일만 노베7일차인데 최대한 국일만이랑 내스타일이랑 섞어서 풀고 문제다풀고 문제에서...
-
내가 광대가 되는 수 밖에 없지 차라리 광대라도 되면 괜찮은데 동기가 어려워하는 순간 끝일듯…
-
1억6천만원에 동료 목숨 판 정보사…다시 떠오른 ‘간첩죄’ 1
‘블랙요원’ 명단 유출한 정보사 군무원 중형 선고받았지만, 간첩죄 적용 안 돼...
-
인버스 단타성공 0
앗싸
-
문과 수학 2등급을 ㅈ으로 봄
-
소신 발언 2
저 내일부터 적게 먹겠습니다.
-
고2 69모 1틀 백분위 100 10모 쿨쿨졸아서 백98 아무리 컨디션나빠도...
-
왤케짜치지
-
아무도 못막음 ㅇ.
-
. 2
-
[속보] 헌재, 중앙선관위 사무총장도 증인 채택
-
눈 겁나오네 0
하
-
서연고 서성한 3
중경외시 건홍
-
생1 사고의 흐름.. 아니면 생1 말고 다른과목 공부했던 것들 1년동안 어떻게...
-
보성이는 잘못한게 없다 니네때문에 미드캐리 티나서 미드 5밴당해서 미드는 어중간하게...
-
사수생 오티는 어떨까 11
여태까지 대학이 다 맘에 안 들어서 오티 같은거 가본적도 없는데 비록 친화력이...
-
ㅎㅇ 0
.
-
님들 태블릿 뭐씁? 10
???
-
[속보]헌재 ‘투표자수’ 검증 신청 기각…신원식 안보실장 증인 채택 1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속보]헌재 ‘투표자수’ 검증 신청...
-
언럭키현우진 출격 1도안절고 관심법으로 학생 틀린 풀이까지 맞추며 7문제설명? 걍ㅇ
-
서울대 발표 0
나는 상관 없는 일이라 씁…
-
주식 투자 하기 (etf 금지) 이러면 하루종일 찾아보느라 잊혀진다함
-
그거 아세요 2
오늘 31일이라 베라 31데이 이벤트함 지금 사러 가는 중 ㄱㅁ이라는 나쁜 말은 하지 않기
-
지들이 유튜브에 강의 올려놓고서 유튜브를 막네 무능한련들 0
원래는 VPN으로 우회해서 봤는데 이제 그것마저 안되길래 걍 핑계대고 학원 조퇴해서...
-
저녁먹을때 배부르겠지
-
5
-
수시 특 16
가끔 미친 초상향지원이 붙어버림 경외시건동홍이 서성한을 붙어버리는 일이 아주아주...
-
도서판매 0
문학개념어와 논리적 해석 4000원 어휘끝 수수능2500원 이해황...
-
지2 교과서 4종 + 해설서 n회독 오지훈쌤 풀커리(개념 + 기출) 기출은 n회독...
-
재수생 커리 0
안녕하세요 작수2025수능 수학 턱걸이 3등급입니다. 올해 다시 한 번 수능에...
-
진짜 사실일까? 믿기 힘들정도로 많이 버는 걸로 떠돌아다니는데 뭔가 주변인 체감은...
-
과외생으로 들어가는 조건이 어려움 가려서 받더라 키 180이상 잘생기고 mbti는...
-
작년에 내신준비로 박선우 시드 개념완성만 구매해 들었는데 올해는 홍준용으로 가볼까...
-
본인스펙: 낮평~ㅈ반고 자연계 내신 1후반 전교에서 거의 유일하게 학종준비 하지만...
-
덕담 솔랭하는거 감시하자 이정도면
-
아직 못 잊어서 보는데 더 괴로워지네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이니까 그만 들어가봐야지 나만 힘들어
-
통화해야긋지
-
장난까냐
-
고슴도치 10
어디감
-
90점만 넘기면 되므로 걍 단어 공부만 돌리다 갈 듯
-
롤을안해서 5
애들이랑 피방가면 재미없어짐 열명끼리 가서 어쩌다 칼바람 내전을 한다해도 혼자...
-
또 미지수 잘못보고 10분간 헛짓거리했다 씨발 거지같다
-
올해 수능 계획 8
안볼거임
-
그동안 ㅈㄴ 꼬여만 봤어서 그냥 순탄하고 걱정할 거 없이 좀 망해도 괜찮은 삶이...
-
먹고 싶을 듯 난에다가 찍어서
-
오티를 가요
-
제일 억울한 게 있음 그건 바로 경제임... 경제는 사람다운 과목인데 자꾸 물리 취급받음
-
국정원 문학 비문학 달리고 문법만 전형태쌤 인강 들은 다음에 그릿 심화편 사서 풀고...
ㄷㄷ
오늘 결과 떴는데 이상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