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손발 묶여 총살되는 순간 생생…독립운동가 희귀사진 첫 공개

2024-06-14 23:39:20  원문 2024-06-13 21:29  조회수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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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작가 쉬충마오 사진집 출간 안중근 권총·항일의사 총살 등 흑백에 컬러 입힌 390점 담아 “흑백사진은 과거에 머물러도

컬러 입히는 순간 현재가 돼” 펼치는 순간 심장이 뛰고 심박수가 치솟는다. ‘한 장의 사진’이 내재한 본질적인 힘을 전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에 수록된 첫 사진은 독립운동가 김성산·이춘근·안순서 의사가 ‘나무 십자가’에 온몸이 묶여 일본 헌병에게 총살을 당하는 100년 전 실제 사진이다. 프랑스 르몽드지(紙)에도 실렸던 이 사진의 소장자는 대만 사진작가이자 과거 세계 종군기자로 활동했던 쉬충마오(徐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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