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슬럼프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489648
들어가며
여름, 슬럼프의 계절입니다.
공부하기 싫은 계절인거 같네요. 사실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이날씨에 뭔가 하고싶은 의욕이 드는 사람은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각설하고, 고3/n수생 친구들을 봐온 저로썬 지금이 단연 슬럼프의 시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6모가 끝나고 9모까지의 이 시간에 자신의 공부에 대한 불안, 공포, 안주에 빠짐에 따라 자연스레 슬럼프가 오기 좋은 시간입니다.
여튼 오늘은 슬럼프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슬럼프가?
슬럼프가 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고 개개인의 사정은 다른만큼 제가 뭐라할수 없는 영역이지만 아무래도 공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겠죠.(아니면 슬럼프라고 부르지 않을테니)
대표적인 증상으론
1. 펜이 안잡힌다.
2. 공부를 해도 진도가 안나간다.
3. 하기싫다라는 생각이 하루종일 든다.
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뭐 이것저것 있겠지만 이게 장기화된다고 하면 썩 좋은 일은 없어보이네요...
저같은 경우엔 여기에 더해서 입맛이 없다+잠 잘 안옴의 이중고까지 있었던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대하는 자세에 대해
저는 이러한 심리상태를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거지로 계속 이어가려고 하다가 장기적으로 봤을때 더 안좋을 결과로 이어질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봐야 하지만 그 존재 자체를 무시하려고 애쓰기보단 진중하게 마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상태에 대한 분석&어떻게 해야 현 상황에서 벗어날지를 중점으로 생각해보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으론??
전 항상 중간중간 쉬어가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1년동안 한번도 쉬지않고 공부할 수 있을까요? 인간은 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 주기적으로 쉬는 시간을 갖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정말 중요한 일중 하납니다. 이러한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슬럼프에서 이겨낼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2. 여태 자신의 공부를 쭉 되돌아본다.
아마 지금까지 공부에 대한 현타나 불안이 들어 슬럼프가 오신 분들도 굉장히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했던 공부를 돌아보고, 지금까지 충분히 했다고 생각이 들면 굳이 슬럼프가 올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아니면 부족했다라는 생각이 들면, 더 열심히 할 계기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지금 말은 이렇게 줄줄 써놨지만, 쉽지 않은 시기라는 것은 자명하죠.
다들 현명한 여름 이겨내고 결실을 이루는 겨울이 오시길 바랍니다.
질문&반박 대환영
0 XDK (+2,000)
-
1,000
-
1,000
-
ㅈㄱㄴ 두각학원(대치) 알아보고있는데 시간표에 미적분반밖에 없던데 수1,2는 안하시는건가요?
-
우누누
-
공부를 안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3학년 마지막 시험이고, 이것만 넘기면 정말...
-
필수과는 무조건 망한 듯 진짜 이거 어케함? 응급상황 와도 살려줄 의사가 없음
-
꺾마햄? 서머 결승도 티젠 확정 수준이네
-
현재 24학번 1학년 신입생임 1학기에 19학점 듣고 아직 성적이 다 나오지는...
-
와 어케한 거지 64킬로가 저 볼륨이 나오나요? 보이는 건 거의 70은 넘는 것 같은데
-
퀄 사회문화 2
퀄 사회문화 6평 대비 해설지 있으신 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ㅠㅠ… 제발요….. ㅠㅠ
-
저는 작년에 만든 정법 한 손 개념노트 보면서 복습하긴하는대 뭔ㄱ뭔가 맘에 안들어여...
-
24수능 영어 1등급 분들 영단어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0
해석은 되는데 어휘 쪽에서 발목잡히는 학생입니다. 영어 고수님들 이것들만 외우면...
-
고난도 지문을 읽을때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나 내용들은 파악이 됩니다 근데 문제를...
-
4달동안 공부하면 스카이 가능할까요... 남들 다 실모풀고 그러는데 국어 기출,...
-
는 구라고 대 승 제
-
정신나가버릴거같아아니이미나갔어으헤헤헤헤헤헤헿
-
장소 어디가 좋을까?
-
노량진 대성 이투스 247 서울대점 이정도?
-
의한전 승자가 오르비 포만한 한석원갤 등등등등에서 발언권 가지는걸로 진지하므로 잡담태그 안담
-
의뱃들 좀 소름이네요 33
의대 증원 이슈 시작하고 여론에서 의대 뚜드려맞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커뮤 통제된것...
-
뭐 마시거나 코노에서 마이크 잡을 때 새끼 손가락 떼고 잡음 너무 게이 같음
-
이거 플러팅인가요? 11
-
노베 살려주실 0
3모 5모 75점씩은 나왔었는데 이번에 6모 52점으로 나락갔어요.... 3월부터...
-
엄..암것도 모르는 1인 입니다. 이번 여름방학 때 화1 들으려고 하는데 미탐이...
-
버스나 지하철 전부 다음 역 상시 적어놓으면 안되나 2
광고는 그 밑에 달던지 위치 확인 안되는 거 킹받네
-
수능의 문제점은 좁은 교과범위에서 억지 변별력을 만드려는 부분도 큰 듯. 2
예를 들어 화학1 양적관계가 단순히 화학 반응 전후의 몰수 변화를 정성적으로 다루는...
-
수학 4등급인데 (통통이) 수능날 3등급 뜨는게 목표인데 과외같은걸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음;;
-
대가리 깨질거같움
-
젊은 청년들 모아서 우리 잡으로 오는 헌병들 두들겨 팰거임.
-
꿀알바 추천좀 0
육체노동이 아니고 밖에 나가서 하는걸로
-
2 0
수정 예정
-
그 흔한거짓말도못허고
-
잇올 독재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잇올 다녀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소음 관련해서...
-
언매 노베인디 언매 올인원 / 언매총론 둘 중 뭐가 괜찮나요??
-
수학 공부하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제작년(2022년 시행, 23) 수능 수학은...
-
가장 슬픈 부류가 Sky 나올 정도로 공부 잘했는데 쑥맥이어서 연애도 못하고 친구도...
-
국민하고 정부가 합심해서 개패는 한편 한의사는 의료기기도 쓸 수 있게 해줘, 정부...
-
6/1에 오프 파이널1 구매되던데 솔직히 모고때문에 사는거라 국어 기출이랑...
-
그냥 100점임뇨?
-
철철로직 듣고 mdgc 아니면 자분기 들으려고 합니다 자분기와 mdgc 의 차이점이...
-
원래 국제정치관련 이런저런 뉴스 많이 보는편인데 요즘 세계가 좀 어지럽고...
-
개빡치네 ctrl shift t 도 없고
-
대인라 0
추천해줘요.. 국어 이정수 박광일 수학 신민우 권현석 중에 제발요 일단 마음은...
-
7급 킹무원 하러가자 한의사도 잡는다
-
deep2feed는 머고 딥피드는 정확히 먼가요?
-
심찬우 ebs 2
해설 없나요?
-
세종댄가 추천좀 해봐
-
수학 계획.. 러프하게 잡아봄
-
처음은 나중의 인상에 의해 완벽하게 지워짐 처음이 별로더라도 그렇게 좌절할 필요가...
-
고2 내신준비도 할겸 마더텅 풀고 있는데 선거구제 파트에서 턱 막히네요 혼자 많이...
-
. 4
요즘엔 영화관 낭만이 없는거 같음 뭔가 북적북적하고 그 영화관 냄새 맡으면서...
으흐흐
솔직히 슬럼프라는 건 그동안 잘해온 애들한테 해당하는 말이고…본인은 항상 못 해왔기 때문에….그냥 무능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
특정 시각까지 반드시 해내야 할 목표가 있다면 슬럼프는 사치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20.png)
센츄 축하드립니다!따흐흑 감사합니다 ㅠㅠ
재충전이 불가능한 환경이면 어떡하나요
어떤 환경이신지? 조금 쉬는시간 내는게 힘드시면
그냥 하루이틀 휴가라고 생각하고 재충전의 시간 가져보시는 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