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 병원 선생님이 한까라서 고민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527430
저는 한의원도 동시에 다니는데요,
침술을 ‘자해 행위‘, 한약은 ‘껌정물‘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ex. 그 검정물이 효과 있었으면 내가 산나물 캐서 달이고 있었지)
트위터를 보니 한방을 ‘미신적 주술 행위‘로 까고 계시고요.
한의사들과 친하게 지내는 양방쌤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
는데 이분은 자존심이 좀 강한 축에 드는 걸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시 자야하나
-
게 두마리에 삼만원은 진짜 에바아님?
-
거의 7-8년? 계속 6-7타인것 같은데 오늘 커리큘럼들이랑 6모 총평같은거...
-
영화가 빡세네요 체력 다빠짐 본사람 또 있다면 대화 나눠볼만한 영화 체력 다빠짐
-
드릴드 2023 드릴 2024 드릴 2025 드릴 2026 드릴 이렇게 풀면 되는...
-
이거 프사로하니까 16
상당히 여자여자한데요... 더 귀여워져야할거같은느낌...
-
2학기 휴학할 거 같아 지금이나마 수능공부해보고자 하는데.. 7달동안 놀아서 감이...
-
야식을 못해먹겠네
-
둘중에 뭐가 더 어려움? 둘다 수1 2 미적이라는가정하에
-
물화or화생
-
논술반수 고민 0
작수 32235 언매미적화지 6논술. 수리논술로 인서울 하위권 컴공 합격 대학을 잘...
-
침착맨 ㄹㅇ 수학적 안목이 장난아닌거같음 그나이먹고 그걸 바로 이해하기만 해도...
-
맞는 선생님 찾기가 쉽지 않음
-
유튜브에 입시설명하는 사람이 냥대 과탐 가산점 없다하던데 뭐지
-
중앙대 약대 1
중앙대 약대 정시로 갈려면 국 수 영 탐 각각 백분위 어느정도 나와야함?
-
ㅁㅌㅊ
-
교육과정 바뀌면 0
수시 1점대부터 줄세워서 정시에 반영해서 대학간다던데 그럼 개틀탁 들은 대학 못감?
-
사문 인강 5
문과런 반수생인엥ㅅ요 메가패스 하나 있고 정법 최적 t 들으려는데 사문은 최적...
-
왜 이러지
-
ㅊㄱㄹㄷ ㅈㅇㅇㅊ ㅇㄷㅎ
-
84 찍맞X. 전반적으로 낯선 스타일은 없었다고 봄. 확실히 계산이슈토 살짝 있었긴...
-
야식 ㅇㅈ 3
불닭
-
커피커피 0
우선 제게 커피는 그냥잠깨는 용도뿐입니다 가루로된 커피를 물에 타서 먹는것보다 그냥...
-
아니 ㅋㅋㅋ 너무 눈에 띄었음 유튜브 광곤데
-
팬싸때 표정관리하기 개 힘들듯 현타 오질껄?
-
논술 정시 2
검고생 재수생 인데요. 논술 처음인데 목표는 동국다 경행이에요
-
ㅜㅜㅜㅜ
-
작수 24222이고 일단 4합8 목표로 13212 13211 정도까지 올리고...
-
아직 있네요…
-
죄다 이세카이물이라서 일본이나 한국이나 환생 빙의뿐임 ㅋㅋ 그나마 최근 거 중에선...
-
국어 공부법 0
3까지만 뜨고 싶은데 ㅠㅠㅠ 하 도대체 국어라는 과목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
저게 평균아님?
-
애니추천 감사합니다 볼거생겻네요
-
수능특강 두권 수능완성 한권이라는데
-
그냥 리마스터를 하세요
-
하사십 도전! 2
미적 3모(쉬움)88 3덮88 4덮(어려움)84 5모(어려움)88 6평88 7덮92...
-
룩백 국내 개봉 2
메가박스에서만 볼 수 있는 듯?
-
. 1
굿나잇 뽀뽀 쪽
-
영어가 높은5면 뭐가다른데 엄ㅋㅋ
-
가정이루고 애낳고 차있고 집있고 이게씨발..대학다녀보니까 나같은 새낀 취업은 할...
-
반수생이고 국어 공부는 거의 안 한 노베입니다 마닳이랑 국일만 사고 하다가 혼자서...
-
공식 몇개 좀 유도해서 익숙하게 만들고 드디어 수1수2 이니셔티브와 미적 유틸리티를..!
-
공부기록겸 비계하나파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
태리가 타서 이뻐보이는건가
-
애니 추천해주셈 42
러브라이브,러브라이브선샤인,리제로,우마루,일상,던만추,코노스바,원펀맨,귀칼,슬덩...
-
이상형 10
좀많이연상
저도 병원가서 한의원도 다녀봤는데~ 이런 소리하면 인상 갑자기 팍쓰심..
한까는 의평이죠
한양대까인줄 알고 들어왔네
근데 ims랍시고 침 그냥 병원에서도 쓰던데
침맞고 muscle abscess 생겨서 돌아가시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우호적일수가 없음
침맞고 muscle abscess요..? 그리고 돌아가셨다고요..? 아무리 반대를 위한 반대고, 한의사가 싫더라도 이런 미친 소리는 좀 그만해요 ㅋㅋㅋ 뭔 침을 맞고 muscle abscess로 돌아가셔요 ㅋㅋ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들어나주죠.. 얼른 복귀하세요 전공의 선생님
검색해보니 침 맞고 경막외/경막하 농양이 생기긴 하는데 돌아가시진 않았네요. 너무 과장하신듯
spine 쪽에 abscess 생기는 경우 꽤 많습니다 ㅋㅋ 2차병원 이상 단골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spine MRI 찍어서 abscess 있으면 무조건 물어봐야 합니다
침이나 다른 시술 같은거 받은 적 있는지
특히 block 같은 시술이 훨씬 더 굵은 바늘을 쓰긴 하지만 aseptic 하게 진행하는 반면 침은 여러모로 contamination 에 많이 취약하기 때문에 경험상 후자의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실제로 정확한 indication 까진 모르겠는데 응급수술 하는 경우가 많았고, 수술을 하든 안 하든 항생제를 최소 한 달 이상 써야하기 때문에 골치아픈 질환이며 도중에 sepsis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뭐 한의사 분들은 무조건 부작용이 없다고 하고, 있다고 말하면 아몰랑 의사들의 폄하야 라고 치부해버리는데.. 어차피 부작용 생기면 한의원으로 가지도 않거니와 가도 할 수 있는 게 우리 때문 아니다 라는 발언 밖에 없어서 이해는 합니다만..
자매품으로 한약으로 인한 간독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실제로 의대 친구가 힘들어서 한약 먹다가 AST ALT 10000 가까이 올라서 입원했던 적 있음..ㅋㅋ 동기들이 허구한 날 놀리러 병문안 왔다고 하고 노파심에 말하자면 어디 이상한 데서 지어먹은 유사 한약 아닙니다 '정확히 한의원에서 지어먹은 한약'
뭔.. 이정도 사건이면 그 한의원 문닫습니다. 많긴 뭐가 많아요. 그랬으면 무서워서 침 어찌 놓습니까 ㅋㅋ
서양의학과 한의학 둘다
약물에 의한 부작용(간독성. 신독성, 등)은 생길 수 있고
몸에 직접적으로 시술하는 침습적 방법에 의한 합병증(출혈, 감염, 등)도 마찬가지이다.
(부작용 없는 약물은 없고 합병증은 없는 시술과 수술도 없음)
중요한 건,
그런 합병증에 대한 설명을 했는지 그리고 합병증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있었는지 여부이고 환자의 기왕력(당뇨, 고혈압, 면역력 저하, 등)에 따라서 치료가 잘 되지 않아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아주 가끔씩 있음.
서양의학의 근본은 인공적인 화합물을 만들어서 질병의 치료목적으로 인간의 몸에 주입 또는 투여하는 것이니 당연히 그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야 되는 것이고,
한의학의 근본은 체내의 정기를 보완하고 사기를 없애서 몸이 스스로 질병을 치료하게 하는 것이니 그 원리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리학적인 반응에 대한 연구가 완성되어야 한다.
후자는 지금의 의료과학과 의료장비의 기술수준으로 입증하기가 매우 힘든게 사실인데 그런 이유로 한의학(전통의학)을 폄하하는 건 마치 매일 생각하고 기억을 하는데 그 과정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앞으로 서양의학과 한의학은 수많은 난치병 치료를 위해서 상호 협력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