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토론 "호구, 패배자"·"최악 대통령" 존중 없는 난타전
2024-06-28 14:24:18 원문 2024-06-28 13:43 조회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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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대결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7일(현지시간) 첫 TV 토론은 상대에 대한 '존중심'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날 토론에서 두 후보는 시작 때와 종료 후 악수도 하지 않았고, 중간에 광고를 위한 휴식 때도 상호 접촉도 없었다고 현장의 기자들은 전했다.
전·현직 최고 지도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두 사람은 바로 옆에 있는 상대에게 사정없이 멸칭을 사용하기도 했다.
'패배자'(loser),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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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자'(loser), '호구'(sucker·이상 바이든이 트럼프에 대해), '이 자'(this guy·트럼프가 바이든에 대해), '최악의 대통령'(두 사람 다 상대에 대해) 등의 표현으로 상대방을 깎아내려 불렀다.
90분간의 토론의 내용 면에서도 상대를 비판하고 헐뜯는 네거티브 발언들이 정책이나 비전 제시를 압도했다.
두 후보는 시작 때와 종료 후 악수도 하지 않았고, 중간에 광고를 위한 휴식 때도 상호 접촉도 없었다고 현장의 기자들은 전했다.
상호존중의 규범은 이젠 완전히 사라졌네
이걸 복구시킬 순 있긴 한가...
만약 운이 따라서 트럼프가 이번에 몰락한다고 해도
제2 제3의 트럼프는 무조건 나올 것 같은데
우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