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패러디] 최우영씬 추합땜에 죽고싶었던 적 없어요? 없어요? 그럼 내가 알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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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못자고 밥 못 먹는 건 기본이고 잠들고 깨는 것도 지옥이에요
합격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대학에서 어떻게 떨어지는지 알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내색할 수도 없어
내 원서질을 욕할까봐
그래서 혼자 울어요.
나는 떨어졌는데 나는 끝났는데 자꾸 그래도 꽤 만족스럽던 성적표만 떠올라
그러면 그럴수록 그 기억을 지워야하는 날들만 늘어날 뿐인데
그래서 버림받은 수험생에겐 365일이 떨어지는 날이죠.
근데 정말 아픈 건 그 대학 입학처 직원은 내 생각 따위 안하는 것 같아
나만 이러는 것 같아
그 대학은 나 따위는 다 잊고 행복할 겨를 밖에 없는 것 같아
정말 죽고 싶은 마음뿐인데 죽을 수도 없어
혹시 그 대학에서 전화올까봐.
그런 거에요. 추합 기다릴 때 심정이
본인이 왜 그 대학을 기대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얼마나 절박한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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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응통 추합을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떠올려가면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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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윤슬 대사 패러디네요 ㅋㅋ 저도 지금 추합기다리는 중 ㅜ.ㅜ 어쩜 저리 잘맞는지
너의 원서질엔 라벤더 향이 있어
심야의FM의 유지태가 생각나는건 나뿐?
ㅋㅋㅋㅋㅋ 재밌어용 제심정이기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