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CO. [587945]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4-07-01 23: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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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이 쓰는 대학 선택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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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난김에 글 씁니다.

한번씩 대학 어디 가냐는 글 올라오면 댓글을 달고는 하는데, 각 대학 훌리 분들이 저를 ‘서성한 경희대 외대 인하대 아주대 단국대 광명상가 지거국‘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곤 합니다. 가끔씩 여대 다닌다고 성전환까지 시켜주기도 합니다..


1. 대학 고민될때는 그냥 서열 순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sky-서성한-중경외시이-건동홍숙-(부산, 경북, 인하, 아주, 과기)-국숭세단=전남충남-(에리카, 항공, 성신)-광명상가=충북전북-(3여대)-인가경-한서삼

입시철에 물어보면 고딩, 재수생, 각 대학 훌리 등등 다양한 분들이 여러분의 미래 결정에 큰 도움을 줄 확률이 높습니다. 20년 전에 만들어진 서열인데 고착화된지 오래.

매년 만들어지는 입결표 인사팀에서 참고할까요? 그 시간에 조직문화, 성과 측정 고민할겁니다. 어느 대학이 올해 따였다 아니다는 입시커뮤니티에서나 보일 담론입니다.


2. 상승세 대학도, 하락세 대학도 ‘없습니다‘

중앙대가 서성한을, 건국대가 중경외시를, 가천대가 광명상가를 따라잡았다!!라는 글 많이 봤을텐데, 이건 10년 전에도 돌았던 말이고 인식은 바뀐게 전혀 없습니다. 언급된 대학 모두 학교 차원에서 나서는 편이고, 심지어 건국대나 가천대는 훌리도 많은 편인데 말입니다.

단국대도 죽전 이전하고 하락세니 뭐니 그러는데 바뀐거 없이 여전히 국숭세단입니다.

여러분들이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해도 비슷할겁니다.


3. 커뮤 보면 여대 하락세, 여대 졸업생은 여성우월주의 여전사..이러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여대 차별하면 바로 뉴스 박제되는 시대입니다. 여초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대vs건동홍처럼 한 급간 아래와 고민하는건 굳이싶네요.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여성임원할당, 국립대 여자교수 할당 정책 등 나오는거 보면..


4. 위에 언급된 대학 서열에서 성공한 이원화 케이스, 그러니까 기업 지원시 동일한 대학 취급받는 경우는 성균관대 자연, 경희대 국제 그리고 명지대 자연 이렇게 있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앞에 언급한 이원화캠퍼스와 한 급간 아래 대학을 같이 붙었다면 저는 전자가 맞다고 봅니다.


5. 지거국이랑 인하대 아주대가 입결 대비 취급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취직하거나 대학원 진학하면 동급 인서울 대학보다 더 많이 보일겁니다.

수도권에서의 생활을 꼭 해야되는게 아니라면 저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는 지거국 추천하고 싶습니다. 취업 도전할 시 공기업할당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주어지는건 아실꺼고 그 지역 대표 대학인만큼 각종 혜택도 많이 받기 마련입니다.


6. 이거 보는 훌리들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이라도 반수나 편입, 늦었다고 생각되면 상위학교 대학원에 도전하세요. 훌리짓은 열등감이 원인입니다.

광명상가가 인가경보다 한 급간 위이면서 인지도 면에서 더 낫다고 댓글 단 적이 있는데, 그후로 한달 뒤인가 뜬금없이 나 숭실대생인데 광명상가는 망했고 지거국도 망했다 인가경은 상승세..라고 장문의 대댓을 쓰는 친구가 있길래 뭐하는 훌리인가 봤더니 가천대 관련 글, 댓글 활동을 잔뜩했더군요. 여기 10년 남짓 눈팅했는데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인가경 라인부터는 인지도나 아웃풋이 안타까울 정도라(저도 광명상가까지는 한번씩 들어봤는데 이 라인은 한번도 못 들어봤습니다..) 이해는 갑니다만..


7. 대기업 취직이 목표라면 n수보다 적당한 수준의 대학에 진학해서 학점 잘받고 스펙 쌓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상가나 충북대 전북대 나와도 대기업 잘만 갑니다.


8. 과와 대학 중 골라야 된다면, 과는 복수전공, 전과 등의 기회가 있지만 대학은 입학 후 바꿀수 없다는 것 유념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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