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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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쉬웠음. 엄청 쉬웠던 5모보단 살짝 어렵긴 했는데 그럼에도 너무나 쉬웠음. 비문학 1개, 문학 1개, 언매 2개를 틀렸으며 그중 언매 한 개는 평소에 안 하던 실수로 틀려서 아쉬움. 이번 시험 비문학은 옛날 기출마냥 눈알 굴리기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엄청 많았고 문학은 고전이 조금 까다롭? 더럽? 그런 느낌이었고 언매는 35번 제외하면 쉬웠던 것 같음. ebsi로 턱걸이 1등급 뜨길래 그냥 성적표에 1만 찍혔으면 좋겠음. 6모 때 반성하면서 6달 유기한 언매 다시 시작해서 언매 피지컬 다시 쌓고, 독서 계속 풀면서 독해력 상승시킨 게 국어 성적 상승에 도움이 되었던 듯. 9모 땐 백분위 99 1등급 가보자!!!
수학: 중상에서 상 정도가 아니었나 싶음. 다만 이번 공통은 정말 역대급으로 쉽지 않았나 싶음. 물론 22번은 항상 어려우니 제외하고. 다만, 21번까지 봤을 때 걸렸을 법한 문제가 13번, 20번 두 문항임. 다만 계산에서의 압박은 분명 있었다고 봄. 계산량이 그냥 더럽게 많았다보다는 그냥 문제 풀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주는? 그런 느낌이었음. 22번의 경우 생김새가 되게 쉬워 보였고 또 정 안 되면 직관으로 뚫을 수 있다는 생각에 평소라면 건너뛰고 나중에 풀었는데 이번엔 그냥 도전해봤음. 근데 예상 외로 직관보단 이성적인 추론, 함숫값 0으로 지우는 게 아닌 우, 좌극한의 곱이 같기에 연속이다라는 논리와 그런 케이스 찾기가 빡셌고 거기에 더불어 결정적인 착각을 하면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결국 풀지 못했음. 반성해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함. 아까 중상 상이라고 적은 이유, 바로 미적분이 꽤 어려워서였음. 미적분의 경우 27번까지 수월....하게 풀었으나 점수 보면 알듯이 27번, 3점짜리 틀렸음. 필수적인 점수를 얻지 못했기에 이 부분 또한 내가 되짚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함. 26, 27은 3점치고 스트레스를 주기 충분한 문제라고 봄. 27은 평행 이동을 떠올리지 못했다면 해야할 계산 등이 많고 26 탄젠트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 때문에 고전했을 것임. 30은 22번의 여파로 아예 못 풀어봤고 29는 발산을 지우기 위해선 발산이 필요하다라는 생각, 28은 판별식은 0이상과 주어진 미지수 조건을 잘 활용하는 게 필수적이었음.
결과론적으로 15 27 22 30 이렇게 틀리면서 85를 받게됨. 15는 중간에 10 두 번 나온 거 다 세서 틀려버림; 오답하면서 정리하겠음.
영어: 어려웠다는 평이란 쉬웠다는 평이 학교에서 조금 갈리던데 주로 상위권 친구들은 쉬웠다하고 중위권, 중상위권 학생들은 어려웠다고 하는 것 같았음. 본인은 쉽다고 느낀 편인데 내가 상위권이라기보다는 빈순삽이 평소보다 조금 더 스킬적, 문맥적으로 맞히기 쉽게 줘서 그랬던 것 같음. 그리고 갠적인 생각인데 중위권대 애들이 어려웠다고 느낀 이유가 18번, 25번 도표 의문사, 엿같은 43-45 몽구스 지문, 23번 괜찮은 선지 다수 존재 등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니까 평소에 그냥 가져가야 할 문제를 빡세게 주니까 그 여파가 다른 문제에도 끼쳤다고 생각함. 25번 틀려서 턱걸이 1 놓쳤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아쉬움... 그치만 내 실력을 아는 만큼 7모는 88에서 만족.
한국사: 개쉬웠음. 이때 다 풀고 수학 모고 기억나는 문제 풀어보거나 그냥 명상 좀 하면서 쉼.
물리학2: 음... 화2보다 물2를 못 본 적은 이번이 처음임. 솔직히 7모 국어 잘 보려고 탐구 버리긴 했는데 이번에 오래돼서 기억 안 나는 14 17 18 제외하면 다 풀었는데 2 3 페이지 의문사 당해서 조금 그랬음. 이제 9모 때는 전과목 다 보여줘야 하니까 다시 빡세게 할 예정. 7모 탐구 어려운 걸로 좀 소문나서 조금 긴장했는데 막상 풀어보니까 생각보다 할만해서 띠용했음. 볼만했던 문제는 그나마 20번 하나고 그 외엔 딱히 없음. 전부 기출 변형. 1컷 메가 기준 40이니까 한 3점 올려치면 43으로 마감할 것 같은데 체감상 43 시험지였냐고 물으면 애매한 것 같음.
화학2: 얘도 생각보다? 할만했음. 일단 3페이지까지 정확하게 푸는 데 집중했는데 4페이지 진입할 때 한 10분 정도 남았었음. 그래서 17번 19번 잽싸게 풀고 시간 거의 끝날 때쯤 18 20 2번 5번으로 찍고 마킹해서 제출함. 근데 정확하게 푸는 데 집중한 3페이지까지 몇 개 나가리 돼서 개념 누수가 확실히 쉬면서 생겨나긴 했구나 했음. 근데 나 왜 1??? 아마 이것도 3점 올려치면 40점 정도로 1등급 마감될 것 같은데 얜 확실히 40점 시험지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음. 6모는 재수생 꼈다 쳐도 5모는 현역끼리만 봤을 때 꽤 등급 유지 잘 됐는데 이번 투과목 메가 1컷들 보니까 다들 기말시험이랑 물2 화2만 놓고 봤을 땐 얘넨 물2는 개념적으로 상당히 까다로운 유형들의 유입, 화2는 그냥 킬러파트의 유입으로 공부할 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게 주요인인 것 같음. 아마 이런 요소가 1컷을 낮추는 데 일조하지 않았나 싶음.
전체 총평: 국어만 그렇고 나머진 나름대로 괜찮게 출제한 것 같음. 본인 성적 같은 경우 국어랑 영어가 오르면서 조금 더 안정적이게 된 것 같음. 앞으로 9모까지 기출, 개념 확실히 정리 및 정복하고 9모때 3모 커리어 하이 갱신하려고 함. 모든 06 7모 잘 정리하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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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과목 지린다
현역 물2화2네
선택과목 포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