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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기준으로 답변 드립니다.
영어는 그냥 단어/문법/구문독해/문풀/듣기 딱 이 5가지만 채우면 됩니다.
단어가 안되면 시험장에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문법&구문독해가 안되면 해석을 정확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면 1-2등은 커녕 3등급을 받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소위 논리학습&기출분석)가 부족하면 안정적인 1등급을 받는 것이 어렵습니다.
듣기는 뭐 말할 것도 없겠지요.
그래서 5가지를 균형있게 채우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영포자에게는 단어/문법/구문독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단어/문법/구문독해를 우선적으로 학습하시면 됩니다.
듣기는 듣기 대본 스크립트가 읽고 이해될 시점부터 시작하시면 되고,
소위 기출분석&논리학습이라 불리는 문풀은 30번대 지문에서도 어느정도 맥락이 이해가 될 정도의 독해력이 길러졌을 때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다음 커리큘럼을 참고해 보세요.
-단어장
어휘끝 중학 -> 어휘끝 고등 -> 어휘끝 수능 + EBS단어 + 숙어장 한권 떼시면 수능단어는 어느정도 대비가 된다고 보시면 되고, 더 안전하게 욕심을 낸다면 어휘끝 블랙까지 생각해 보세요.
-문법&구문독해
EBS중등 정승익T 그래머코치 기초편 -> 표준편 -> EBS고등 주혜연T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5(없으면 2024) -> 마음에 드는 사설T의 기초 구문독해 강의부터 풀커리
만약 위 커리큘럼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도 잘 되지 않으시거든, 그때 제가 생각난다면 다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다른 커리큘럼을 안내드리겠습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
혹시 그래머코치 기초편만 듣고 주혜연선생님 강의로 넘어가면 안될까요?
당연히 안 됩니다. 표준편까지 다 듣고 넘어가도 주혜연T 강의를 흡수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넵
하루에 단어 몇개정도 외우는거 추천하시나요?
목표, 현재의 상황 등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단어 베이스가 아예 없는 영포자의 경우 목표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지금 시기 하루 최소 50개에서 80개까지 외우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새로운 것을 암기하고, 또 그것을 복습할 '머리(=암기력)'와 '시간'만 버텨준다면
당연히 단어는 다다익선입니다. 많이 외울 수록 좋습니다.
또 단어장을 외우더라도 무조건 수능단어장(예: 어휘끝 수능, 워마 2000)부터 외우는 게 아니라, 본인이 부족한 수준부터 차근차근 외워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예: 어휘끝 고등입문, 워드마스터 고등베이직, 어휘끝 중학 등)
고2모고 5등급이면 중학단어부터 하는게 맞겠죠?
만약 지금 고3이었으면 시간이 없으니 고등 베이직 정도 수준부터 하라고 했겠지만,
고2라면 시간도 충분하니 중등부터 하는 게 안전하긴 합니다.
넵 중등단어부터 열심히 외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