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립고생의 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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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곳이 없어 여기에 뻘글이나 적습니다
야자는 아프거나 예체능 아니면 안 빼주고,
방학에도 강제로 나와서 진도 나가고요ㅜㅠㅠ
방학 때 빠진다고 하면 선생님들께서는
본인 생기부 마감도 안 하는 이기적인 애로 보십니다ㅜㅜㅠ
우리 부모님께선 절 강제로 이런 학교에 보내놓으신 데다가
(원래 전 집 근처 내신 따기 쉬운 학교를 원했고, 제 친구들은 다 이 학교로 가서 내신도 잘 받고.. 친구관계도 정말 원만하게 잘 지내니 저는 괜히 부모님 원망만 하게 되네요ㅠㅠ)
학교 들러서 학부모 상담 한 번 받은 적 없으시고
방학 때 빠지고 싶으면 저보고 선생님께 직접 말하라고 하시는데 쌤은 제 말은 절대 안 들어주셔요ㅠㅠㅜㅜ 작년엔 말했다가 무시 당했구요 (학부모가 직접 말해도 방학 때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한데, 학생이 말해서 이걸 들어준 적은 없는;;;)
사실 이미 내신은 망햇고 생기부도 잘 쓴 건 아니라 신경 쓸 건 없긴 합니다만,, 정시파이터인 애들도 다 수시 준비는 하고 방학 때 나오기 싫어도 대부분 잘 나오고ㅠㅠㅠㅜㅜ 저만 수시 정시 전부 대비 못하는 것만 같아 속상해요
학교 공사로 진짜 방학 맞이했을 땐,, 스카에서 공부도 잘 되고 뿌듯함도 느껴져서 공부하면서도 행복하단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 학교에서 강제로 공부할 때는 딱히 성취감도 전혀 안 느껴지고 친구관계 신경 쓰느라 집중도 잘 안 됩니당ㅜㅜ
그냥 서러워서 여기에라도 적고 갑니다,,, 막 적은 거라 흐름도 뚝뚝 끊기고 보기 불편하셧을 텐데 읽어주신 분이 잇다면 정밀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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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이라도 후기 들려주실분?
대전 사립고신가요? 저 고등학교 때랑 똑같네요..
다른 지역입니당
6수생이라 조언하기 애매해서 그냥 위로 겸 힘내라는 말만 드릴게요 힘내요 이또한 지나갈 겁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