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문학을 언어논리적으로 접근하는건지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755143
겸양은 틀린게 맞음
야인생애는 걍 화자의 처지 그대로 드러낸 것인데 겸손할리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 김종익샘 잘생긴개념 잘노는기출 마더텅 주간지 반복중이고 윤성훈샘 불후의명강...
-
왁짜지껄한 술자리말고 좀 조용조용한 분위기있는 술집에서
-
높2에 만점1이면 되는건가요
-
강사 수업이 좋은 것도 맞는데 애초에 단과 강사 3명씩 라인업에 박아놔서 따라가기만...
-
작수 4나온 반수생입니다 강민철 강기분하다가 먼가 저한테 어려운느낌이라 김동욱...
-
시대,두각 강사 추천 10
07이고 내년에 다닐건데 진짜 추천하는 선생님만 투표하고 가주실 수 있나요 100점이 목표입니다
-
패스 공유 사기 5
나도 사용하다가 갑자기 며칠전부터 동접땜에 언청 끊기더니 이제는 아예 비밀번호까지...
-
개소리좀 싸지르지마십쇼.
-
D-14 8
드히나 페스 올때까지 숨참고 공부함..
-
약대생한테 물어보시면 아는게 없는데...
-
아름답네요... 초점이 작구만
-
가 정말 좋음요 님들도 들어보셈
-
흫흐흐흐흐흐ㅡ
-
내 인생을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해주실려나 끝까지 기도해봐야지
-
종강하고 할 거 없이 놀다보니 자꾸 반수 생각이 드는데 약대에서 약대 반수는...
-
이외에도 유현진 장풍 곽주현 등등...
-
유베 현역임 지구 공부를 안하는건 아니라서 맨 뒷페이지 허블법칙 세차운동 등등...
-
일년에 반은 재미가 없어진다는 특이한 커뮤니티
-
이유가 있으신가용??
화자가 자신의 처지를 어케 표현했냐가 중점 아닐까요 ? 어떤 작품은 똑같은 인생이라도 야인생애가 아니라 자부심 넘치는 최고의 인생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니까요 ..! 저는 개인적으로 ’야인생애‘는 겸양이 맞지만 선지의 앞부분이 ’야인생애‘에 한정해두고 판단 했을때 틀려서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 조심스럽게 의견 드려요 ㅜ
그리고 야인생애‘도’라는 대조의 보조사 ’도‘를 사용했기에 야인생애 자체는 겸양이 맞지 않을까요오 ..?
싸우자는 건 절대 아니고 저도 아직 시원하게 답이 안 내려져서 답글 남겨봅니다 ㅜㅜ!
네 아예 아닙니다. 님 풀이는 주관을 개입하셨습니다
보기의 정보에 따르면 야인생애 자체는 아쉬움으로 봐야합니다
편집문학 특성상 보기에 있는 정보와 지문에 있는 정보가 완전히 대응된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 않나요?
맥락에 맞는 구절에 적절히 대응시키는 것이죠.
전체 구절을 본다면 보기의 자족감에 대응된다고 볼 수 있지만 분명 선지에서는 그 구절 전체가 아닌 ‘야인생애’라는 단어만을 인용했고 그러므로 이 야인생애에 한정해서는 자족감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이 부분도 다르게 생각하실까요?
자족감을 느끼긴하는데 화자 생애 전체를 자랑스럽게 느끼는건 아니죠
야인생애에 ‘한정’했기 때문은 아니고요 야인생애가 전체입니다
ㅠㅠㅠㅠㅠ 아 너무 어렵네요.. 사실 아직도 납득이 안 가는데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 야인 뜻 찾아보니 2 관직 안 나가는 사람 3 시골에 사는 사람 이렇게 있던데 3이면 …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자꾸 맴돌게 되네요 ㅜ
그렇게 단정짓기엔 여태기출에 속세랑 은거사이에 갈등하다가 그래도 지금있는 자연이 좋아+겸손을 드러내는 경우가 꽤 있어서 작품 전체맥락을 보면 언어논리적으로 틀리다고 단정짓긴 힘든거같아요
오히려 해당 수가 보기에 제시된 성공?하지못한 회포에 해당하는 구절이니까 겸양은 아니지로 접근하는게 더 명확한느낌이에요
반대로 만약 해당 수가 맥락상 보기에나온 개인적 취미?에대한 자부심애 관한 수였으먼 겸양의 표현을 맞다처리할수 있을거고요
야인생애=관직에 나아가지 못한 회포의 마음이 녹아있는 생애라
화자의 있는 사실 그대로 드러낸 것이지 겸손을 수반하진 않았어요
물론 현장에선 저도 님처럼 풂
<보기>의 자족감은 1연을 말하는 것 같네요. 관직에 나아가지 못함 아쉬움이 있으면서도 분재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