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의 개구리 [1202655] · MS 2022 · 쪽지

2024-07-22 23:27:15
조회수 1,640

추하게 변명을 더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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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고 하나 만드는데 든 기간은 대략 3주 하고도 조금 넘는 거 같습니다....


뭐 공통은 저 혼자 다 만들고, 4분의 검토하시는 분께 맡겨 드리고 컨펌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그리고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에게 미적분 제작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고....(원래는 22문항만 모아 놓은 공통 모고 예정이었음)


그리고 그 친구가 몇 문제를 보더니 오류도 있는 거 수정 보완하면 어떻겠냐라는 제안을 하길래 수락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 수정을 하고 만들고 하니

8, 13, 20, 22 리뉴얼에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저는 속으로 다 만들어진 거 뭐하러 고치나 굳이....너무 손 안 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내색은 하진 않았으나 그 친구에게 빨리 만들어라, 완성해라라는 식으로 압박을 했습니다.


그게 1주전이었고, 

해설도 토일 동안 혼자 다 만들었으니, 정신 없고 바쁘긴 했을 겁니다....

게다가 그친구도 반수 중이라 더더욱 시간이 넉넉지 않은 친군데,제가 무리하게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특별히 나서서 검토를 안 했습니다.

그 친구가 원래 작수 미적을 잘한다고 생각을 했고


그냥 전적으로 맡기고 방관을 해서 이러한 사건이 벌어진 거 같습니다.


완성된 뒤 추가로 기존 검토진들에게 검토를 맡기지 않은게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정도면 됐겠지, 이만하면 열심히 했으니까 충분하지

이정도면 잘했지 충분히 잘 만들었지

자만을 했던 거 같습니다. 


검토진도 있고, 멋있는 파트너도 있으니, 내가 뭐 나서서 안 해도 되겠지

라고, 자만을 했던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4개월만에 소수만을 데리고

그나마 있는 이런 인력을 잘못 운영하였으며,

배포 초기에 오류가 있었음에도 

발빠른 수정 없이, 여러분들의 기분을 상할만한 여러 발언들을 해서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평소에 하도 홍보하고 별 지랄지랄 다 떨었던 거 같네요....

그탓에 기대를 많이 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반수, 학점 핑계로, 취미로 만드는 모의고사니까 뭐~라는 생각으로 

무책임하게 오르비에 모의고사를 올린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rare-힉스 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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